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 루이앤휴잇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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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삶의 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타인의 방향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한 채 속도에 연연하게 된다. 자신만의 확고한 방향과 목표 없이 앞만 보고 내달리다가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절망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목표와 방향이 없다보니 절박함이 사라지고 실패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전환시킬 희망과 열정으로 시선을 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분히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타인과 자신을 늘 비교하며 ‘좀 더 많이, 좀 더 빨리’에 집착하며 조급하게 살아간다. 삶의 목적과 방향의 상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말이다. 오히려 욕망을 삶의 목적으로 착각한 채 채울 수 없는 욕망의 그릇을 채우느라 불안과 스트레스의 늪으로 스스로 걸어들어 간다. 성공의 속도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멈춰서 삶의 방향을 되짚어봐야 한다.

 

 

이 책에는 행복이라는 명분하에 성공만을 목표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일깨우는 소중한 가치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가치들은 요즘같이 사회적, 경제적 불안감에 힘겨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정하고 바꾸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다양한 유명인과 위인들의 삶을 통해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각 이야기에 언급되는 위인과 유명인 이외에 각 장마다 ‘Half-time Messenger’라는 별도의 항목을 두어 선천성 장애를 극복한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에서부터 영화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 상송의 대가 나나 무스꾸리,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시튼 동물기’의 저자 어니스트 톰슨, 패션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성공학의 대가 데일 카네기,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 UN 사무총장 반기문 등에 이르기까지 20명의 위인과 유명인들의 일화와 성장기를 통해서 의미 있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뭔가를 실현하고 싶다면 지금 우리의 머릿속은 그것으로 이미 꽉 차있어야 한다. 그러니 일단, 불리한대로 달려라. 시작하고 나면 모든 상황이 바끨 수 있다. 먼저 바꿔야 하는 건 당신의 마음가짐이지 결코 상황이 아니다.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라.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다. - 64쪽

 

보이지 않는 미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다. 차라리 힘겨우면 힘겨운대로 도전해보라. 인생의 달콤한 열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간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마라. - 74쪽

 

실패는 도약을 위한 잠깐의 멈춤이자 휴식과도 같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 85쪽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다보니 이 책의 이야기들이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다른 책들을 통해서 한 번 이상 접해봤던 이야기들이자 주제들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매번 이런 주제와 내용을 읽을 때마다 스스로를 일깨우며 열정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처럼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에 담긴 이야기와 조언들 한 꼭지 한 꼭지가 더욱 가슴에 진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조언과 이야기들은 온갖 현실의 무게에 힘겨워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흔들릴 때 자신을 바로 세워주고 실패로 인한 좌절과 절망을 경험할 때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언젠가 활활 타올랐던 열정의 불꽃이 꺼져갈 때 다시 한 번 크게 타오를 수 있도록 따뜻하고 깊은 숨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행복과 성공을 목표로 막연하게 앞만 보고 내달려왔다면 잠시 멈춰서 이 책에 담긴 이야기에 경청해보자.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짚어봄으로써 자신이 왜 달리는지, 어디를 향해 달리는지 진지하게 숙고해보는 시간을 갖자.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삶의 방향이 바로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위인들과 유명인들이 어떻게 삶의 방향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패와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찾지 못했던 삶의 방향을 보다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값진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자신만의 삶의 방향이 명확한 사람이라면 이 책의 조언들과 함께 인물들의 삶을 반추함으로써 자신만의 삶의 여정을 보다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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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제자리인가 - 1년 후가 불안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성공기술
헤더 서머스 & 앤 왓슨 지음, 신승미 옮김 / 마일스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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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 사회경력이 쌓여갈수록 일시적인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는 ‘왜 나는 성장이 더딜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과거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왜 나는 제자리인가’라는 제목이 낯설지 않았다. 아마도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시너지가 되어 이런 고민이 더 자연스러워졌는지 모른다. 행복이라는 명분 앞에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의 길은 희미할 뿐이고 당장 1년 후의 확신보다는 불안이 더 쉽게 다가온다.
한편으로 이런 느낌은 스스로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한 결핍을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느끼는 성공 능력의 결핍을 되짚어보고 해결점을 찾아야한다. 늘 그렇듯이 부정적인 상황을 합리화하며 하늘에서 행운이 떨어지기를 기대하고만 있을 수 없다. 꺼져가는 열정과 희망의 불꽃을 되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고 분석하여 도출해낸 그들의 공통점이자 성공습관이 담겨있다. 이 성공습관을 7가지 원칙으로 정리하여 7개의 장에 상세하게 풀어냈다. 각 원칙들의 필요성과 트레이닝 방법, 각 원칙을 통해 우리가 제한한 외부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분류하여 상세하게 안내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으로 평범했던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연구사례로 다루어 이 책의 7가지 원칙으로 분석함으로써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1. 항상 불리했던 이유 -> 통제력
2. 밀고 나가지 못했던 이유 -> 인내력
3. 머뭇거렸던 이유 -> 위험 감수 능력
4. 도전하지 못했던 이유 -> 감지 능력
5. 뻗어나가지 못했던 이유 -> 사회성
6. 시도조차 못했던 이유 -> 인지력
7. 과소평가했던 이유 -> 자기 인식 능력

