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츠 반쪽은 단수일까? 복수일까? - 듣보잡 고급 영문법
이종민 지음 / STONE SOUP(스톤숩)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론부터 이야기하면, 도너츠 반쪽은 단수다.

1일 아니므로 복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분수로 표현하면 half a dount로 단수가 된다.

물론 반쪽짜리 도넛이 두개 있다면 two half eaten dounts다.

 

책 제목부터 독자의 관심을 끄는 '도너츠 반쪽은 단수일까? 복수일까?'란 책은 이종민 씨가 저자로 참여하고 스톤수프(stone soup)란 곳에서 펴냈다.

 

친절한 저자는 출판사 이름도 설명하고 있다.

스톤수프는 유럽의 전래동화 '돌맹이로 끓인 수프'에서 가져온 말이란다. 의미는 비록 가진 것이 적어도 함께 꿈꾸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참 좋은 말이다. 혼자하는 여행은 자기만을 위해서라지만, 함께 하는 여행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니 공존의 의미를 생각케한다. 

 

부제로는 듣보잡 고급 영문법, 도너츠 문법이란 재미있는 설명이 붙여졌다. 듣보잡이란 듣도 보도 못합 잡놈(?)의 준말이다.

 

이종민 저자는 미국계 반도체 회사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출판사를 설립하고 세상을 바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에 생각하는 영문법 책을 출간하여 영어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 한다.

 

음...참 대단한 분이다. 물론 미국 반도체회사 근무 경력이 아니다.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의지를 실현하는 그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출판사를 설립해 사람들의 생각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우는 그의 생각의 크기가 위대하다. 

 

이 책은 지난 2009년 초판 발행된 영문법 고충해결서의 개정판이다. 이미 일본에서 유명한 출판사인 고단샤를 통해 같은 제목으로 출판된 바 있다. 이를 저자가 다시 내용 가운데 수정할 부분을 고쳐서 한국어판을 낸 것이다.

 

총 32장으로 구성된 이 고급 영문법 책은 일단 기존의 문법책과는 사뭇 다르게 접근법을 소개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접근법이란 개념정리를 다시 한다는 말이다.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설명하고, 그 문화적 배경차이를 설명하고나서야 영어의 구조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the의 쓰임새부터 시작해 도너츠 반쪽은 단수일까 복수일까를 설명한다. 명사의 단수형과 복수형으로 이어지는 설명은 가산명사 불가산명사, 대명사, 소유격과 속격, 형용사, 비교, 분사, 부정사, 동사, 가정법, 시제, 숫자로 이어지고 마지막은 문장부호로 끝을 맺는다.

 

영문법 책, 이미 학창시절부터 회사 승진시험까지 도대체 영여공화국이란게 부끄러울 정도로 시험속에서 살고 있지만 막상 닥치면 시험용이고, 결국 영어회화는 뒷전이고, 시험 끝나면 잊어버리는 현실속에서 다시금 영어책을 펴 놓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기존의 암기위주의 방식들의 영문법들은 그저 많이 외우고, 활용법만 익혀놓으라고 강조했지 이렇게 개념부터 정리한 책이 없었던 것 같다.(혹시 있었을까봐..ㅠㅠ)

 

관점의 차이란 부분이 가장 와 닿는다.

동양인에게 앞이란 의미는 일단 너와 내가 보는 가장 맨 앞을 말한다. 그런데 서양인은 나의 앞 방향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이 앞이란 의미란다. 

 

또, 한국식 생각은 각 요소를 한꺼번에 전체로 본다는 점과 각 요소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는 반면, 영어는 개체 중심의 관점때문에 개체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준다는 의미다.

 

음....역시 다른 생각의 접근법이라서 신성하고 뭔가 이해될 것 같은 이 설명은 뭘까 싶다. 그만큼 기존의 영문법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영어의 관점을 익히고, 그 관점을 기초로 계속 읽고 쓰고 말하다 보면 빠른 결과를 얻을 것이다. (생략) 필자는 조심스럽게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좀 더 쉬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연구하고 있다"

 

사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의 특성상 컴퓨터언어를 익혀야하고, 그 개념적 특성을 배워야하는게 바로 숙명이다. 사실 컴퓨터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찍부터 컴퓨터 언어를 다뤄야하는 프로그래머의 길은 포기한지 오래. 그 언어적 특성을 깨닫는게 참 어렵다는 점과, 일일이 수작업으로 명령어 처리 기준을 세워줘야함에 포기한지 오래된 일이다.

