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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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창 밖에 비가 내린다.

 

직장생활 다 마찬가지.

할 말이야 많겠지만, 조직생활 사회생활이니,

꾹 참고, 그냥 네 알겠습니다.

 

요즘 애들은, MZ는 말이야.

그래 라떼는 말이지, 꼰대와 같다.

 

그런데, 요즘 애들도 다를 바 없다.

워 라벨, 제가 할 일은 다 했습니다.

지금 퇴근하겠습니다.

지금 위계에 의한 지시인가요?

 

편치 않은 사회생활,

누구 누구 사회정치속에 편을 갈라야 한다.

말 뜻에 담긴 속 뜻이 필요하다.

이거야 원 난해하다.

 

딱 이럴때 읽어야 하는 책이 나왔다.

 

제목은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기가 막히다. 내가 하고픈 말이 딱들어 맞는다.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시시때때로 심리적 방어선을 넘어서 나를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

네가 나갈래, 내가 나갈까하기 전에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말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보자

 

#꼰대팀장의지적질에슬기롭게대처하는법

#제멋대로인MZ직원말한마디로다루기

#상대는모르게거리두는대화법

#조용히나가기보다더효과적인조용히거리두기

#정신과의사가말하는심리대화

#미움받지않고거절잘하는법

 

자신에게 불리한 사안은 무시하는 상사,

실수할 때마다 변명하기 바쁜 부하직원,

소문과 뒷말을 밥 먹듯이 하는 동료,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진상고객 등등.

 

회사에 다니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과도한 업무량도 업무의 질도 아니다.

조용히 일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시시때때로 선을 넘어서 나를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심리를 알고 그에 맞게 대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그렇다고 너무 참지 않아도 된다. 회사만 가면 찝찝하기만 했던 마음의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심리 대화법.

 

정말 기가 막히는 제목이다.

상대는 절대 모르게 심리를 파고드는 대화법

 

오피스 빌런, 심리 대화술로 제거하기

 

2022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직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3가지 요인이 지적되었다. 바로 워라밸, 동료 관계, 표현의 자유이다.

 

워라밸과 표현의 자유는 이직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복지가 잘되어 있거나 의사 표현이 자유로운 조직 분위기를 갖춘 회사를 찾아서 떠나면 된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개인의 성향과 소통 방식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조직에나 성가시고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요즘 말로 하면 빌런(악당, 악인)이다.

빌런 하나가 사라지면 또 누군가가 슬그머니 빌런으로 떠오르는 것이 세상 이치다.

빌런은 상사와 직원뿐 아니라 함께 입사한 동기, 거래처 직원, 고객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큰 좌절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상대를 절대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개인적인 관계는 끊기가 쉽지만 회사에 다니는 사람과는 매일 얼굴을 마주 봐야 하고 함께 일해야 하므로 쉽게 거리를 두거나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참기만 한다면 스트레스와 마음의 부담이 점점 커진다.

 

절대 들키지 않고 상대를 움직이는 대화술

 

산업의로 30개가 넘는 기업에서 직원들의 정신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직장인들의 고민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인간관계에 따른 문제라고 한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니 자신을 사회 부적응자라고 자책할 필요 없다.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 분명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업무량과 질은 어느 정도 배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일에 대한 고민의 80퍼센트는 인간관계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결하기도 어렵고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문제이다.

 

그 이유는 애초에 타인을 바꾸기가 쉽지 않고, 상사와 부하직원, 거래처, 고객 등으로 관계가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심리적으로 분석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내 마음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는 것이다.

상대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심지어 내가 상대와 거리를 두고 있는데도 그 사실조차 모르게 해야 한다.

저자는 이것을 상대와 나 사이에 쿠션 끼워 넣기와 같은 심리 대화법이라고 말한다.

 

참지 않고도 회사 다니기 편해지는 자기 보호 심리학

 

PART 1 거침없이 다가와 내 마음을 무너뜨리는 심리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특히 조심해야 할 성가신 사람들의 유형을 파악하고 눈에 띄지 않게 거리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남을 헐뜯고 뒤에서 험담만 하는 사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사람, 직장 내 갑질을 하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이다. 직장에서 분위기를 해치는 이런 사람들과는 애초에 엮이지 않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PART 2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심리적 거리 두기 대화법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가 상사라면 불쾌해도 내가 노력하려고 할 것이다. 일일이 대응하다가는 자칫 나쁜 평가를 받을 수도 있고 문제가 더 커지기 쉽다. 하지만 무작정 참다 보면 결국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도 상하고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할 말 다 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인정받는 김 대리처럼 티 내지 않고 이들과 조용히 거리 두는 방법을 알아본다.

 

PART 3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소통하는 심리 대화

상사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부하직원 못지않게 부하직원과 잘 지내기 어렵다고 고충을 호소하는 상사들도 적지 않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젊은 직원은 말투나 말하는 방식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잘못한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좋은 방법을 조언해도 지적과 갑질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지적하지 않고도 직원들이 잘 따르는 정 팀장처럼 꼰대스럽지 않게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다.

 

PART 4 자기밖에 모르는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회사는 애초에 함께 일해서 하나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인 조직이다. 하지만 저마다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이익을 누리면서 잘 지내기란 어렵다. 팀플레이에서 힘든 일은 맡지 않으려 하고 적게 노력해서 큰 성과를 노리려는 심리, 경쟁의식이 강해서 상대를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다. 분위기 깨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박 사원처럼 워라밸을 지키면서 인정받는 사원이 될 수 있다.

 

PART 5 자존감을 지키면서 거절하는 심리 대화

SNS나 인터넷상의 입소문이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사소한 불만으로도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객 외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지나치게 내세우며 무리한 협상을 하려는 거래처도 있다.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적절하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만만하지 않은데 관계 좋은 거래처 강 차장처럼 갑질을 일삼는 상대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PART 6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 먼저 보호하기

인간관계를 맺을 때, 상대와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자기 혼자 끌어안으려고 하다 보면 결국에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남들에게 적절히 도움도 받고 실수를 하거나 일이 풀리지 않을 때도 부정적인 감정을 잘 흘려보내야 한다. 언제나 쾌적한 마음의 습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은이-이노우에 도모스케

저자는 일본 시마네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피부과 등을 거쳐 현재 산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건강진단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의로서 매월 30개가 넘는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오사카의 병원에서는 우울증과 발달장애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반에 걸쳐 진료를 보고 있다.

 

사람들이 대충 웃고 대충 살기를 바라는마음을 담아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 회사 더는 못 다니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당신에게》 《잡담의 힘》 《생각 비우기 연습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_출근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사람들

 

PART 1 거침없이 다가와 내 마음을 무너뜨리는 심리

_온갖 빌런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대화의 무기

네가 나가거나, 내가 나가거나?

