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요리 60 - 맛있는 다이어트
이양지 지음 / 리스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세상에 다이어트 한번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게닥 넘쳐나는게 연예인 몸매, 그 홀쭉이들이 부러운건 사실이니,

너두나도 모두 모델처럼 되고자 그 다이어트 유혹에 빠져든다.

 

[맛있는 다이어트-닭 가슴살 요리 60]

리즈컴에서 나왔고, 이양지님이 지었다.

 

이양지님은 일본에서 배운 가정요리와 마크로비오틱 요리의 특성을 한국의 요리에 응용해 자기만의 독특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있는 요리사님이다. 이미 저서가  『참 쉬운 건강밥상』, 『세상의 모든 샐러드』, 『야무진 건강밥상』, 『내 생애 처음 빵만들기』, 『채식요리』, 『고마워요, 요리선생님』, 『우리 가족 면역력 높이는 103가지 레시피』등 다수의 요리책들이 세상에 나왔다.

 

사실 이양지님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라는 개념이 너무나 생소하다.

마크로비오틱이란 마크로(macro 위대하다), 바이오(bio 생명), 틱(tic 방법)의 합성어로 `위대한 생명을 담은 요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양지님은  '마크로비오틱'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던 2003년에  《참 쉬운 건강 밥상》을 선보이며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소개하셨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블로그인 '이양지의 힐링쿠킹스튜디오'(http://blog.naver.com/3hlife)를 방문하면 된다.

 



 

산뜻한 표지처럼 몸짱을 위한 최고의 레시피라고 적혀있다.

누구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책과 편집에 맘에 든다.

 

닭 가슴살 요리는 사실 다이어트 한번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게된다.

서양의 방식때문인지 몰라도, 덴마트 다이어트는 계란을....

그리고 체력증진 헬스짱의 다이어트 식단엔 꼭 닭가슴살이 있다.

 

물론 원푸드 다이어트가 성공의 지름길은 아니지만, 체중 줄이기엔 그만이다.

닭 가슴살도 마찬가지.

정지훈(비)씨가 닌자어세씬을 위한 몸 만들기-체지방 0%도전에서 닭 가슴살을 먹는 장면을 봤다.

어거지로 정말 억지로 먹는 모습만 봐도, 그 고통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이상하게 책 표지는 닭 가슴살 요리들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게다가 "건강을위한 웰빙식으로 간단한 아침식사와 후다닥 준비하는 도시락으로 웰빙푸드 닭 가슴살 맛있게 다양하게 즐기세요"

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나 역시 다이어트에 목메고 있다.

수 없이 살 빼고, 또 요요현상으로 다시 찌기를 반복하고 있다.

 

뚱땡이 말이 듣기 싫어 운동하고, 살 빼고...결국 식탐으로 다시 찌기를 반복하기.

그 수 많은 다이어트 방법중에 닭 가슴살 먹고 근육운동하는 헬스프로그램을 왜 하지 않았겠는가?

 

무료 3kg의 닭 가슴살을 주문해서 하루하루 식단 짜서 먹는데, 그 고역이란...ㅠㅠ

왜냐하면, 근력운동할때 필요한 영양소를 위해 닭 가슴살을 먹는데, 양념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때문이다.

 

영양소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해 비릿하다면 소금양념 약간....

물론 생 닭 가슴살은 아니고 물에 데치거나, 약간 익혀먹는 수준이라서....

이걸 한 일주일하다가 그만뒀다.

 

정말 오만상을 다 찌푸리고 먹는 내 모습이 한심스러웠기 때문이다.

내 몸을 위한 운동을 한답시고, 왜 내가 이리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야 하는가?

의문점은 내 스스로의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목표가 어느새, 몸짱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무튼 이양지님의 말씀처럼 다소 생소한 생명의 음식을 위한 요리법이 이 책에서는 가득하다.

물론 선별한 60여가지의 닭 가슴살 요리들이 이 모든 것을 대변해준다.

 

요리가 젬병인 까닭에 가장 손쉬운 요리책이라고 평가받는 나물이의 2천원 밥상을 즐겨봤는데,

아마 비교하자면, 나물이보다 쫌 더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요리책이다.

 

일단, 닭 가슴살 메밀전병을 살펴보면 사진처럼 설명되어 있다.

