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2010 함수 바이블 엑셀 바이블 시리즈
이동숙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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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초장기에 엑셀은 나에게는 평범한 문서작업 툴이었다. 단순하게 수치정리와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문서작성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고객사와 협의를 위해서 회의를 갔다가 담당자의 엑셀을 다루는 모습에 충격을 먹었다. 다양한 함수를 사용함으로써 슬라이드 화면에 비춰진 엑셀이 현란하게 변화했고, 일종의 보고와 프레젠테이션의 두 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내가 엑셀의 함수활용법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 때부터였고, 담당자에게 사용법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받기도 했다.
단순히 엑셀을 문서작성의 개념으로만 이해한다면 엑셀의 본기능을 활용하기 힘들다. 함수는 엑셀의 대표적인 기능이자 최강의 노하우다. 반면에 함수의 종류가 워낙 많고 사용법도 제각각이라서 함수를 사용하기를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에 경우도 처음 함수에 관심을 가졌을 때, 참고할만한 서적도 없어서 숙련자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별도로 정리해서 활용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했을 것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엑셀의 함수 바이블이다. 기초함수부터 고급함수에 이르기까지 엑셀함수가 총정리 되어있고, 부록으로 직군별 함수 활용 가이드도 담고 있다. 또한 실무에서 꼭 필요한 수준 높은 예제들을 중심으로 함수 사용법을 쉽고 상세하게 풀어냈기에 독자들이 업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바이블이다보니 책의 두께가 제법 있고 무게도 무거워서 휴대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엑셀작업을 하는 공간에다가 비치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기에 적절한 책이다. 책 자체의 퀄리티도 높고, 다양한 예제와 설명이 컬러풀하고 가독성 높게 구성되어 있어서 숙련자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의 활용성도 높다.    

PART 01 함수 활용을 위한 기초 다지기
PART 02 개수, 합계, 평균을 구하는 함수 활용하기
PART 03 숫자 데이터를 변형하는 함수 활용하기
PART 04 조건 처리 및 정보 함수 활용하기
PART 05 조회 및 찾기 함수 활용하기
PART 06 텍스트 함수 활용하기
PART 07 날짜와 시간 함수 활용하기
PART 08 재무 함수 활용하기
PART 09 양식 컨트롤과 조건부 서식 활용하기
PART 10 VBA로 함수 만들고 사용하기

위와 같이 총 10가지의 주제를 바탕으로 해당하는 다양한 함수들이 설명되어진다. 각 파트의 해당 함수마다 함수체크라는 항목에서 함수에 대한 설명과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힌다. 이 항목에는 아무리 길고 복잡한 함수식도 중첩 함수별로 나눠서 설명하기 때문에 함수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는다. 또한 별도의 팁을 두어 실수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과 부가적인 설명도 다루고 있다. 이렇게 알게 된 함수를 실무활용 항목에서 다양한 예제를 통해서 다뤄보게 된다. NOTE 구간에서 다양한 엑셀 기능에 대해서 별도로 설명을 함으로써 엑셀의 필수 기능은 반드시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리고 LINK 구간을 통해서 본문 예제와 관련된 정보가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 알려준다. 책 이외에 별도로 제공하는 부록 CD에는 각 파트별 폴더에 실습에 필요한 모든 예제 파일과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완성 파일이 함께 제공한다.   


 


이 책은 뒷부분에 인덱스를 통해서 해당 함수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도 있고, 부록으로 제공하는 직군별 함수 활용 가이드를 통해서 관련 직군이나 관심 직군에서 필요한 항목을 빠르게 찾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저자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8개의 직군별, 난이도별로 실무활용 예제를 분류하였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본인과 같이 엑셀 함수를 사용하여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사람에서부터 실무에서 활용할 때마다 엑셀 함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함수를 자주 사용하는 실무에 종사하는 직장인, 엑셀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400개 가까이 되는 엑셀 함수를 모두 알고 사용하기는 무리인 만큼 이 책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함수를 찾아 활용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몇 배로 단축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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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입니다
딕 호이트.던 예거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물고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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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연한 기회로 딕 호이트 부자의 동영상을 접할 수 있었다. 별도의 나레이션도 없었고, 장면을 설명하는 특별한 자막도 없었다. 단지 음악과 함께 딕호이트 부자의 마라톤과 철인3종 경기 모습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별도의 정보도 없이 그저 감상하게 된 동영상, 이들 부자의 달리는 모습을 계속해서 볼수록 나도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지기 시작했다. 동영상 중반이 넘어가자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얼굴과 이름조차 모르는 아버지와 아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봤을 뿐인데도 그들이 인생에서 이겨냈을 수많은 역경과 아픔, 끊임없는 도전과 상상할 수 없는 노력들이 고스란히 가슴으로 전해졌다. 너무나 감동스럽게 감상했기에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했고 직접 동영상을 구해서 보내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이 더욱 반가웠다.    