 

저자의 말 처럼, 사실 언어라는 공통점은 컴퓨터와 한국어, 영어, 이 모든 말이 같은 관점에서 출발한다. 소통과 대화, 의사표현이다. 내가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그 기계어를 익혀야하는 셈이고, 남들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영어권의 의식구조에서 출발하는 영어적 개념들을 익혀야 보다 이해가 빠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학창시절 무수히 외우고 시험에 나온 문제들의 문법적 차이와 구별법을 암기했다면,

이제 이런 수고는 잠시 잊고, 보다 개념적이고 접근법의 차이를 두고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여보자는 데 이 책의 핵심이 있는 듯 싶다.

 

저자의 다년간의 노력들이 집결된 작품인 이 책으로 보다 영어문법과 친해지길 바라는 심정이 아주 세세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보고 보관하는게 아니라, 몇 번이고 되새겨보며 그 내용을 펼쳐볼 수 있도록 곁에 두고 놯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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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3-03-04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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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포카리님의 "[서평]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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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 동의보감에서 찾은 몸과 마음의 해답
신준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더욱 건강에 관심이 많다.

사람은 어쩔수 없는 노화증상때문이라도, 몸에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부쩍 민감해진다.

건강. 지킬 수 있을때 지켜야한다.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싶다.

이처럼 절박한 말이 있을까?

뭐 꼭 마흔이 아니라도 절대 안 아프게 건강하게 살고픈게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

신준식 박사가 지은이로 참여하고 라이온북스에서 펴냈다.

부제는 동의보감에서 찾은 몸과 마음의 해답이 달렸다.

그래 내 나이 마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없을까?

이런 물음에 이 책이 정말 손을 가져가지 않을 수 없도록 제목이 지어졌다.

신준식 박사는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다.

화려한 경력으로 치면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다. 이후 대한한방병원협회장,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과대학 명예교수, 중국 제1군의대학 명예교수, 척추신경 추나의학회 명예회장, 대한 항노화학회 회장,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 이시장 및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다.

신 이사장님은 머릿말에 이렇게 표현해 놓으셨다.

"몸의 건강은 마음과 생활습관으로 지킬 있다는 동의보감의 지혜를 잘 살펴 슬기롭게 마흔을 극복하기를 바란다. 당신의 보다 아름다운 중년과 노년을 누릴 수 있기를 응원한다"

참 멋진 분이다. 결국 건강의 가장 소중한 이유는 아름다운 삶이다. 그분의 생각에 진짜 동의한다. 아프지 않는다는 것은 나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니다. 내 주변에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모두 필요하다. 나를 위한 가장 소중한 첫 번째 보물인 셈이다.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마흔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일종의 심리치료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우울한 증상과 갱년기, 스트레스, 화병, 신경성 노이로제, 자기방어, 심인성 발기부전 등등 모두 마음의 병을 이루는 내용들이다. 이를 어떻게하면 완화시키고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두번째는 몸이 흔들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즉 몸의 이상증세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몸이 평상시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있다는 증거다. 몸이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기운이 없고 등등 말이다.

저자는 기와 혈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허리가 아픈 신허요통부터, 숙취, 만성피로, 원형탈모, 오십견, 불면증, 시력감퇴, 정력강화, 기요통 등이다.

아 참 저자는 척추전문이다. 그는 20여년간 척추질환을 연구해왔으며 추나요법학회를 설립하고 직접 제자양성에 나서고 있는 분이다. 해외에도 많이 소개되어 자신만의 척추디스크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번째는 아내가 부쩍 신경질이 늘었다. 결국 주부우울증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다는 이야기는 삶의 방향성을 상실했다는 증거다. 이럴때 곁에서 내조하는 이들이 중요하다. 잘 관찰하고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불임, 다이어트, 불감증, 기미, 냉대하증, 오줌소태, 만성변비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실 이런 내용들은 부인병의 특히 잘 알려진 내용들이지만 주변에서 듣는것과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되면 체감하는 게 다르다. 특히 우울하고 기력이 없는 증상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가족간에 특히 아픈이가 있다면 이는 전체 구성원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 나 자신의 아픔이 타인들의 생활 리듬의 변화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삶에 변화에 또 다시 걱정과 심려, 불안,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다면 다시 우울했던 병은 나을 기미가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과 주변을 위해서라도 적극 자신의 질병을 이야기하고,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조금씩 스스로 나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도전해야 하는 것이다.