오피스 빌런 보존의 법칙

나를 성가시게 하는 것들의 정체

오피스 빌런의 심리를 파헤쳐라

빌런들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첫 대면에 일단 선을 긋고 시작하라

나를 귀찮게 할 사람이라는 조짐

내가 만만한 사람으로 보일까?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다

엉큼한 사람이 상처받지 않는다

 

PART 2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심리적 거리 두기 대화법

_할 말 다 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인정받는 김 대리

가슴이 답답해지는 순간, 조심하라

맑은 눈의 광인 효과

여유로운 포식자처럼 행동하라

가끔은 큰 소리를 내라

상대가 반박하지 못하게 거절하는 법

조용히 나가기, 친구 차단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만들어라

싹싹하지 않지만 일은 제대로 하는 사람

회사 앞 횡단보도에서 걸음을 멈출 때

오피스 빌런 하나씩 제거하기

 

PART 3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소통하는 심리 대화

_지적하지 않고도 직원들이 잘 따르는 정 팀장

꼰대 빌런보다 심각한 MZ 빌런

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관찰이 답이다

역대급 난이도의 소통법

공감하다 지치지 않으려면

신뢰를 한순간에 깨뜨리는 말습관

역갑질을 물리치는 2가지 대화의 포인트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내 말을 듣게 하는 법

PART 4 자기밖에 모르는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_분위기 깨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박 사원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을 때

휘둘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 두기

끌려가지 않으려면 주도하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 지대

대화를 차단하는 심리적인 시그널

미움받지 않고 잘 거절하는 방법

내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

 

PART 5 자존감을 지키면서 거절하는 심리 대화

_만만하지 않은데 관계 좋은 거래처 강 차장

나를 지치게 하는 회사 밖의 빌런들

최대 10분 이상 대화하지 마라

사소한 일로 화를 내는 심리

나를 가스라이팅하려는 사람들

상대의 요구에 휘말리지 않는 3가지 요령

절대 굽히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법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거절의 기술

단호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어내는 법

 

PART 6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 먼저 보호하기

_언제나 쾌적한 마음의 습도 유지하기

남에게 도움받고 싶지 않은 심리

부담 없이 편하게 부탁하는 기술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라

하루에 한 번 성공 경험을 하는 법

90점을 받아도 실패했다고 느끼는 심리

성공이 쉬워지는 생각 습관

기분 나쁜 감정을 잘 흘려보내는 법

 

에필로그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신경 끄기

 

 

책 속으로

무심코 자신의 기분보다 상대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들에게는 어떤 인간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가령 100명이 있다면 100명 모두 당신을 싫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100명 중 단 한 명이 당신을 싫어해도 99명은 싫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part 01, 39p)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어떻게 아무 반응도 안 할 수 있냐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상사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말고 무표정하게 뚱하니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쉽게 제공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part 02, 51p)

 

아무리 성과가 좋은 직원이라도 상사 앞에서 당당하게 반대 의견을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상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선 의견을 말한 부하직원에게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만등의 부정적인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part 03, 105p)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뭐든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고집이 세고 자신과 다른 생각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진행해서 성공한 경험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경청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 방식이 정해져 있어서 그 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part 04, 143p)

 

상사가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것이 심리적으로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는 별일 아니더라도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야 합니다.(part 05, 185p)

 

자신을 보살피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입니다. 평소 인간관계로 고민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을 보살펴야 합니다. 더구나 매일 성가신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신을 잘 보살펴야겠죠.(part 06, 194p)

 

 

빌런 퇴치 역시 정답이다.

직장 내 어려움은 사회생활 속 자존감 싸움이다.

 

나와 남의 선 긋기,

어차피 내 가족이나 내 자식이 아니다.

그들은 변화하지 않는다.

 

책에서 큰 도움을 얻는다.

특히 나 자신을 살피는 이야기게 공감을 가지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는 선 넘는 직장생활의 빌런들.

제발 사려져다오.

 

지금 직장생활에서 곤란하거나,

인간관계, 사회생활, 꼰대, MZ세대갈등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 바로 추천도서.

 

도서 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에서 리텍콘텐츠 출판사를 검색하세요!

 

#속마음#심리대화술#밀리언서재

#심리적방어선#이노우에#이노우에도모스케#선을넘는이들

#신경쓰는사람들#빌런퇴치#심리싸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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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8-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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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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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태풍에 빗줄기가 쏟아진다.

내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

그저 온 몸의 감정을 쏟아 붓는다.

울분을 토해낸다.

내 느낌과 사상을 모두 밖으로 쏟아낸다.

 

표현의 한 방법인 글쓰기.

 

어쩌면 글을 쓴다는 건,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내 생각을 올곧게 표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말하기, 행동하기, 그리고 글쓰기 등이다.

 

글을 쓴다는 건 나에게 주는 정리의 시간이다.

뒤죽박죽 머릿속 생각들을 글로 써보며 정리하고, 다듬는 과정.

 

글쓰기.

정답 없는 주제라고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각자의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웬 문장작법?

 

어쩌면 고리타분한 글쓰기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글은 나름의 정리가 필요하다.

 

여기 그 정리의 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책이 나왔다.

 

책 제목은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힘

부제들이 다양하다.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한 줄 쓰는 것부터 !

-글쓰기로 평생 소득 창출하는 방법 A to Z!

 

이 책의 저자인 남궁용훈은 큐레이션 전문작가이다.

그 동안 저서로는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하버드 키즈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몰입하라, 전자책으로 회전익 면장 구술대비, 헬리콥터 조종사와 정비사라면 반드시 읽고 익혀야 할 헬리콥터 엔진 원리를 출간했다.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글쓰기 기본기부터 챗GPT로 웹소설, 동화, 인문고전, 합격 자기소개서까지 쓰기로 평생 소득 창출하는 방법 A to Z !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비즈니스 글쓰기로 인생의 변화를 이뤄낼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줄 쓰기부터 도전하여 변화된 인생과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밝힌다.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글쓰기 기본기부터 챗GPT로 웹소설, 동화, 인문고전, 합격 자기소개서까지 완성할 수 있는 스킬을 이야기한다.

 

글쓰기는 인생의 필수 요소이며, 우리가 경제적으로 자유를 가지는 데도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이렇듯 글쓰기는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필수 기술이기 때문에 좋은 글쓰기 능력은 대학, 취업, 사업 등 우리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좌우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인생의 모든 부분에 있어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줄 쓰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 글쓰기로 생존하는 방법부터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과 인공지능 챗GPT를 사용한 창조적 글쓰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

prologue

 

PART 1 비즈니스 글쓰기로 생존하기

 

01 왜 지금, 당장 글을 써야 하는가?

02 비즈니스 글쓰기란 무엇인가?

