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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쿠키의 법칙 - 성공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위한 20가지 핵심 전략
버나뎃 지와 지음, 박인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The fortune cookie principle
포춘 쿠키의 법칙
사실 서명을 접했을 때, '포춘 쿠키'에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했어요. 쿠키 이름이 신기했거든요.
그리고 이 책은 '포춘쿠키'의 스토리만으로 성공법칙을 전한다고 생각했죠.
포춘 fortune ?
사전에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운
재미있죠. 흥미롭죠. 한번 경험해 보고싶죠.
포춘 쿠키는 '쿠키'를 먹는 즐거움은 나중이고, 그 속에 있는 운명 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왜? '포춘'인지 알아냈네요.
달콤한 쿠키, 아기자기한 쿠키, 초코쿠키, 과일쿠키, 예쁜 쿠키.. 쿠키의 종류는 지구상에 무한정입니다.
그것을 넘어 '포춘'은 소비자들에게 맛 이전의 호기심, 재미, 삶에 대한 메세지를 끌어내 '쿠키'를 제공합니다.
'포춘쿠키의 비즈니스 전략은 fortune' 입니다.
2012년 호주최고 비즈니스 블로거 선정,
아마존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아이디어를 의미있게>의 저자 지나뎃 지와.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회사나 기업가, 경영자들의 브랜드의 스토리 사례를 <포춘쿠키의 법칙>을 통해
핵심적 전략을 20가지로 스피드있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브랜드 구축을 위한 기틀 마련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20가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진실, 목적, 비전과 가치관, 직원과 전달하는 가치, 브랜드명과 슬로건, 디자인,고객경험, 평판, 반응과 영향권 등의 틀에서
2~3가지의 기업 사례와 CEO들의 가치 포인트를 전한다.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라!
"마케팅은 가치에 관한 것입니다. 고객은 우리가 내세우는 것이 무엇이지 알고 싶어 해요.
우리가 하려는 일은, 고객들을 위한 상자 따위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물론 그것이 우리가 잘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우리는 그 이상을 해야 합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애플의 컴큐터 광고의 '미친 사람들에게'라는 말로 시작된다.
애플은 모든 방면에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저자는 애플, 스타벅스, 구글, 메소드, 지미 아이스크림 등 세계적 기업에서 작은 창업의 성공 사례까지
보더스와 코닥의 브랜드 비지니스의 시장의 패배에 관해서도 브랜드 스토리로 해석하고 있다.
육아기 엄마라서 눈에 띄는 브랜드는 '하기스'와 '레고'에 관한 내용이다.
1997년 일회용 기저기의 원조는 '팜퍼스(pampers)' 였다.
팜퍼스는 평균 34억 달러 매출을 올렸지만, 시장 점유율에서 실패했고, 하기스(Huggies)에 위협을 받았다.
기저기 출시는 '엄마들의 노동 해방'을 가져다 준 제품이지 단순한 기저기가 아니였다.
그런데 팜퍼스는 기저기의 기능성 광고를 주를 이루었고, 고객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팜퍼스는 고객의 진심을 파악하고, 고객과의 커뮤니티 속으로 들어갔다.
팜퍼스 웹사이트는 상품에 관한 언급대신 초보 엄마들의 육아나 아동발달에 관한 정보들과
조언들로 구성되었다.
P&G는 결국 전 세계시장에 연간 100억 달러 수익을 증가시켰다. 39쪽
버나뎃 지와는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 정나미가 떨어진 이야기도 들려준다.
거의 매일가는 카페는 바다향기 맞을 수 있고,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주고, 손님을 챙기느라 늘 분주한 주인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1달러를 지불해도 좋았다. 그런데 주인의 사업을 '경영'하기 시작했다.
결국 사업지표가 변화면서 가치관도 변한 사례이다.
지와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확장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가치관을 바꾸지 않는 이상,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괜찮다."
"고객은 그저 스토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갈수록 그들은 스토리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한다."
-로버트 페브리칸트
옳은 말이다. 확장시키는 기업이나 가계들의 CEO들이 유념해야 할 메세지인 것 같다.
책에서는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체를 넘어 비영리 자선단체나 공유경제를 추진하는 사례들도 제공하고 있어 흥미있게 읽었다.
숙박광고 사이트를 창안한 조 게비아의 에어비앤비는 '공동체시장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실제의 삶 속에서 연결시키는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뉴욕에서 클럽 프로모터로 일한 스캇 해리슨은 사업수완이 좋았다. 그러나 '영혼의 부도 상태'에 빠졌다고 느낄때, 머시십
이라는 국제의료봉사 단체에 들어간 자원활동을 하게된다. 그때 깨달음으로 자선단체 '워터water'를 창립한다.
"자선단체 워터는 우리 손으로 수자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가장 필수요소인 깨끗한 식수의 공급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우리의 단기 목표는 2015년까지 최소 1,000만 명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확보해 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모 스카펠리, 자선단체 워터의 멀티미디어 프로듀서
'포춘쿠키'에 이끌려 책을 접했다.
다 읽고나니 서명의 선택이 탁월하다는 생각의 공유.
최근 내가 흥미롭게 접하는 것은 디저트 시장이다.
너무나 다양하고, 비슷하고, 맛 좋은 아이스크림, 케익종류, 빙수, 커피와 쥬스에 눈과 맛이 팽팽 돌아갈 지경이다. ㅋㅋ
비슷한 듯 하지만, 어떤것은 반짝하다 잊혀져가고, 어떤 것은 차를 타고 찾아가 먹고,
택배로 주문해서 먹고, 부탁하지 않아도 자신의 블로그나 페북, 카톡 등에 소문을 내어준다.
포춘쿠키의 맛은 어떨까? 추측에 그냥 쿠키의 맛일것이다.
사람들은 쿠키라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포춘이라는 눈에 보이지않는 메세지에 에너지를 얻는다.
'포춘쿠키 법칙'은 브랜드에 고객의 마음을 뚫는 핵심이 있기 때문이다.
* 포춘쿠키 이미지는 한국 포춘쿠키 회사 사이트에서 담아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