전체 요리에 대한 설명과 조언들이 자상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결코 한 페이지를 넘지않는 요리법이 간단 명료하게 잘 풀어져 있다.

물론, 요리재료를 다듬는 과정은 4컷 정도의 과정사진으로 대신하게 되어있다.

 

페이지의 효율성을 위해 재료의 양은 만들기 옆에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요리책의 특집인 팁을 두어 요리의 주의사항이나 맛있게 손질하는 법들이 상세히 나와있다.

 

사실 나물이의 요리책과 비교하자면, 다소 전문가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요리책이다.

알다시파 나물이의 개량법은 손 한줌, 숫가락 몇개 뭐 이런 대충 요리법이다.

(사실 나는 이게 편하다. 집에서 일일이 개량할 순 없지 않는가...^^)

 



책에 실려있는 60여가지의 요리들은 너무나도 맛있게, 또 먹음직스럽게 책의 한 편을 장식하고 있다.

 

누구라도 욕심내고, 따라하고픈 욕망에 충실하게 잘 편집되어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만들기와 요리법을 살펴보면, 왜 이리 간단한걸 이제껏 못 해 먹었지 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스스로를 요리의 세계로 안내하는, 요리계의 스타일리스트의 전문성을 엿보는 요리책이다.

 



 

쬐금 아쉬운 점은, 대상이 전문가라고 보는 시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사실 초보요리사인 내가 보기에는 개량은 둘째 치더라도, 만들기의 내용이 너무 생략된게 아닌가 싶다.

(물론, 몇 번의 요리를 해 본 경험자라면 그까지껏 대충 하면되지...라고 넘길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초보라서 사실 조리기, 끓이기, 자르기, 간 맞추기, 이런게 어렵다.

몇 분, 몇 초, 뜸, 몇 cm, 엇슷쓸기, 깍뚝썰기 등등 왜케 조리법, 요리법이 다양한지......

 

60여가지의 닭 가슴살 요리의 휘양찬란한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 이 책.

정말 맛있게 입맛 돋우게 하는 현란한 전문가의 요리책이다.

마치 요리의 화보집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그런데, 초보에겐 그냥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몇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할 듯 싶다.

간단한 요리도 있지만, 나름 숙련이 필요한 맛내기의 닭 가슴살 요리도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닭 가슴살을 구입해 요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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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1-2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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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지 마라 -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당신에게
하워드 뮤래드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뜰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처럼 물 마시지 마라가 아니라,

물, (제대로)먹어야 한다가 정답인 책이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라고.

숲은 볼때와 나무를 볼 때를 파악하라고,



이 책이 바로 그 경우다.



물 마시지 마라, 너무나도 당돌한 제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간의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이라고 익히 들어왔던 터라. 이게 뭔소린가 싶다.

게다가 물 많이 마셔서 체내 배출되는 수분의 순환을 해야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실천하는 마당에.....





지금도 내 책상엔 물병이 3개쯤 있다.

아침에 가져오는 보리차 5백ml 1병, 따뜻한 물 먹는 스텐리스 보온컵 5백ml,

그리고 매번 차와 커피를 먹는 머그컵 하나.



이렇게 사무실의 건조함을 달래는 마당에 물을 마시지 마라는 책이라니....



게다가 지은이는 하워드 뮤래드라는 의학박사님이시라서, 권위에 일단 밀렸다.

하워드 박사님은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임상의학 부교수, 피부과 의사랜다.

음, 일단 의심은 조금 접어두고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아, 참 원래 책 제목은 워터 시크릿(Water Secret)이다.

표지에 적혀있지만, 워낙 물 마시지 마라는 문구가 커서 가려져있었다.

워터 시크릿, 뭔 소리일까?





말이 좀 어렵지만, 일단 개념부터 잡아봐야 한다.

이 분의 주장은 몸 속의 세포가 얼마나 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수화(水化)라고 표현한다. 물을 가득 머금은 상태.

그리고, 위상각(Phase angle.PA)은 몸의 상태, 세포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어렵다.

결국 이분의 이야기는 몸 속의 수분, 더 세밀하게 세포의 수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P36.