03 4차 산업시대 글쓰기는 생존의 조건

04 인간이 손으로 창조한 것 중에 제일 멋진 일

 

PART 2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7가지

 

01 일단 써라. 글쓰기는 대작가도 어렵다

02 글쓰기는 창조가 아니라 모방이다

03 꾸준한 독서와 메모는 글과 부의 기본 조건

04 깊이 있는 글은 고전에서 나온다

05 통찰을 위해 걷고 또 걸어라

06 질문으로 생각을 키워라

07 비판은 다른 시각과 깊이 있는 글을 만든다

 

PART 3 짧고도 사소한 글쓰기 스킬 9가지

 

01 말과 글은 하나다. 말하듯이 써라

02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다

03 독자를 앞에 놓고 써라

04 문장과 단락, 짧고 촌촌이 잘라라

05 힘 빼는 수동형 문장은 절대 쓰지 마라

06 스토리로 밤새워 읽게 만들어라

07 제목과 첫 문장, 마지막 문장으로 마음에 갈고리를 걸어라

08 대사, 구체성, 묘사로 글에 생명력을 넣어라

09 글쓰기의 진정한 시작은 퇴고부터

 

PART 4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

 

01 글은 문장에서 시작한다

02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좋은 문장 익히기

03 살아 움직이는 묘사 익히기

04 글의 얼개 세 가지

05 글쓰기 실전 Road Map

 

PART 5 실전 글쓰기 무작정 따라 하기

 

01 간절함은 글쓰기의 연료다

02 글쓰기 사전 준비 여섯 가지

03 목차, 서평, 블로그 쓰기로 내공을 키워라

04 가장 비즈니스적인 글쓰기, 블로그로 나를 알려라

05 베껴 쓰기로 문체를 가져와라

06 공모전으로 성장하라

07 공모전 출품으로 실제로 도전해보자

08 초단편소설에서 인생을 바꿀 웹소설까지

 

PART 6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

 

01 PDF 전자책으로 나만의 정보를 팔아라

02 책 쓰기로 전문성을 만들고 인생을 바꿔라

03 나에게 맞는 출판 방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

04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생에 드라이브를 걸어라

 

PART 7 GPT로 창조적 글쓰기

 

01 GPT 넌 누구냐?

02 GPT와 웹소설 쓰고 SNS, 블로그 마케팅까지

03 GPT와 동화 쓰고 SNS, 유튜브 마케팅까지

04 GPT와 함께 철학자를 만나 인문고전까지

05 GPT와 합격의 자기소개서 쓰기

06 GPT와 함께 글을 쓰고 꿈을 실천하라

 

epilogue 참고서적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글쓰기에서 핵심은 다 담았다.

 

글을 쓴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말하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의미 있는 일이고 현대 사회에서 글쓰기는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어 왔는지 많은 작가들의 사례를 들고 있다. 글쓰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읽고 싶다.

 

그럼 글쓰기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모두 풀어 놓은 책이다.

 

글쓰기로 독후감, 서평, 에세이, 소설, 블로그 운영 등 이시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출품했고 당선됐던 공모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신의 경험도 싣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이전에 실제로 글쓰기로 참 많은 시도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역시 글쓰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소설을 써 볼 것을 제안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소개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출판 방식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는 일반적인 방식 외에도 전자책, POD 출판, 자비출판 등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 출간물들에 대한 특징들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GPT를 활용해서 글 쓰는 방법도 책에 자세한 예를 들고 있다. GPT가 소설을 쓰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정말 흥미롭다. GPT가 등장인물의 성격과 외모까지도 모두 설정해 준다니,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책을 읽고 그 동안 내가 써 왔던 글들을 다시 살펴본다.

시작 문장이 너무 길었나? 불필요한 접속사가 너무 많았나?

지루한 단어가, 비문이 번역투, 일본어문장이 사용된 건 아닐까?

 

글을 쓴다는 것은,

글을 읽는다는 것은,

내 삶의 한 축이다.

 

저자는 글 잘 쓰는 법을 이렇게 책 속에서 정리한다.

 

문장을 잘 쓰는 기본 항목

 

무조건 단문으로 써라, 간결하게 써라

그리고, 그래서, 그러므로, 하지만 같은 불필요한 접속사는 쓰지 않는다.

수동태는 쓰지 않는다. 절대 피해야 한다.

단어 중복을 피하라.

/, /가를 생략할 수 있으면 생략하라.

매우, 아주, 예쁜, 가장 등 형용사와 부사는 사용하지 마라.

아니면 구체적으로 써라.

주어와 서술어는 최대한 가깝게 붙여라.

어려운 한자어는 쓰지 마라. 전문용어는 풀어서 쓰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는 무조건 빼라

 

글쓰기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심지어 죽는 순간까지도 필요할지 모른다.

 

저자는 글쓰기에 좀 더 집중했다.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

 

공모전에 응모해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지식을 풀어 낸 글쓰기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저자처럼 글은 독자가 재미있고 쉽고 끌리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

독자가 있어야 책이 팔린다.

책을 쓰는 저자는 그래야 한다.

 

글은 무조건 단문, 짧게 요약해 핵심을 정리한다.

결국 너무 늘어지는 문장은 독자들의 가독성을 떨어트린다.

저자의 조언에 따르면, 문장은 아무리 길어도 다음 줄 반은 넘지 않도록 써야 한다고 말한다.

 

간결하게 써라.

길게 늘어진 문장을 잘라서 단문으로 고친 예시다.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다.

쓸모없는 문장기호를 삭제한다.

조사와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수동태보다는 능동태의 글을 쓰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다.

 

좋은 질문에 좋은 답이 나온다.

GTP로 한편의 동화를 만들고 그 동화의 판매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사실 잘 모르는 분야였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다.

그런데 책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읽으며 신기했다.

 

역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문장의 어색한 연결, 잘못된 단어의 선택을 찾아내는 것은 실력이다.

이 실력을 키울려면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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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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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8-23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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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사자 츠나구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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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신과 함께라는 뮤지컬을 가족끼리 봤다.

너무나도 동양적인 색채가 짙은 내용이라,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이해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잘 봤다.

 

물론, 뮤지컬이라는 요소와,

화려한 조명, 무대장치, 곳곳에 유머가 담긴 작품이다.

게다가 스토리 역시 눈물콧물 쏙 빼놓을만큼 좀 감동적이다.

 

특히,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는 재판에서 좀 많이 가슴이 아팠다.

단순히 엑스레이라고 하길래, 좀 웃었는데 재판 속 이야기를 들으니,

감정이 이입되었다.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있다면,

다만 아직 난 살아있고, 그저 먼저 돌아가신 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의 단 하룻밤의 만남이라는 매력적인 이야기.

 

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라는 책이 나왔다.

지은이는 츠지무라 미즈키,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다.

 

만약에 이미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하지만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제목에 나오는 츠나구가 일본어로 연결하다, 잇다라는 뜻이다.

사자, 사신, 저승사자, 죽은 자를 인도하는 이와 동사 츠나구가 만났다.

사자 츠나구.

 

결국 츠나구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거래가 성사되면 죽은 이와 단 하루 동안 생전 모습 그대로 만날 수가 있다.

 

다만, 여기에는 규칙이 있다.

저승의 죽은 자가 아직 이승에 살고 있는 사람을 부를 수는 없다.

따라서, 죽은 자는 늘 기다리는 입장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끈기 있게 상대가 의뢰하기를 기다려야만 한다.

 

하지만, 죽은 자는 면담을 수락할지 거절할지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만약 죽은 사람이 면담을 거부하면 의뢰는 바로 끝이 난다. 죽은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역시 한 사람뿐이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쩌면, 누군가는 당장 츠나구에게 달려갈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소중한 순간을 위해 기회를 아껴 둘 것이다.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 속 주인공들은 모두 간절하게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 살아있을 때 차마 건네지 못했던 진심 혹은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츠나구에게 만남을 의뢰한다.

 

돌연사한 아이돌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미처 화해를 하지 못한 채 죽은 친한 친구를, 실종된 약혼자를 만나러 간다. 만남을 앞두고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차마 전하지 못한 한마디를 꺼낸다.