네번째는 한국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인 10대 성인병에 대해 설명한다. 나 역시도 이미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육식중심의 과식, 그리고 불규칙적인 식사들의 습관이 베어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과체중, 고지혈, 당뇨(요건 아직 없다ㅠㅠ)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라 불린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둘레가 100센티미터가 넘어가면 조심해야 한다. 각종 성인병의 유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이런 병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볍, 뇌졸중, 당뇨볍, 비만, 신장병, 위장병,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대해 말한다. 이 모든 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나온게 없다. 다만 간장질환(소화기내과를 찾는다)은 간의 피로감인데, 약물적 요인도 작용한다고 한다. 지나치게 건강염려증으로 이약 저약을 찾아 먹다보면 간이 피로하다는 것이다. 물론 신장 역시 마찬가지.

나 역시도 간장 질환으로 이미 수십년을 치료받고 있다. 피로와 기력이 달렸더니, 간의 수치가 높았다. 지방간, 이게 음주흡연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기름기 많은 식사도 한 몫을 한다. 음주흡연을 안하지만, 지방간이 올 수 있는 요인인 것이다.

요게 채식위주의 식사와 운동으로 나을 수 있다. 다만 생활습관의 병이라서 금새 다시 지방간으로 돌아간다. 고지혈도 마찬가지 혈액속 지방층이 많아져서 피떡, 일종의 끈적끈적함이 진해지는 병이다. 혈액의 맑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과체중, 매번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간이 쇠약하고, 위장이 건강해지지 못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래도 젊은 시절 운동을 하면 금새 배 둘레가 작아지고, 체중도 금새 빠지던게 요즘은 운동을 해도 시큰둥, 체중은 빠지는게 보이지만 배둘레는 그대로다. 이게 일종의 지방층이 굳어지는 셀로라이트라던가?

암튼, 지금은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데, 성인병의 근원이 된다고 하니 걱정이다.

위장병 역시 고혈압과 연관있는 병이다. 한국인의 김치와 짠 음식위주의 강한 자극을 주는 음식위주가 되다보니 가족력이 붙어서 생기는 병이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음식을 조절해 먹고 차고 더운 것을 알맞게 하며 마음을 깨끗이 하고 잡생각을 없애 진기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위병 치료의 원칙이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의 근원으로 생기는 위장병.

저자는 이렇게 치료법을 소개한다. 소음인은 소주나 양주 같은 독한 술이 소음인의 냉한 체질을 따뜻하게 해준다. 부자와 인삼같은 몸을 덥혀주는 게 좋다. 태음인은 몸이 냉해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보혈을 해주는 녹용을 먹으면 좋다. 소양인은 수분을 자주 보충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마흔부터 건강하게 살아보세를 외친다.

패기넘치는 삶, 스스로 살아나려는 근본적인 힘.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운동, 건강도인술, 보약법는 법을 이야기한다.

현대 성인병은 결국 차고 넘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맞다.

그의 지론처럼 요즘 너무 좋고 맛있고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옛날에 비해서 말이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는 모든 세상사가 펼쳐진다.

가볍게 핸드폰 하나로 정보가 검색되고 통화는 물론, 지루하지 않게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세상에 운동이 점점 필요없어지고,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지만 아픈 이후 잠깐 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은 절제 있는 식생활과 성생활을 실천하고, 먹은 것은 모두 소비될 수 있도록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아울러 마음을 잘 다스려 지나친 감정기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생력을 키우는 길이다. 자생력이 잘 활동하여 면역체계가 강화되면 백 가지 병마가 침입해도 감히 인체를 범할 수 없을 것이다"

역시 자생한방병원 이사장님 다운 결론이다. 마흔의 아프지 않게 사는 법은 자신의 신체 정화능력을 키우는 일이 가장 큰 일이다. 소식하고, 절제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끊임없는 운동. 이런 규칙적인 삶이 바로 마흔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미련하게 약을 오남용하며 스스로의 몸을 망치지 말고, 스스로에게 있는 자정의 능력을 되살려, 이왕이면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 젊음을 보다 여유롭게 즐기며 살 수 있는 인생을 시작하려면, 시작해야 한다. 규칙적인 삶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책에서 보는 한방의 관점 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삶에서 느끼는 몸의 이상신호를 잘 관찰하고, 그 해법을 제시해 주셨다. 그의 말 처럼 일단 긍정적인 마인드. 스스로의 삶을 비관하거나 좌절, 낙담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그때 그때 행복하고 즐거운 일을 떠올리며 살아야겠다.