 

저자인 딕 호이트는 20대 초반에 아내 주디와 결혼을 했고 첫 아이인 릭을 가졌다. 하지만, 릭은 출산 직전 탯줄이 목을 감는 바람에 산소부족으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의 장애를 가진 채 태어났다. 그 당시 관련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터라 의사들조차 그들에게 릭을 포기하고 시설에 맡기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들은 릭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않았기에 더욱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들은 릭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다른 아이들처럼 대하려고 노력하며 돌봤다. 그 사이 두 아들이 태어났고, 동생들은 형인 릭을 보살피며 사이좋게 성장해갔다.
주변의 도움으로 말을 할 수 없는 릭을 위해서 의사소통을 위한 특수컴퓨터 장치를 설치할 수 있었고, 아내의 헌신적인 수년간의 노력으로 반대에 부딪혔던 공립학교에도 입학시킬 수 있었다.
어느 날 릭은 체육선생인 사토리 선생님과 농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지미 바나코스를 위한 자선달리기 포스터를 보게 된다. 지미 바나코스는 운동경기 중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젊은 운동선수였다. 릭은 자선달리기에 참여하기를 원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딕 호이트 부자는 마라톤을 시작한다.
아버지는 달리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휠체어를 끌고 도로를 질주하며 험난한 마라톤 코스를 하나씩 정복해갔다. 그와 아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이루어낸 마라톤 소식은 미국 전역의 이슈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이들 부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고, 줄곧 참가거절의사를 보내왔던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결국 허가를 받아 좋은 성적으로 완주에 성공한다.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철인3종 경기에도 도전을 시작한다. 마라톤 이외에 수영과 사이클에는 경험이 없던 딕은 수개월 동안의 피나는 훈련을 했고, 기적과 같이 릭과 함께 철인3종 경기를 무사히 완주하게 된다. 이후 그들은 악명 높은 최고의 철인3종 경기까지 정복하며 아이언맨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도 얻는다.  

아들을 고무보트에 태우고 3.9Km를 수영을 했고, 아들을 태우고 180.2Km를 사이클을 탔으며,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42.195Km를 달리는 아버지, 건강한 젊은 사람 혼자서도 해내기 힘든 도전을 그는 아들과 함께 이루어냈다. 이후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었고, 마라톤 64회, 단축 철인3종경기 206회, 보스턴 마라톤 24회 연속 완주의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정상인도 내기 힘든 2시간 40분 47초라는 마라톤 기록도 달성했고, 달리기와 자전거만으로 6000km에 이르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레이스에 출전했다. 37세의 늦은 나이에 어린 아들과 함께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로 어느 새 아들은 중년이 되었지만, 그들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아들은 아버지가 지치고 포기하려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아버지를 격려하며 힘을 불어넣었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버지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코치가 되어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 딕 호이트와 가장 강한 아버지를 만들어낸 릭 호이트, 팀 호이트!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최고의 팀이다. 그들이 의도한 일은 아니였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딕 호이트 부자의 이야기가 전 세계에 공개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 치유를 안겨준 것은 선물이자 그들이 이룬 또 하나의 기적이다.  

 

이 책에는 딕 호이트 부자의 삶의 여정뿐만 아니라 사랑과 신뢰로 뭉친 그들 가족의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장애를 넘어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릭과 함께 사랑과 헌신으로 릭을 지탱해줬던 가족들의 힘이 진정한 기적이자 기적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된 역경을 이겨내며 가족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성실한 아버지, 장애가 있는 아들을 위해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정치적인 투쟁까지 하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낸 어머니, 형에게 늘 따뜻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던 두 동생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 하나하나를 접할 때마다 그들의 삶과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릭이 태어났을 때, 식물인간과 마찬가지라며 의사들조차 포기했지만, 릭의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금 그는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도 다니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불가능해보였던 모든 것들이 그들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가족 간의 신뢰를 통해서 수많은 기회와 지원을 만들어냈고, 결국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다.  