 

죽은 자와 단 하룻밤의 재회라는 소재는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

소설은 네 개의 만남과 츠나구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서로 엮이며 하나의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저자인 츠지무라 미즈키는 치바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일본에서 독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차세대 대표 작가이다.

2004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1사자 츠나구로 제32회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12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 2018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사자 츠나구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츠나구를 만나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엮인 연작소설이다. 여기서 츠나구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보름달이 뜨는 단 하룻밤, 죽은 자와 다시 만난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미스터리. 고독, 가족애, 우정, 애달픈 사랑 그리고 운명이라는 주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놓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밤과 노는 아이들, 얼음고래, 아침이 온다,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슬로하이츠의 신, 오만과 선량, 호박의 여름, 야미하라등이 있다.

 

만약 죽은 자와 단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다시 만난 죽은 자와 산 자,

하룻밤의 재회는 그들에게 무엇을 남길까?

 

하늘로 떠난 그대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단 한 번 주어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하룻밤

 

이 책의 저자 츠지무라 미즈키는 <도라에몽>을 즐겨 보고 추리소설에 빠져 살던 소녀에서 자신이 직접 도라에몽 각본을 쓰고 일본 추리소설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불리는 작가로 성장했다.

 

작가는 모두가 인정하는 컴퓨터 게임 덕후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번영을 이끈 아야츠지 유키토에게 소녀 시절부터 팬레터를 100장 이상 보낸 것은 일본 문단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작가의 성장 배경은 그녀의 소설이 신세대적 감성으로 얼마나 반짝이고 흥미로울지 짐작하게 한다.

 

작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단 한 번의 해후라는 다소 고전적인 주제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이 작품 사자 츠나구로 일본 고단샤 출판사의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후속작도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시리즈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설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츠나구연결하다, 잇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이다. 단 한 번 산 자와 죽은 자를 만나게 해 주는 사자(使者)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츠나구이다.

 

이 책은 단 한 번이라도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이런 간절한 마음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츠나구를 찾아간다.

 

보름달이 뜨는 단 하룻밤 허락된 만남,

오늘 밤 당신을 만나러갑니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죽은 친구를 찾는 여고생

실종된 약혼자를 찾는 남자

유일하게 위안을 주던 아이돌을 찾는 직장인 여성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는 아들……

애절한 하룻밤의 긴 재회가 오래도록 마음을 건드린다

 

자신이 친구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여고생의 사연에서 작가는 사춘기 소녀의 이기심과 질투, 사랑, 후회를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예리하게 그려낸다.

학교 연극의 주인공 경쟁에서 단짝 친구에게 밀리자 소녀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 만다.

설마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음 날 들려온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 소녀는 츠나구를 찾아간다.

결국 죽은 친구를 다시 만나지만 미안하다는 마지막 사과의 한마디를 꺼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녀의 마음은 독자의 손을 꼭 쥐게 만든다.

결국 동이 트고 친구는 이승의 경계를 넘어 사라진다. 하지만 츠나구를 통해 전해지는 죽은 친구의 마지막 한마디는 소녀뿐만 아니라 독자의 가슴까지 툭 건드린다.

 

아무런 예고 없이 연기처럼 사라진 약혼자를 찾는 남자의 이야기는 더욱 애절하다. 자신의 작은 호의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 감동하던 여자였다.

남자의 청혼에 떨리는 입술로 눈물을 흘리며 기뻐요라고 말한 그녀가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

생사조차 모른 채 7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츠나구에게 그녀의 이름을 말한다.

츠나구에게서 그녀가 아직 죽지 않아 만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죽은 자의 승낙으로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에 그만 남자는 절망한다.

 

이외에도 등장하는 다른 주인공들 역시 각자만의 죽은 자와의 사연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오로지 산 자들의 세상이 배경을 이룬다. 죽은 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작가의 자세에서 결국 산 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려는 소설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작가가 우리 귓속에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망설이다가 후회할 거야.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해!”

 

 

차 례

그녀가 아니었을지라도

내가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먼저 나를 배신했으니

기다리는 자는 시간의 흐름을 모릅니다

죽음 이후의 만남을 주선해 드립니다

작품 해설_소설가 혼다 다카요시

 

책속에서

*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사자 츠나구입니다.

츠나구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의뢰를 받습니다. 물리적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세상을 떠나 버린 사람 누구와 만나고 싶은지 의뢰를 받고 돌아가 대상이 된 망자와 교섭합니다.

 

* 츠나구의 존재는 분명 일반적이지 않고 쉽게 믿기도 어렵다. 내가 고생 끝에 겨우 찾아낸 이 우연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행운일 것이다. 물론 그것이 나와 같은 일반인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겠지만. 그녀가 몸을 담고 있던 연예계나 정·재계에서 츠나구의 존재는 분명 유명할 것이다.

 

* “나를 만날 생각이 있었다면 벌써 왔겠지. 히라짱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방금 말한 것처럼 내 주변에서는 츠나구에 관한 이야기가 꽤 유명했어. 츠나구의 연락처도 알고 있었고. 알고 있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거야.”

 

* 놀 줄 모른다, 가지고 있어도 쓸모없는 돈이다, 그런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지만 돈을 쓰는 방법은 더더욱 떠오르지 않았다. 화려한 옷과 명품, 유흥이나 여행도 모두 두려웠다. 뛰어들 수 없었다. 미래를 위해 저금한다고 생각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그조차 그려지지 않았다. 내가 가정을 꾸리거나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 무서웠다.

 

* “나는 츠나구를 통해 네 아버지와 만났단다. 츠나구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존재했는지는 나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네 아버지를 다시 만났을 때 언제 이런 걸 찾아냈냐며 펄쩍 뛰었지. 본인이 모르는 곳에서 다른 가족이 마음대로 행동하는 걸 여전히 참을 수 없어 하더구나. 딱히 수상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 2년 전 눈감는 순간의 모습과 장례식을 치른 것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사무소와 집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가족 모두가 어머니가 없는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만나 버리면 역시 어머니는 어딘가에서 몰래 살아계셨던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미소노의 육체가 사라지는 게 싫었고 타 버리는 걸 믿을 수 없었다. 그냥 그대로 두었으면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관 속의 할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주무시는 듯 두 눈을 감고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피부색이나 눈꺼풀의 주름이 살아있을 때와는 어딘가 달랐다. 할아버지가 너무 딱딱하고 차가워 깜짝 놀랐다. 그제야 할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마음을 접을 수 있었다. 미소노는 아직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나를 체념하게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 나는 끊임없이 사과하며 서서히 날이 밝아오는 호텔의 입구 쪽을 절망적으로 바라보았다. 겨울밤일지라도 태양은 고요하게, 어김없이 떠오른다. 차가운 공기를 녹이는 아침이 찾아온다. 눈물 젖은 눈이 빛으로 따가웠다. 미소노와의 이별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는 내가 한 짓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던 미소노가, 적어도 이제는 나를 잊고 편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염치없이 빌고 또 빌었다.

 

* 손에 펼쳐진 사각형 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종이를 끌어안고 울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호텔 방에서 기라리와 헤어질 때보다, 이 방에서 기라리가 떠났을 때보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상실감이 온몸으로 덮쳐왔다. 내 앞에서 사라진 존재의 무게가 그 여느 때보다 더 무겁게 나를 짓눌렀다.