이 책은 위와 같이 7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성공원칙으로 7가지 능력을 다루고 있다. 이 원칙들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고 지금부터 바꿀 수도 있으며 앞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능력들이다. 이 능력들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이기에 필요성을 깨닫고 현실 트레이닝을 통해 이끌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 포기했던 것들을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내고 행운이라고 여겨졌던 기회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능력들은 결국 사고방식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운을 다루는 책은 아니지만, 행운을 일으키는 방법을 다룬다고 언급하는 것도 입장과 관점을 바꿔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사고방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일어나는 일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대한 반응은 통제할 수 있듯이 이를 통해 일의 결과를 통제하는 원리다. 즉, 상황이나 사건을 행운으로 보면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고 반대로 불행으로 보게 되면 가능한 일도 불가능한 일로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왜’라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떻게’라는 방법을 실천해가면 된다.
사람에 따라서 이 책의 트레이닝 일부는 터무니없어 실천하기 힘겨울 수 있다. 때로는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냉소적인 태도, 합리적인 생각과 증거를 내려놓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몇 분이라도 기회를 주고 이 책의 다양한 지침들을 실천해보라고 조언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법과 조언 그리고 도구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기 때문에 직접 실천해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여 각 능력을 체화할 수 있도록 실천해가면 된다.

 

 

이 책에서 특히 결핍을 공감했던 능력은 위함 감수 능력과 자기 인식 능력이었다. 반복되는 삶에 익숙해져 타성에 젖다보니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보다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에 대한 분석이 먼저 앞섰다. 이 때문에 어떤 일과 계획에 대해 생각만 하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 기분이다. 또한 나름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왔지만, 의외로 자기 인식 능력을 좀 더 넓힐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삶 전체에서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그밖에도 순간의 기회를 포착하는 직관과 직감을 통한 감지 능력 키우기와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인지력 키우기 등에 대한 조언들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누구나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나태해지거나 부정적인 상황에 빠지면 긍정보다는 부정과 친해지기 쉽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합리화시켜 버린다. 결국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운 좋게 갑작스런 행운을 통해서 벗어난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순간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서 관점을 바꿔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전환시켰다. 그렇다면 그들은 긍정적인 유전자를 타고난 것일까? 그들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각각의 성공능력을 통해서였다. 다행히 그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했던 성공 능력은 평범한 사람들도 갖고 있는 것들이다.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 쉽게 발현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라도 그 능력들을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 책의 지침이 아무리 효과적이라도 직접 실천하고 활용하면서 체화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효과적인지 아닌지 직접 실천해보며 확인해가야 한다. 이를 통해서 스스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할 때 비로소 각각의 성공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성공 능력의 부족은 스스로가 더 잘 느낄 것이다. 이제 그 결핍을 채워나가자. 이 책을 통해서 그 첫 발을 내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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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펭귄의 선택 -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당신을 위한 책
김찬호 지음 / 다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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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금의 모습은 과거의 선택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 매 순간 좋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선택은 선택하기와 선택받기라는 두 가지 상황이 존재한다. 누군가 취업이라는 목표에서 수많은 회사 중에 면접을 볼 회사를 선택했다면 이것은 선택을 한 것이지만, 최종적으로 회사의 선택을 받았을 때 목표를 이루게 된다. 자신이 한 여자를 평생의 동반자로 선택했다면 다음은 그 여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공을 들여야 한다. 이렇듯 ‘선택받기를 선택했고 그 선택을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선택하기와 선택받기는 선택의 양면성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고 동시에 끊임없이 선택받기를 기다리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선택받아야할까?