일상의 소소한 기쁨에 감사하고, 오늘의 하루가 나에게는 마흔의 일상가운데 추억에 남길 그런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젊은 패기로, 아자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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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3-02-28 0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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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20대가 성공한다 - 3300명의 부자들에게서 발견한 돈을 부르는 습관
센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일전에 이런 우스개소리가 있었다.

빌게이츠가 길을 걷다가 1백달러 지폐가 길에 떨어진 것을 보았다.

빌게이츠는 이 돈을 주워야 할까?

경제학의 기회비용을 적용하면 그는 그냥 가야한다.

왜냐하면 그는 1초에 2백50달러를 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가 움직이는 순간 2백50달러 대신, 1백달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부자들의 선택과, 그들의 생각들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미리 그들처럼 움직인다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들의 움직임,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책이 나왔다.

돈 밝히는 20대가 성공한다.

국일증권경제연구소가 펴내고, 센다 타쿠야씨가 지은 책이다.

센다 타쿠야 씨는 일본의 차세대 창조관 대표이자,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터.

간단히 설명하면 그냥 경영 컨설턴트, 그는 컨설팅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느낀점을 글로 풀어쓰고 있다.

이 책 역시 저자의 머리글을 보면, 중심 내용이 나와있다.

"이 책은 3천 3백명의 자유로운 부자"를 만나 이야기 해보고 깨달은 부자들의 특징을 기록하고 있다. "

저자의 친절한 책에 대한 설명처럼, 그는 또 독자들에게도 이렇게 덧붙인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각종 재테크 수단에다 부자 마인드로 자신을 리세팅함으로써 부에 이르는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참 친절한 분이다. 그의 말처럼 이 책에는 부자가 된 이들의 생각과 마인드를 정리한 책이다.

1장은 돈을 밝히면 보이는 부자들의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2장은 부자들의 선택, 3장은 부자들의 생각을 설명한다.

부자들의 행동편에서는 의연하게 대처하는 부자들의 행동을 이야기한다. 뒷담화를 그냥 무시하고, 자신만의 성공분야를 개척하며,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부자가 되려면 어느 정도 지출을 해야 한다는 말에는 사뭇 공감이 간다. 경제는 결국 돈의 흐름이다. 돈이 모이기만 하고 정체되어 있다면 결국 또다른 돈길을 찾아 나설것이다. 부자들의 지출은 자기계발이다.

"부자들 중에는 가난한 시절부터 즐겨오던 것으로 성공한 이가 많다. 그들은 성공해서 부자가 된 후에도 계속 자신을 계발하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데 돈을 쓰기에 더욱 부유해지고 있다" p39

돈이 돈을 만든다는 말처럼 결국 돈의 흐름은 사용처를 정하고 일정하게 움직일 때, 다시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것이라는 말이다. 마치 혈액처럼 온 몸의 세포를 일깨우고, 다시 돌아가는 순환의 흐름을 말한다. 돈을 쓰지 않는 스크루지, 인색한 졸부, 이들에게 저자는 확신에 찬 한마디를 던진다.

"째째한 인간 옆에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인간사 세상만사,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만이 그 자신의 위치를 결정하고,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결국 사람들이 자신의 그릇이라는 인격의 크기를 바라볼 때 가능하다.

부자들의 행동을 따라한다고 그들처럼 모두 부자가 되는건 아니라는 말이다.

그들의 씀씀이가 관련 경제의 흐름을 낳아 새로운 부자의 시스템을 만들어 갈 때 비로소 부자들이 존경받고 사람들이 따라하며 경제의 한 축으로 열심히 일하고자 할 것이다.

부자들의 삶의 방식에는 여유로운이 묻어있다. 지금의 어려움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그들의 지혜가 바로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저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사람을 웃게 하는 지혜가 있다면 어디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강권하는 사회라고 비꼬아 볼 수 있지만, 결국 삶을 살아가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말이리라. 그들의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 자기혁신, 인간혁명의 시작이다.

스스로를 부자로 생각하고 그들처럼 요령있게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라는 말이다.

비판과 고뇌, 실패와 좌절, 이 모든것은 인간사 희노애락, 흥망성쇠의 일부분일 뿐이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는 안돼를 외치는 이들이 부자일까?

나와 남을 생각하고, 부자라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눠주며,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부자.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생각하며,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게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마인드가 바로 필요하다.