 

* 어렸을 적부터 아키야마 가문은 그런 집안이라고 듣고 자랐다. 할머니의 친정은 유서 깊은, 마을에서 영향력이 있는 가문으로 점술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오랜 세월 단골인 집안도 많고, 이름을 대면 깜짝 놀랄 만한 학자나 예술가, 연예인도 많다고 들었다. 그렇게 부를 축적한 유복한 가문은 부모님을 잃은 아유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지원해 주었다.

 

* 최초 발견자는 할머니였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몹시 우울해하는 아버지가 걱정돼, 할머니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아들네 집에 자주 방문했다. 그날도 나물 반찬을 많이 만들었다며 나눠 주러 왔다고 했다. 현관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려다가 무심결에 창문으로 거실을 보았단다. 그리고 거실에 포개져 쓰러져 있는 아들 부부를 본 할머니는 마당에 놓인 대나무 빗자루로 창문을 깼다. 할머니도 그 순간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

 

* 정식으로 만날 약속을 잡은 두 건의 면회는 같은 만월의 날, 한꺼번에 하게 됐다. 서로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도록 면회하는 방의 층수와 약속 시간을 겹치지 않게 잡았다. 무엇보다 보름달이 뜨는 날은 한 달에 한 번뿐이니, 이렇게 겹치는 의뢰도 많다고 들었다. 할머니는 내게 처음이지만 익숙해지기 위해 두 건을 동시에 해 보는 것도 좋다고 했다.

 

* 세상을 떠난 누군가와 만남으로써 인생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마치 점술에 매달리듯 망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고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뻔뻔한 얼굴로 망자의 존재를 소비하고 경시하는 태도가 아닐까? 그런 사고방식은 정말 말도 안 되게 교만한 것이다.

 

* 놀 줄 모른다, 가지고 있어도 쓸모없는 돈이다, 그런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지만 돈을 쓰는 방법은 더더욱 떠오르지 않았다. 화려한 옷과 명품, 유흥이나 여행도 모두 두려웠다. 뛰어들 수 없었다. 미래를 위해 저금한다고 생각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그조차 그려지지 않았다. 내가 가정을 꾸리거나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도저히 상... 더보기

 

* “나는 츠나구를 통해 네 아버지와 만났단다. 츠나구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존재했는지는 나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네 아버지를 다시 만났을 때 언제 이런 걸 찾아냈냐며 펄쩍 뛰었지. 본인이 모르는 곳에서 다른 가족이 마음대로 행동하는 걸 여전히 참을 수 없어 하더구나. 딱히 수상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 2년 전 눈감는 순간의 모습과 장례식을 치른 것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사무소와 집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가족 모두가 어머니가 없는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만나 버리면 역시 어머니는 어딘가에서 몰래 살아계셨던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미소노의 육체가 사라지는 게 싫었고 타 버리는 걸 믿을 수 없었다. 그냥 그대로 두었으면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관 속의 할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주무시는 듯 두 눈을 감고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피부색이나 눈꺼풀의 주름이 살아있을 때와는 어딘가 달랐다. 할아버지가 너무 딱딱하고 차가워 깜짝 놀... 더보기

 

* 나는 끊임없이 사과하며 서서히 날이 밝아오는 호텔의 입구 쪽을 절망적으로 바라보았다. 겨울밤일지라도 태양은 고요하게, 어김없이 떠오른다. 차가운 공기를 녹이는 아침이 찾아온다.

눈물 젖은 눈이 빛으로 따가웠다. 미소노와의 이별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는 내가 한 짓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던 미소노가... 더보기

 

* 손에 펼쳐진 사각형 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종이를 끌어안고 울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호텔 방에서 기라리와 헤어질 때보다, 이 방에서 기라리가 떠났을 때보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상실감이 온몸으로 덮쳐왔다. 내 앞에서 사라진 존재의 무게가 그 여느 때보다 더 무겁게 나를 짓눌렀다.

 

아무래도 신과 함께라는 뮤지컬을 봐서인지, 삶과 죽음.

이 두 문제는 정말 난해하다.

 

이 책 역시 먼저 떠난 이들을 위한 여러 상상력의 나래를 펼친다.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그럼 우린 어떤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

 

이미 화해할 수 없는 시간이 흐른 지금.

때 늦은 미련과 아쉬움을 위한 단 하룻밤.

 

책을 통해 좀 더 이번 생의 삶을 충실하게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미련없이 후회없이, 그냥 막 현재 지금을 제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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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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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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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자기야, 나도 좀 깔끔하게 살고 싶다, 이제 그만 좀 쌓아두고 살자

결혼하고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들어온 이야기.

 

왜케 나 한테만 뭘 버리라는 건지.

난 잘 모르겠다. 사실 좀 당장 쓸 물건은 아니다.

다만, 필요한 시기에 없다면 좀 아쉬운 물건들.

당장 가서 사야하는 물건들.

 

도대체가 뭘 버리라는 건지.

난 모르겠다.

 

일단 다 버려야지. 왜 이렇게 못 버리지? 우리 집이 창고야?"

언성이 높아진다.

 

저장강박증.(compulsive hoarding syndrome)

강박증 중 하나인 저장(hoarding)  쓸모없거나 가치 없는 물건을 못 버리거나 수집하는 증상이라고 한다.

'물건을 버리거나 잃게 될까' 하는 걱정이 대표적인 저장강박사고이며,

물건을 수집하거나 쌓아 두는 것이 저장강박행동이라고 한다.

 

이런 삶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책 한 권.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는

잔뜩 쌓인 잡동사니들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라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는 라이프스타일

 

우리는 자신이 가진 물건들로 자존감을 채우려고 한다.

매일 입는 옷과 들고 다니는 가방, 최신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이런 것들로 삶을 채우느라 늘 바쁘고 몸도 마음도 지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때가 되면 여행도 떠나고,

남들 못지않게 사는데도 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내 주변을 돌아보면 너무 많은 잡동사니가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지, 정말 그런 이유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일까?

 

옷 방을 가득 채운 옷들에 숨 막히고,

거절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인간관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묻어둔 감정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인 생각들,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여행을 떠나듯이 설레는 정리의 즐거움

 

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고 일상의 루틴에 매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채운 여행 가방 하나 달랑 끌고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서 낯선 공간으로 떠나고 싶다.

여행지에서 나를 반기는 것은 침대와 화장대만 놓인 심플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다 보면 몇 개월간 쌓인 피로가 확 풀릴 것 같다.

 

우리는 왜 가끔 집이 아닌 호텔이나 펜션에서 며칠 쉬고 싶을까?

그곳에는 발에 차이고 눈에 거슬리는 잡동사니가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물건만 놓인 깔끔한 공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침대와 옷을 걸어두는 행거 하나가 전부인 북유럽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공간을 단순하게 만들면 좋은 이유는 새집으로 이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잡동사니를 버리고 새로 정리한 집은 아무리 면적이 좁아도 훨씬 넓어 보인다.

시선을 강탈하는 물건들이 없으니 기분도 훨씬 좋다.

 

새 집으로 이사하면 뿌듯하고 홀가분한 마음이 들며 뭔가 미래가 희망 차 보이지 않던가?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는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파일을 정리한다.