 

이 책은 선택의 관점을 기준으로 두 파트로 나누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와 ‘어떻게 선택받을 것인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파트별로 각각 5장으로 구성했다. 선택하기 파트에서는 첫 번째 펭귄의 특징을 비유함으로써 삶의 목표와 도전에 대한 선택을 시작으로 삶의 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들을 공유했다. 선택받기 파트에서는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 등의 선택 이론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과 직장과 사랑 앞에서 선택받는 방법, 앞으로 마주치게 될 더 많은 선택받기에서 준비할 것들에 관한 조언들을 다룬다.
저자가 ‘선택’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내세운 브랜드는 ‘첫 번째 펭귄’이다. 남극의 펭귄들은 바닷속의 포식자들에게 먹잇감이 될까봐 깊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 무리지어 한참을 망설인다. 그렇게 서로 눈치만 보다가 어떤 펭귄 한 마리가 바다로 힘차게 뛰어들면 그제야 나머지 펭귄들도 뒤따라 뛰어든다. 이 때문에 서구에서는 용감한 사람을 첫 번째 펭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저자는 첫 번째 펭귄에 용감함이 아닌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꿈을 향해 현명한 도전을 이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불확실해 보이는 바다에 뛰어들어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고 돌아온 첫 번째 펭귄의 지혜와 열정을 닮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선택의 순간에 현명한 선택을 하고 원하는 선택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 이후의 삶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자신에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해도 그 과정과 결과가 반드시 선인 것도 아니고, 반대로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그 과정과 결과가 반드시 악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 책에는 선택의 본질과 더불어 선택의 순간에서부터 선택 이후의 과정에 대한 조언들에 이르기까지 삶에 길에서 필요한 선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포괄적인 조언들이지만, 뒤로 갈수록 좀 더 전문적인 선택에 관한 전략이라기보다 자기계발서들에서 강조하는 일반론적인 조언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때문에 이런 조언들을 다른 서적들에서 많이 접한 입장에서 조금은 진부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읽는 입장에서 선택이라는 관점을 벗어나는 느낌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선택에 관한 이야기 곳곳에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덕분에 이 책의 이야기들이 선택에 관한 전략을 다루는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의외로 저자의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수월하게 읽어갈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저자의 조언을 나의 경험과 현재 상황에 투영해보며 앞으로 하게 될 선택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해볼 수 있었고 삶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도 되짚어볼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며 고민한다. 비록 이 책의 조언들이 완벽한 해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동일한 고민을 했던 저자의 경험과 조언들을 통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보다 나은 선택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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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토리 -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나무한그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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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현대인들은 발전과 성장 속에서 외형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스트레스 속 일상이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마음은 상처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갈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대변한다.
나 역시 풀지 못한 스트레스로 마음에 생채기를 내며 감정의 굴곡을 자주 경험하다보니 무언가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아 다시 열정을 얻고 싶을 때가 많다. 아마도 그 무언가는 사람이나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나나 누군가의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무언가를 통해 부정적인 곳에 머물러 있는 마음의 초점을 다시 되돌려 세우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을 얻으며 삶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그 무언가가 절실하다. 

 