"좋은 사람들에게 할애할 시간을 곱절로 늘리기 위해서라도 싫고 좋음을 확실히 하라"

이 책의 각 장마다 들어있는 이렇게 짧은 문구가 맘에 든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고민하고 있는 시간, 또 다른 기회의 시간들이 사라진다.

결국 신속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참 중요한 말이다. 싫고 좋음,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화살이겠지만 바로 이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나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삶이란 결국 무의미하고 불투명한 인상만 심어줄 뿐이다. 사람들의 노력들 뒤에 숨은 그 실패의 가치를 되새겨보면, 결국 신속한 상황판단이 주효했음이 분명하다.

"지금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할 이는 바로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다."

정말 현명한 말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내주변 지금 이 사람이 바로 지금 중요한 사람인 것이다.

매순간 순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인 셈이다.

부자는 결국 자신만의 노력이 통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부자의 큰 힘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 내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이는 순간,

그는 부자가 된 것이다. 사람들과의 여유로운 관계속에서 내가 느끼는 순간의 기쁨이 바로 부자라는 인식인 것이다. 부자의 생각은 처음부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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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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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이빨 -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메시지
윤효간 지음 / 멘토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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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뀌는게 좋겠다.

피아노와 이빨, 윤호간 스타일을 읽고서 말이다.

사실 난 그를 모른다.

윤호간. 그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책을 썼는지 말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맨 처음한 일은 그를 검색했다.

인터넷을 뒤적이며, 그의 영상과 음악, 책과 기고문, 그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를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용기있는 사람이고, 존경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윤호간 스타일.

어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윤호간 만의 스타일.

그를 대장이라 따르던 이들이 부르는 그만의 저돌적인 추진력과 리더십.

문제해결의 돌파력을 이들은 믿고 따른다. 그게 윤호간 스타일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싸이의 말춤은 결국 싸이 스타일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그 만의 개성이 결국 인정받는 지름길이 된 것이다.

윤호간 역시 마찬가지다.

그만의 스타일을 그가 고수했기 때문에 바로 지금의 윤호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가 평범했다면, 결코 피아노와 이빨이라는 공연을 기획하지도 못하고,

1천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윤호간 스타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결국 그는 음악과 마주한 첫 시작으로 돌아간다면,

그는 7살때 배웠던 피아노를, 정통 클래식을 열심히 배워서 음대에 진학하고,

유학을 다녀와서 어느 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지 않았을까?

윤호간 스타일은 말 그대로 윤호간 씨가 지었다.

첫 책은 도서출판 P&T BOOKS라는 곳에서 펴냈다.

풀어쓰면 피아노와 이빨 책이다.

결국 자비출판, 자사출판인 셈이다.

2012년 7월 초판인쇄.

그리고 피아노와 이빨이란 제목으로 또 다른 책이 나왔다.

이번에는 도서출판 멘토르를 통해서 나온 윤호간 스타일.

대중적 홍보망을 이용한 책이라서 주요 서점가에서 검색도 할 수 있다.

윤호간.

그를 설명하는 부분의 약력이 거의 다 빠져있다.

그저 7살때 피아노를 배우며, 지금까지 음악의 끈을 놓은 적이 없다는 사실.

클래식을 배우던 유년기, 록 스타를 꿈꾸며 방황하던 청년기.

자신이 꿈꾸는 음악세계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낯설고 거친 환경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쉼 없이 걸어왔다.

음악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음악인 그의 남다른 인생 이야기가

지금 피아노와 이빨이라는 공연으로 태어났다.

2005년부터 연속 공연 1천회를 돌파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는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사랑으로 사람을 연주하며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음악가다. 음악으로 아름다운 삶을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다면 어디든 피아노를 가지고 찾아갈 꿈을 꾸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을 연주하고 싶습니다. 윤호간 스타일의 따뜻한 피아노는 언제나 세상 곳곳을 여행하며 사람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부산의 유엔성냥공장의 사장아들.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일찍 음악과 친근한 가정속에서 피아노를 배웠던 그는 부산이란 환경속에서 일본방송을 통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일찍 친구가 되었다.

한때 록스타를 꿈꾸던 그. 비틀즈와 딥 퍼플, 레드 제플린 등과 놀면서 또 다른 세상의 음악과 접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콩쿠르이 무참히 깨질때 그의 돌파구는 대중음악속으로 파고 들었다.

서울대 음대를 꿈꾸며 열심히 연습하고, 음대 교수를 위해 노력하던 그에게 콩쿠르의 실패는 큰 좌절이었다.