 

이미 지나간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끝난 프로젝트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어떻게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방 청소부터 해라고 말했다.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당장 거창하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는 힘들다. 우선 책상 정리와 옷장 정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행을 떠나면 심플한 호텔이나 펜션에서 두 팔을 한껏 벌리고 자연을 만끽하며,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의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재충전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또다시 잡동사니와 인간관계에 둘러싸인다.

그렇다면 우리의 집과 관계와 마음도 늘 여행을 떠나듯이 만들 수 없을까?

늘 펜션 같은 집에서,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심플 라이프다.

 

정리의 힘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이 결합된 책

 

여느 젊은이들과 다름없이 대학을 나와 공무원과 같은 회사 생활을 한다.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차려입고 주말이면 파티를 즐긴다. 친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휴가를 떠났다 복귀하는 날 회사 맞은편 횡단보도 앞에서 이것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무렵 건강검진에서 자신이 자궁경부암을 앓고 지나갔다는 진단을 받고 죽음이라는 것이 자신과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 참이었다.

 

아직 20대이지만 언제 삶이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고, 그 순간 자신이 과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당장 몇 개월 뒤에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제시카의 심플 라이프는 여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인기 많은 파티걸을 꿈꾸던 그녀는 먼저 자신의 옷장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던 패션들이 사실은 자신을 지치게 하는 잡동사니라는 것을 깨달은 탓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쇼핑에 시간을 쓰고,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고 행복한 척하기 위해 억누른 감정들은 마음속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쌓여서 넘치기 직전이었다.

 

옷장 정리부터 시작된 심플 라이프는 인간관계 정리, 묵은 감정 정리, 복잡한 생각 정리로 이어진다.

 

이러한 정리는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삶을 가져다주었다.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 다시 채워야 할 것들

 

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

컴퓨터가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버리고 리셋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 외부의 인정을 받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입었던 옷부터 정리한다. 옷으로 치장하는 것은 거짓 자존감이었다. 최소한의 옷으로도 1년 내내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02 추억 정리

우리는 너무 많은 과거를 껴안고 살아간다. 연애편지, 오래전에 받은 선물, 졸업 앨범 등.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지나간 것들에 감정을 낭비할 수 있다.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에 얽매이지 마라. 기억으로 남기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대로 내버려둬라.

 

03 오늘의 심플한 아웃 핏

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하는 순간 하루가 복잡하게 꼬인다. 원하는 옷차림을 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이것은 옷에 감정을 지배당하는 것과 같다. 뭘 입을지 고민할 필요 없고, 최소한의 옷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더 이상 거울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

우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보낸다. 그런 집에 잡동사니가 많다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이야말로 가장 단순하게 꾸며야 한다. 에어비앤비에 소개되는 방처럼 꾸며보자.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된다.

 

05 잡동사니 정리

하루 동안 어떤 물건을 썼는지 적어보라. 집에 있는 물건의 절반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잡동사니는 최대한 버려라. 청소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 여유가 생기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싸구려 물건 10개를 가질 돈으로 좋은 물건 1개를 사는 것이 낫다.

 

06 친구 정리

불필요한 관계 10명보다 진짜 친구 1명을 두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습관적으로 만나는 친구 관계를 줄이면 하루의 시간과 에너지가 2배로 생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거절하기 힘들고 남들에게 맞추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나와 남을 비교하는 데 인생의 절반을 쓰지 않으려면 팔로도 줄여라.

 

07 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

내가 가진 것이 내 자존감을 세워주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소유해도 행복할 수 있고, 잡동사니는 해야 할 일 목록과 같았다. 물건의 양이 많든 적든 그것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08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내가 가진 물건들과 공간을 정리하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다.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했는지를 적어보고, 내일은 내가 원하는 일들만 해보자.

 

09 생각 정리

내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생각을 없애라. 몇십 년 전의 일들까지 생각의 쓰레기통에 담아두면 즐거운 감정을 채울 공간이 없다. 생각을 정리하면 기분 좋은 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10 감정 정리

나에게 해로운 감정을 없애라. 있는 그대로 나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게 된다.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일이다.

 

지은이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Jessica Rose Williams

미니멀리즘 라이프, 슬로 라이프, 캡슐 옷장(capsule wardrobes)에 관한 글로 유명해진 작가이자 라이프스타일 블로거이며 브이로거다.

윌리엄스의 글은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Forbes)>,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리파이너리 29(Refinery 29)> <프로젝트 캄 앤드 사이콜로지(Project Calm and Psychologies)> 등에 실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6천 명 이상의 열혈 독자들이 윌리엄스의 소식지 더 심플 레터(the simple letter)’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있다. 현재 반려견 호프와 함께

영국의 피크 디스트릭트(Peak District)에 살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_나는 삶의 잡동사니를 치우기로 했다

 

Simple House

01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

일상이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비워라

25,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쓸모 있는 것들만 남기기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NOTES]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02추억 정리

내 자존감을 세워줬던 물건 버리기

감성적인 물건은 맨 마지막에 버려라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

[NOTES] 버렸을 때의 두려움에 맞서기

 

03오늘의 심플한 아웃핏

심플 라이프는 옷장부터 시작된다

규칙은 내가 정할 것

나만의 미니멀 드레스룸

1년 뒤에도 입을 것들만 남기기

[NOTES] 편해 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셋업

 

04에어비앤비 같은 공간

삶을 바꾸고 싶다면 집부터 바꿔라

즐거운 나의 심플 하우스

딱 있어야 할 것들만 놓아두기

호텔처럼 쉬기 좋은 집

인생의 절반은 집에서 이루어진다

[NOTES] 나에게 좋으면 좋은 것

 

05잡동사니 정리

물건을 버린다는 죄책감을 버려라

잡동사니를 처리하는 방법

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

 

Simple Story

06친구 정리

더할 나위 없이 심플한 관계

관계에도 무소유가 필요하다

보드카 레모네이드와 작별하기

나에게 충분한 돈은 얼마일까?

습관적인 팔로를 줄인다

(No)’라고 말하면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된다

[NOTES] 잡동사니를 정리하자 꿈을 이룰 시간이 생겼다

어수선함이 사라지자 두려움도 사라졌다

[NOTES] 인생이라는 택시의 운전자

 

07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

내가 행복한, 딱 그만큼만 버리기

적을수록 좋은 것과 넘칠수록 좋은 것

단순하지만 특별하게

[NOTES] 내가 원하는 심플 라이프 찾기

 

Simple Mind

08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내 마음에 좋은 것들만 먹이기

남들과 다른 것에 익숙해지기

단순한 삶을 위한 규칙 세우기

[NOTES]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친해지기

 

09생각 정리

감정의 쓰레기통을 비워라

생각의 패턴을 정리하라

1년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라

내 마음속 슬픔들을 다독여라

[NOTES] 내 몸의 봄날 찾기

 

10감정 정리

사랑의 조건을 정리하라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단순한 일이다

다 버리고도 충분하다

내 마음에 산소 공급하기

[NOTES] 나에게 손 편지 쓰기

 

책 속으로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 사후세계나 밝은 빛이 있을까? 환생하는 걸까 아니면 그걸로 끝일까? 차갑고 어둡고 공허한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는 걸까? 죽음은 어떤 냄새와 맛과 소리가 날까? 무엇보다 마지막이 언제 올지, 주어진 시간 안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어떻게 이룰까?(프롤로그, 19p)