요즘과 같이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신뢰가 깨지고,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상황에 절망하거나 때로는 그들을 포기하는 현실에 이른 사람들에게 딕 호이트 부자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는 많은 것들을 일깨워주고 힘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딕 호이트 부자와 가족의 이야기, 그들을 통해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사랑과 삶의 열정을 되찾아 주리라 믿는다. 아직까지도 이들의 이야기들을 접하지 못했다면,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동영상을 꼭 감상해보기를 권한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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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일하라 - 성과는 일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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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일하라’라는 이 책의 제목에 처음에는 살짝 거부감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작년 초에 읽었던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누구나 일벌레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님을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벌레가 되어가고 있다. 덕분에 워크홀릭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자주 들린다. 과거의 관행이었던 회사의 업무시스템과 흐름이 이런 분위기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현 시대는 과거를 넘어 많은 부분 변화했다. 과거의 업무구조나 일하는 방식이 현재에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미련하게 엉덩이만 붙인 채 오래 앉아 있다고 해서 성과가 올라가는가? 이 책은 세상이 이만큼 변화했고 지금도 급속도로 진행 중이니 시대에 맞게 똑바로 일하라는 노골적인 일침을 가하고 있다. 때로는 그들의 조언이 무례하고 거만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들이 경험에서 체화한 분명한 성공법칙과 조언들이기에 한 마디 도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37Signals'의 창립자들이다. 그들의 회사는 전 세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지금도 전 직원이 16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절반 이상의 직원이 다른 지역, 다른 나라에 서 떨어져 일을 하고 있지만, 일의 효율성과 성과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차별화 전략은 단순화이다. 그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는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단순함의 아이디어와 전략에서 나왔다. 그리고 절대로 제품의 기능을 무리하게 확장하거나 수익이 늘어났다고 해서 사업을 확장하지도 않았다. 인지도와 수익규모를 따진다면 이 회사의 운영과 전략은 최근 기업들의 추세와는 역행하는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이들은 기본만을 고수하여 규모는 작지만,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로 자리 잡았다. 

 


두 저자는 자신들의 실전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당연한 듯 여겨졌던 업무방식과 경영방식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비판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세부적으로 인재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야와 선택, 기획과 마케팅, 장기계획의 오류와 효과적인 계획수립, 위기관리와 문제해결, 아이디어 창조, 효과적인 경쟁, 실행의 속도와 결정법 등 다양한 지침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함께 쉬운 문체로 풀어냈다.
그들은 흔히 사람들이 많은 말로 떠들어댔던 규칙들이 틀렸음을 현실에서 결과로 증명해냈고, 그 노하우들을 이 책에 정리하여 공유했다.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를 완전히 분해하고 지금이 사업에 관한 전통적인 관념을 버려야할 때임을 인식시킨다.  

 

이 책은 그들의 경영이념을 대변하듯 내용 역시 간결하고 명확하다. 각 장의 챕터별 내용도 절대 2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챕터마다 메시지가 담긴 흑백의 삽화들이 곁들여져 의미를 각인시키고 몰입을 도와준다.
아마존 최고의 도서 TOP10에 선정된 베스트셀러라는 것과 경영의 구루로 불리는 ‘세스 고딘’이 극찬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지만, 처음 책을 펼치기 전에는 솔직히 지루한 이야기 일색일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특징 때문에 지루함 없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저자들의 노골적이고 거침없는 필력과 자신감 넘치는 조언들에 재미를 느끼기까지 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조언하는 방식이 모든 사업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진지하게 고려하고 적용해야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에 회사들이 아직까지 일방적인 위치에서 경영을 하고 업무를 주관해왔다면 이러한 점이 회사에 득보다는 실을 가져왔음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변화해야 한다.
이 책의 이야기는 직장인들에게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와 열정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조언도 되겠지만, 저자들이 경영자 입장에서 풀어낸 이야기가 많은 만큼 기업의 경영자나 경영전략가, 임원급의 관계자들이 먼저 읽고서 의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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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김국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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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업무에 있어서 스마트하게 일을 한다는 것은 간결함만이 아닌 성과와 연결되었을 때 인정하는 것들이었기에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한 말뿐인 스마트 시대였다. 현재는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고, 시작에서부터 과정, 결과까지 진정한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변화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워크에 도전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매일 아침마다 수십 통이 넘는 메일을 확인하고 처리하며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책상 앞 컴퓨터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하루 일과를 보내게 된다. 큰 맘 먹고 장만한 스마트폰은 비싼 장난감이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밖에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도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실용적인 활용은 몇 번 해보지 못하고 장식품으로 전락한다. 일부 사람들은 제대로 활용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이 최근까지도 이런 경험을 반복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롭고 효율적이며 편안해 보이는 스마트워크란 어떤 것일까?