이 책에는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스토리들이 담겨있다. 총 6장으로 나누어 ‘플러스 사고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 꿈을 이루어 주는 이야기, 성공을 부르는 이야기,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이야기, 사랑과 풍요를 안겨주는 이야기’라는 6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 장마다 8가지 이야기씩 총 48가지의 힐링 스토리를 담았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저자가 30년간 모아온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매주 2회씩 발행하는 메일 매거진에 소개한 3천여 개의 이야기들 중에서 엄선한 것들이다.
데레사 수녀,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데일 카네기, 라이트 형제, KFC 창립자 커넬 샌더스, 월트 디즈니, 일본의 다양한 유명인 등의 이야기에서부터 저자의 경험과 주변 지인들 이야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탄생비화 등에 이르기까지 사랑, 희망, 용기, 행복, 감사, 가족애, 긍정의 힘, 꿈, 열정, 도전 등의 깨달음이 담긴 다양한 일화와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각 이야기들마다 ‘Healing&Therapy’라는 항목을 두고 저자의 생각과 조언도 공유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각각의 이야기가 전하는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숙고해볼 수 있다. 책의 구성적인 특성상 굳이 순차적으로 읽을 필요 없이 주제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읽어도 괜찮은 구성이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상대적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각 이야기들 자체가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이해를 벗어나지는 않지만 잘 알지 못하는 인물들이 많다보니 공감대 면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들 속에 촌철살인 같은 명언과 더불어 컬러풀한 삽화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었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데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수월하게 읽힌다. 짧고 간결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의 깊이는 좀 떨어질 수 있지만, 반면에 적은 시간의 투자로 소중한 가치들을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읽기에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이 책의 각 이야기들에는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삶에서 희망을 일깨우며 삶을 보다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가치들이 담겨있다. 한편으로 읽는 독자들마다 자신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이야기들 중에 특히 인상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이야기가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깨달음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지금은 별다른 감흥이 없는 평범한 이야기로 느껴져도 이후에 읽었을 때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겨울 때마다 이 책의 이야기들에 담긴 깨달음을 틈틈이 꺼내보길 권한다. 그 때마다 짧은 시간의 독서로도 삶의 비타민과 같은 소중한 깨달음을 되새김으로써 사라져가는 삶의 열정에 다시금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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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자바스크립트 - 한 권으로 끝내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위키북스 오픈소스 & 웹 시리즈 47
이노우에 세이이치로 외 지음, 황선유 옮김 / 위키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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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로 웹페이지가 등장했고 더불어 등장한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활용도 활발해졌다. 더욱이 과거 초창기 자바스크립트의 활용 범위를 생각하면 최근의 자바스크립트 기술은 놀랄만한 성장을 거둔 느낌이다. 평범하고 단순했던 자바스크립트가 점점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래밍 영역으로 들어온 느낌이라고 할까? 불과 몇 년 전 Ajax의 등장으로 자바스크립트의 인기가 오르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의 등장이 시너지가 되어 이용 범위가 상당히 확장되었다. 과거에 자바스크립트는 입문자들도 쉽게 익혀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유연했지만, 이제는 과거의 단순한 활용 스킬로는 다양한 용도에서 적절하게 구현하여 대응한다는 것이 어려워진 셈이다.
실무에 종사하다보니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 신기술의 등장이 개인적인 흥미를 높이기도 하지만, 이렇듯 변화무쌍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확장과 발전이 평생 학습이라는 부담을 주기도 한다. 언제쯤 고수의 수준에서 흐름을 간파하고 핵심만을 선별하여 익힐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하여 전반부인 1, 2부에서는 자바스크립트의 언어적 사양과 형식을 설명한다. 이후 클라이언트 사이드 자바스크립트 부분에서 클라이언트 사이드 자바스크립트와 HTML의 연계, DOM, 이벤트를 다루었고 라이브러리 부분에서 최근에 많이 활용되어지는 jQuery와 관련된 조작과 구현, 플러그인들을 다루었다. HTML5 부분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 연동, 스토리지, 웹소켓, 웹워커 등을 활용하여 실전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웹API의 기초를 통해 구성 및 사용자 인증과 허가에 대해서 다루었고 실례로 구글 번역 API와 구글지도 API, 야후! 플리커, 트위터, 페이스북, 오픈소셜을 통해 구현방식을 설명했다. 서버사이드 자바스크립트 부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Node.js 프로그래밍과 관련하여 세부적인 기술들을 다뤘다.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중급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단순히 이 책의 소스를 그대로 가져다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데 활용하기는 어렵다. 이 책의 소스들은 각각의 개념과 구현을 이해하기 위해 단락으로 구성한 소스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의 전반적인 이해가 없다면 활용성이 떨어진다. 과거에 자바스크립트가 웹의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다양한 이펙트를 많이 다뤘지만, 확장된 기술과 다양한 고급 기술이 등장한 최근의 현실을 반영한 만큼 이 책에는 그런 종류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이 책의 기술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자나 입문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매번 프로그래밍 언어에 신규기술이 추가되면 전문서적 역시 또 한 번의 수정과 추가가 이루어진다. 가끔은 추가되고 수정된 부분만 별도로 정리하여 나왔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다. 책의 두께도 줄고 책가격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매번 접하는 전문서적이 같은 내용을 기본으로 할애하여 설명하다보니 페이지양이 만만치 않다. 이 책 역시 700페이지가 넘는 사전 수준의 두께를 자랑한다. ‘퍼펙트 자바스크립트’라는 제목처럼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지식과 함께 최근에 HTML5의 등장으로 더 강력해지고 다양해진 최신기술의 추가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 양도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책 재질과 구성에 대한 디자인이 최근에 나온 프로그래밍 관련 전문서적들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대학 시절 참고서를 보는 느낌이라 독자 입장에서 가독성과 학습의 흥미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내용구성은 간결하면서도 핵심위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파트 위주로 먼저 학습하고 참고했기에 이어서 계속 보는 중이지만, 아직까지 학습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좀 더 직관적인 구성과 편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전반적인 자바스크립트 핵심 기술들을 알차게 담고 있지만, 최근 기술들은 아무래도 구현 예제와 활용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별도로 관련 서적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필수 기술에서부터 최근에 등장한 고급 기술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의 학습의도가 분명하다면 중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바스크립트 종합서로써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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