 

모든 물건을 정리하고 나니 삶에 여유로운 공간과 평화, 자유가 훨씬 늘어났다. 나는 그 변화를 즐겼다. 노트 한 권과 펜을 가지고 식탁에 앉아서 깨끗한 종이 위에 기쁨 목록이라고 적었다. 그 밑에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들을 적었다. 친구, 가족과 만남, 집에서 시간 보내기, , 혼자 시간 보내기 등 남김없이 적었다.(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 46p)

 

졸업 앨범과 마찬가지로 사진도 버리기 매우 어려웠지만 흥미로웠다. 사진 속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버렸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내가 싫어했던 어린 시절 내 모습이 생각났다. 그 아이를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싶었다. 사진을 정리하자 무거운 껍질을 벗어버리고 나 자신을 재창조할 기회가 주어진 기분이었다.(02 추억 정리, 62p)

 

나는 옷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하나 사면 하나 버리는방식을 지켜나갔다. 나한테 굉장히 잘 어울리는 옷이라도 쉽게 사지 않았다. 다음 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입을 수 있는 옷만 샀다. 물건이 적을수록 좋다는 규칙을 지키려고 계속 노력했기에 패스트 패션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03 오늘의 심플한 아웃핏, 87p)

 

미니멀 옷장을 만들 때와 같은 방식으로 물건을 모두 정리하기 전에 꿈꾸던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정신적 감정적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 물건이 많을수록 공간이 더 어수선하고 무거워진다. 잡동사니가 가득하면 물건이 숨 쉴 공간이 없고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 105p)

 

옷이나 가구를 정리할 때 물건을 버린다는 죄책감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물건들이 눈앞에서는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마법처럼 공기 중으로 없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버리는 모든 물건은 어딘가로 가게 마련이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해답은 없다.(05 잡동사니 정리, 133p)

 

친구는 서로 동등하게 주고받는 관계이다. 가끔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양쪽 모두 친구 관계를 가치 있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친구, 가족, 동반자, 동료 또는 지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내향적인 사람들조차 삶의 만족을 얻지 못한다.(06 친구 정리, 145p)

 

우리는 행복을 찾으려고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정한 행복을 모르게 된다. 행복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없다. 우리는 뭔가를 가지거나 달성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지만, 진실을 보지 못하는 끝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뿐이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07 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 196p)

 

삶의 목적을 좇다가 어느 순간 갇혔다는 느낌이 들 때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했던 이유를 떠올려본다. 해답은 거기에 있다. 우리가 욕망하는 이유를 알아야 강력한 동기를 얻고 가장 힘든 시기를 견뎌낼 수 있다.(08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212p)

 

불편한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쾌락을 추구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한 만족을 즐겼던 사람이다. 불편한 감정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괜찮지 않으면서도 항상 괜찮은 척했다. 내 욕구를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려고 했다. 안 괜찮아도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09 생각 정리, 229p)

 

내 삶에 만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나 혼자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충분하다고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충분함을 정의하고, 이 사고방식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려면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10 감정 정리, 273p)

 

수 년 전 단순하게 살기가 유행했다.

심플하게 소박하게, 버리는 삶, 채워지는 인생.

좀 더 많은 버리는 삶.

 

현대사회 속 우리는 물질만능주의.

누구나 충분하게라는 인식 속에서 넘쳐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많이 많이.

충분하게, 모자르지 않게.

 

그런데, 막상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공수레 공수거.

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결국 내 인생의 즐거움.

그냥 추억 하나 가져갈 뿐이다.

 

이 책 처럼 버리는 삶.

심플하게 살아가는 삶속에서 또 다른 인생의 희노애락을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성숙함. 내 삶의 또 다른 단순함 속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

 

이 책에서처럼, 내 주변의 어지럽게 흩어진 관계들.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정리하다보면 내 인생이 심플해지지 않을까?

 

너무 많아 문제같다.

과유불급이다.

 

옷장에 서너벌의 옷. 계절에 맞는 옷이라면, 좋아하는 색상이라면,

즐겨입는 옷 스타일이라면 비슷한 옷 서너벌만 두고,

내가 즐겨신는 신발 한 컬레정도만 둔다면.

서재보다 지금 읽는 책 한 권 정도.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의 넘치는 삶속에 비우는 자세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텅 빈. 소진된 자신을 바라본다면, 좀 쉬자.

간단한 삶속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자.

번 아웃된 내 인생. 나를 사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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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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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7-0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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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동남아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오래 전 공직을 퇴직하신 분을 만났다.

근황을 여쭤봤더니 의외의 답변이 날라 왔다.

 

여기저기 한 달씩 살고 있어.”

순간, 여러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다음 근황토크 질문을 이어가지 못했다.

 

입술에서 머뭇머뭇,

생활고 때문인가?

황혼이혼도 있고, 졸혼도 있는데 그것 때문인가?

 

내 표정을 읽으셨다.

으응~아내가 추위를 너무 싫어해서 따뜻한 곳을 찾아다녀

지난번 남미 칠레를 다녀왔고, 동남아 태국에서도 있다왔지

이번에 아프리카 우간다를 갈껀데, 케냐를 중간지로 할꺼야

 

역시, 인생 참 멋진 삶이다.

현직에 계셨을 떄도 훌륭하신 분이지만,

두 분이 이렇게 여행 다니는 것도 훌륭하다.

 

구체적인 사연은 모르겠지만,

개발도상국을 찾아 뭔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여행,

무려 한 달씩 지내면서 현지인과 동화되는 여행.

단순한 힐리에서 벗어나 참 가치있는 여행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책 한권

해시태그 동남아 한 달 살기

조대현 저자로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펴냈다.

 

최근에 몇 년사이에 동남아시아에서 한 달 살기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도 종식되고, 이젠 뭐 WITH 코로나로 생활속에서 감기처럼 조심해야하니, 그런가 보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닫혀왔던 여행자 심리가 한꺼번에 폭발하듯, 쏟아지고 있다. 우린 어쩌면 이미 여행의 민족이 아니던가?

 

워라벨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여행자 심리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일본의 엔저현상으로 일본여행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다.

 

물론, 동남아로 떠나는 이들 역시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으로 알려진 동남아로 가는 이유는 많다. 이국적인 모습과 저렴한 물가, 따뜻한 기후, 순박한 사람들.

 

어쩌면 여행은 어떤 특정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일상생활에서 체험하듯이 한 달 정도 살면서 느껴야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어디에서 한 달 살기, 어느 순간 붐이다.

과연 한 달 어떻게 살아? 라던 의문이 어느새 한 달 살아야지!로 바뀐건 한 순간이다.

 

제주를 넘어, 강원 양양 서핑, 삼척 스킨스쿠버 등등 한 달 안에 배우고 체험하는 역할과 해야 할 일이 많다.

 

이젠 해외에서도 한 달 살 수 있다. 물론, 여러 이유로 계획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있지만, 훌륭한 가이드와 함께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외국 한 달, 일단 예산과 프로그램이 만족되어야 한다.

내가 현재 감당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럼, 한 달 현지 체류하면서 전시, 박물관 체험 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도시마다 다른 테마 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다.