저자는 컨설턴트로써 기업의 비즈니스와 IT를 접목해 최대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일을 한다. 그는 업무적인 특성상 스마트워크를 현실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체험하고 제대로 활용하며 효율성을 체화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스마트워크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앞으로 도래하게 될 진정한 스마트워크 시대를 위해서 필요한 기업과 개인이 지켜야할 조건과 상호협력 등 진지한 고민도 이야기하고 있다.  각 장마다 '실천노트'라는 항목을 두고 별도로 간결하게 정리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이 내용을 정리하고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스마트워크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스마트워크가 무엇이고, 스마트워크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시대적 흐름과 함께 효율성과 효과적인 측면에서 풀어나간다. 그리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이메일의 효과적인 사용법, 자신에게 적합한 스마트워크 기기를 찾는 방법, 스마트워크를 위한 기기의 필수조건, 네트워크의 이해, 클라우드의 활용법 등 자신이 직접 활용하고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공유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스마트워크 사이클인 3C(Capture, Connect, Celebrate) 실천법에 대해서도 이론과 함께 실전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본인에 경우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 생각한 나머지 책을 접하기도 전에 목차를 보고 상당한 기대감을 가졌다. 이 책에서 저자가 공유한 실천법들도 유용한 것이 많았지만, 본인과 같은 기대감을 갖고 읽는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은 자기계발서 분류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시대의 IT트랜드와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문적 성향을 띈 현대인을 위한 실용교양서라고 말하고 싶다.
책의 내용이 다소 지루한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설명과 현실에 맞닿아있는 이야기라서 많은 부분 공감하며 읽어갈 수 있었다. 스마트워크를 실천하기 위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 사이트 등 저자가 공유한 정보들은 직접적으로 활용해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도 되었다. 이 책을 접한 이후로 개인적으로 업무와 생활면에서 이전보다 훨씬 스마트워크적인 실천과 변화를 추구하는 중이다.
이 책은 단순히 스마트하게 일하고 싶거나 스마트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업의 실무경영자나 경영전략가, 기업이 스마트워크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담당할 수 있는 정부관계자들이 먼저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각 개인의 욕구와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기업과 정부의 협력과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현실적 가치창조가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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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끌어당기는 말, 영어의 주인이 되라 - 실용 영어 개척자 민병철 박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터 되는 법
민병철 지음 / 해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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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전 세계가 네트워크화 되어 정치, 경제, 문화 등 상호보완하며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화 추세는 더욱 빨라졌고, 각 나라 간의 간극도 상당히 가까워졌다. 이제 어떤 분야에서든 글로벌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글로벌이라는 수식어 앞에는 영어라는 언어가 필수로 따라다닌다. 세계 공용 언어인 영어에 의한 소통이 어렵다면 세계 시장 진출은 어려워지고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에 진출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을 지향하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요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계발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의 탑 순위에 영어가 항상 빠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한편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 학창시절에서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6년 이상을 영어 학습을 했음에도 기본적인 회화 구사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 또 다시 힘겹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20대에서 50대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시를 위한 문법위주의 주입식, 암기식 영어교육을 받아왔다. 뒤늦게 어린 학생들에서부터 회화 위주의 영어 학습으로 변화를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입시 위주 교육 병폐로 인해서 고학년에 이르러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쉽다.  

 

저자인 민 병철 님은 10년에 걸쳐 ‘민병철 생활영어’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용영어를 교육시켜왔던 실용영어의 개척자이다. 그는 자신의 30년 영어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의견과 조언, 근본적인 학습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자신의 영어인생에 대한 경험과 일화를 비롯하여 영어 학습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영어 학습, 영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동기부여와 다양한 사례 등을 공유하여 독자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알아두면 나중에 쓸모가 있다는 막연한 이유만을 가진 채 영어 학습에 시간을 투자한다. 저자는 자신이 왜 영어를 공부하는지 명확히 알아야하고, 3년 후에 영어로 무엇을 할 것인지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만으로도 학습 효과에 시작부터 달라진다. 명확한 목표에 의한 동기부여는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듯이 영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려는 압박감에 문법과 단어의 정확도에 집착하거나 발음에 신경을 쓰는 것은 영어 학습에 장해물이 된다. 완벽하지 않은 문법이라도 소통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는 소통의 수단임에도 영어 우상주의에 빠져 소통의 기본인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소통도 하기 전에 대화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서는 안된다. 우리가 원하는 영어는 시험영어가 아니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영어다. 자신만의 경험을 통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일터와 생활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내가 위주가 되고 '나'를 표현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이기적인 영어 학습이 필요하다. 또한 영어를 도구로 진정한 커뮤니케이터가 되려면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는 문화적 감수성과 열린 마음을 가져야한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 학습을 위한 노하우에 관한 이야기가 핵심이 아니다. 영어 학습을 위한 목표를 확인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자신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영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전문가이자 경험자의 명확하고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영어를 단순히 어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아닌 자기계발과 커리어 관점에서 접근하여 저자의 교육 경험과 성공스토리를 통해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구체적으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에게도 교육적인 도움이 되겠지만, 취업을 위한 영어의 중압감을 받는 취업 준비생들과 자기계발에 여념 없는 직장인들에게 더욱 값진 조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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