이후 시작된 혁명적 만남들.

새로운 음악세계를 향한 갈구와 염원.

그는 음악적 반항의 길로 들어선다. 순탄하고 적당한 길이 아니라 그가 개척해야하고 투박하고 거친 황량한 길을 스스로 만들며 나아간 것이다.

수 많은 가출과 방황, 그리고 아르바이트.

결국 대학진학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로 떠나온 길.

서울에서 삶 역시 녹록하지 않다.

낙원상가.

음악을 위해 노숙과 아르바이트의 일상.

이후 시작된 10년간의 밤낮이 바뀐 삶.

야간업소에서 세션으로 활동하며 인천에서,

그리고 다시 서울 이태원에서의 삶.

KBS관현악단.

10여년의 삶을 마감하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위한 재발판의 시기는 4년에 불과했다.

이후 10년의 프리랜서 음악가활동을 시작하는 그가 참 이해하기 어렵다.

아니 이해할 수 없다. 왜 굳이 고난의 행군을 찾아나서는지......

난 음악인이 아니다. 예술적 감각은 더 없다.

그래서인가? 그의 이런 방황들과 삶이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

따뜻한 밥을 놔두고 왜 굳이 찬 밥을 찾아나서는지 말이다.

자신만의 독자적 레이블을 만들고 음반을 만든 그가 음악팀을 꾸려 공연을 한다.

그의 음악적 도전의 일환인 셈이다.

31일간의 도전은 음악적으로 대중과의 만남에 성공했지만, 사실 수익면으로 본다면 그닥....

결국 팀은 해체되고, 그는 홍대의 2평에서 제로가 되었다. 처음.

"열정과 재능, 에너지가 넘치는 내가 그것을 발산할 곳을 찾지 못하는 현실, 무대가 없는 날개 꺽인 아티스트, 정녕 지금 이 모습이 끝이란 말인가..."

평생의 고민들이 생겨난 까닭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결국 자신이 무대에서 내려와야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자신의 예술적 혼을 승화시키지 못하면 어쩌나하고 말이다.

그가 곧 결심을 굳혔다.

풍금이 흐르는 교실이란 동요앨범 하나에 자신감을 갖고,

드디어 시작된 피아노와 이빨 공연이 기획되고 시작됐다.

국내 소극장에서 시작된 공연들이, 점차 점차 호응에 힘입어 세계를 돌아다니고,

한국 땅 곳곳을 찾아다니는 그의 공연들.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위해 태국에서 피아노를 공수해오고,

소록도와 군부대를 방문하고, 미국 공연에서 순회를 기획해 추진하고.

중국의 그 험한 땅을 찾아다니며 피아노의 선율을 들려주는 그가 참 대단하다.

물론 그의 혼자 힘으로 되지는 않는다.

책의 마지막에 적혀있는 그 수 많은 후원자들과 기업들.

그의 음악적 재능에 기꺼이 동참하는 수 많은 아티스트들과 조력자들.

그리고 매니저.

이들이 바로 윤호간 스타일을 완성시켜주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 물론 가장 큰 지원은 바로 독자와 음악적 청중들이 아니었을까?

그를 매력있다고 믿고 싶다.

강렬한 그의 예술적 재능의 발산을 돕고 싶다.

하지만 조금 그를 뒷편에서 바라본다면, 소통의 부재라고 할까?

대중과의 거리감을 두는 예술적 기질이랄까?

멘토르의 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결국 윤호간 스타일이란 책은 묻히지 않았을까?

대중과의 소통을 원하지만, 그는 그의 스타일을 고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은 그를 대중들이 열광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예술인이기에, 그런 기인들의 삶들이 녹아있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그의 스타일에 어떤 이들은 새로움을 발견하고 열광한다.

어떤이는 생소함에 그를 밀어낼지도 모르겠다.

각론하고, 그는 이미 1천회 공연을 마치고 다시 1부터 공연을 시작하고 있다.

벌써 2013년은 시작됐고, 그의 발걸음은 진행중이다.

책과 음악, 피아노와 이빨의 공연이 계속 전진하고 있다.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윤호간 스타일의 공연들이 말이다.

세삼, 삶의 또 다른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보는 것같아 좋다.

그가 스타일을 만들어 사는 모습들이 왠지 모르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느낌이들어 좋다.

이 책에서 그저 음악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모습들이 보여서 맘에 든다.

아마 책은 그래서 만들었으리라. 보다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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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3-02-25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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