 

한 달 살기!

누가 처음으로 만든 여행이 아니다.

패키지 덤핑여행이라면 치가 떨리는 이들도 많다.

자유여행이지만, 아무것도 못 보고 오는 여행도 있다.

 

정말 사진찍기 바쁘고, 미션 클리어하듯, 목표가 나 해외 갔다왔어라는 증빙이라도 남기듯 사진찍고, 이동, 관광지 사진, 기념품 구입, 이런 여행 신물이 난다.

 

이제 이렇게 보고 돌아다니는 관광은 지양한다.

모든 이들이 이런 덤핑 바가지 상술여행은 지쳐있다.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 스스로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는

"한 달 살기"라는 이름의 여행인 셈이다.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당연 동남아시아이다.

일단 현지 저렴한 물가에 안전한 도시.

동남아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는 대한민국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달 살기는 새로운 도시를 찾은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 형태이다.

 

도시마다 다른 여행 취향을 반영한 한 달 살기처럼 여행자가 선택하는 도시에서 볼거리, 맛집 등을 기반으로 장기간의 여행과 현지인의 삶의 방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플랫폼이기도 하다.

 

목차

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에서 체크할 Point

Intro

달라졌을까

About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를 보장하는 Best 4

한 달 살기 마음가짐

 

한 달 살기

 

솔직한 한 달 살기

떠나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보자!

세부적으로 확인할 사항

한 달 살기는 삶의 미니멀리즘이다.

경험의 시대

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 잘하는 방법

한 달 살기 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에 꼭 필요한 Info

 

한 달 살기 밑그림 그리기

한 달 살기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 여행지 비교

한 달 살기 여행지 비교

한 달 살기 무엇을 준비할까?

세부적으로 확인할 사항

숙소 확인 사항

한 달 살기 짐 쌀 때 생각해보기

여행 준비물

여권 분실 및 소지품 도난 시 해결 방법

 

뉴 노멀New Normal, 여행

 

정말 많은 여행사는 바람직한가?

한 달 살기의 기회비용

한 달 살기의 디지털 노마드

한 달 살기의 대중화

또 하나의 공간, 새로운 삶을 향한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 각 도시

 

동남아시아

태국 치앙마이 VS 인도네시아 발리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

발리에서 한 달 살기

 

베트남, 호이안

호이안 IN / 한눈에 호이안 파악하기

호이안을 대표하는 볼거리 BEST 5 / 호이안 전망 즐기기

호이안에서 한 달 살기 / 호이안을 대표하는 비치 BEST 2

EATING

 

나트랑

나트랑 IN / 나트랑 캄란 국제 공항 미리보기

주요 항공사 운항 정보

시내교통

나트랑 자전거 여행 VS 오토바이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 /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택시

나트랑 한 눈에 파악하기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

나트랑 북부해변

볼거리

포나가르 탑 / 롱선사 / 나트랑 대성당 / 담 시장 / 쩜흐엉 타워 / 탑바온천 / 혼쫑곶

족렛 비치 / 혼 코이 염전 / 투반 파고다 / 알렉산드르 예르신 박물관

EATING

배낭여행자 거리

볼거리

나트랑 비치 / 스토리 풀 / 자이 해변 / 나트랑 센터 / XQ 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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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바난 사원 / 자세히 알아보자, 보로부두르 사원

 

저자는 조대현 작가는 전 세계 63개국, 298개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강의와 여행 컨설팅, 잡지 등의 칼럼을 쓰고 있다.

 

KBC 토크 콘서트 화통, MBC TV 특강 2회 출연(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여행,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아이슬란드 링로드가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여행 강의로 인기를 높이고 있으며 "트래블로그" 여행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블라디보스토크, 크로아티아, 모로코, 베트남, 푸꾸옥, 아이슬란드, 가고시마, 몰타, 오스트리아, 족자카르타등이 출간되었고 북유럽, 독일, 이탈리아등이 발간될 예정이다.

 

책 속으로

도시마다 다른 여행 취향을 반영한 한 달 살기처럼 여행자가 선택하는 도시에서 볼거리, 맛집 등을 기반으로 장기간의 여행과 현지인의 삶의 방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플랫폼이기도 하다.

 

짧은 여행이나 배낭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어서 바뀌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한 달 살기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한 달 살기가 대한민국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이식시키고 있다.

한 달 살기는 장기 여행의 다른 말일 수도 있다.

그 전에는 대부분 코스를 짜고 코스에 맞추어 10일 이내로 동남아시아든 유럽이든 가고 싶은 여행지로 떠났다.

유럽 배낭여행도 단기적인 여행방식에 맞추어 무지막지한 코스를 1달 내내 갔던 기억도 있지만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문화는 별로 없었다.

 

한 달 살기의 장기간 여행이 대한민국에 없었던 이유는 경제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지 않고 여행을 가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장기 불황에 실직이 일반화되고 멀쩡한 직장도 퇴사를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시간을 자의든 타의든 가질 수 있게 되어 점차 한 달 살기를 하는 장기 여행자는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2020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바이러스를 피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원격 회의, 5G 등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우리의 삶에 다가오면서 코로나 이후의 뉴 노멀New Normal, 여행이 이식될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한 살 살기나 자동차 여행으로 접촉은 줄어들지만 개인들이 쉽게 찾아가고 자신이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느끼면서 다니는 여행은 늘어날 것이다.

 

여행을 하면 여유롭게 호화로운 호텔에서 잠을 자고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꿈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여행을 하지만 1달 이상의 여행을 하면 아무것도 안 하고 1달을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달 살기를 하면 반드시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일상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새로운 위치에서 자신을 볼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책은 정말 동남아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실천할 준비목록이 잘 정리되어 있다.

 

어떤 목적으로 한 달을 지낼 것인가

아마도 저자가 이 글을 먼저 서술한 이유는 좀 더 유익한 여행의 길라잡이가 되고자 염려스러운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 아닐까?

 

한 달은 길 시간이다. 한 달 살기의 확인사항, 경험담, 마음가짐을 살펴봐야한다.

 

일단, 뭘 할 것인가를 알야아한다.

동남아시아라고해도 많은 나라다. 어디갈껀지, 어떻게 살껀지,

여행지를 찾고, 머물고 싶은 숙박, 짐 싸는 문제, 여행 준비물,

여권, 소지품, 건강용품(상비약, 혈압약 등등)챙길 게 많다.

 

가장 중요한 예산,

뭘 한 건지에 대한 소요비용이 필요하다.

여분의 비상약과 비상금, 비상연락처, 현지 대사관, 경찰서 도움 청할 곳을 살펴봐야 한다.

 

책에서는

태국의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호이안, 나트랑, 달랏, 호치민을 소개한다.

 

그리고 태국의 끄라비,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다를 소개하고 있다.

 

현지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풀 컬러 사진들이 가득담겨 여행자의 충실한 가인드를 대신한다.

 

종이여행? 랜선여행을 대신하는 새로움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한 달의 동남아시아 생활이 가능할 듯 싶다.

 

여행의 의미를 굳이 쉼보다 더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찾아봐야 할 책이다.

 

한 달, 의미있게 보내는 여행을 계획중인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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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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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6-2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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