세포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세포가 물을 잘 저장하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하면, 노화에 효과적으로 맞서 싸울 수 있고 몸을 더 젊게 만들 수 있다.



워터 시크릿 이분의 주장은 이게 결론이다.



아니, 뭔 소리야, 체내수분유지를 위해 부족한 물은 항상 보충되어야 하고, 하루 8잔 2L의 물을 마셔야 건강하다는 상식, 어차피 남는 물은 밖으로 빠져나가잖아....라는게 또 하나의 상식.



그런데 이분의 또 다른 이야기는 다르다.





P88.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산하 국립연구위원회가 1945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루 마셔야 할 물의 적정량을 2.5L라고 언급했다.

"대게의 경우 성인이 하루 섭취해야 할 물의 적정량은 2.5L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보통 기준으로는 음식물 1칼로리당 1미리리터이다. 이 정도의 양은 대게 음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다."





아하 그렇구나.

워터 시크릿은 세포가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드는게 목표, 그리고 물은 마시는게 아니라 먹어라고 하는거구나. 싱싱한 야채를 그대로 먹어서 세포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구나.

물만 먹어 흡수하는 수분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건강한 음식물로 수분을 보충하는 건강법이 바로 워터 시크릿.





이 이야기를 펼쳐놓으셨으니, 게다가 처음 들어본 세포에 관한 이야기에 잔뜩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리하면 비밀의 물은 결국 세포의 수화에 관한 이야기.





뮤래드 박사님은 이를 바탕으로 워터 시크릿 프로그램을 만들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10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세포의 물탱크를 가득 채우도록 물을 먹는다.(마신다가 아니다)

2단계는 세포를 튼튼하게 하는 핵심 성분이 든 영양 보조제를 사용해 세포를 수화시킨다.(세포의 건강화)

3.세포 내의 수분이 근육으로 흘러가도록 많이 움직인다.

4.자기 발젼을 생활화하고, 삶의 자세를 점검한다.

5.젊음과 물을 붙잡아 두려면 잠을 푹 자라.

6.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가능하면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살려라.

7.남에게 베풀려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라.

8.피부에 물을 공급하고 피부를 치료하라.

9.편히 쉬기.

10.축하하라.





물과 관련된 건강함이라고 생각했더니, 자기계발이다. 스스로의 생활의 행복까지 말씀하신다.

이게 바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이란다.





그렇구나.

워터 시크릿, 참 많은 것을 제시하신다.

단순한 건강 티톡스(해독), 우리 몸에 좋은 것을 가급적 날것(생것-특히 야채)섭취로 세포속 수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한다.



물론 생활속 여유와 행복을 갖도록 깊은 잠과 너그러운 마음, 편안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솔직히 과욕이란 이야기가 생각났다.

부족함이 오히려 넘치는 것보다 좋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포속 수화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듣고 또 흥미롭게 다가왔다.





세포속 물을 담가두는 수화와 위상각에 관련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혈액속 물이 침투되지 못하고 빠저나가는 설명에서는 바람빠진 타이어이야기가 쉽게 다가왔다.

건강한 세포, 물을 머금는 세포이야기가 재미있었다.





하지만,물 마시지 마라로 시작한 건강법이란게 결국 보통 사람이 추구하는, 또 그렇게 하고 있는 각종 영양제를 사다먹고, 피부에 좋다는 온갖 화장품(피부 노화방지)를 바르고, 맘 편히 지내라는 상식적인 말로 압축된다니 아쉬웠다. 뭔가 다른 방법, 또 왜 마시면 안되는지 궁금했지만, 결국 먹어야한다가 정답이되어버린 책.




건강에 관심있는 독자에게는 너무나도 흔한 상식을 말하는 책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디톡스를 통한 해독요법에도 단식관련 세포이야기가 있어 사실 흥미가 반감되는 점도 그렇다. 그리고 현대인의 과욕으로 부추겨지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의 생식과 영양보조제 섭취가 만연하는 우리나라(어쩌면 미국이 더할지도 모르지만)의 건강관련 독자들이라면 용두사미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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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1-19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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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브 잡스

.....그의 공식 전기를 읽고 난 후..... 

 

9백25페이지.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

그가 떠나며 남긴 그의 비밀스런 일대기.

자서전은 그렇게 탄생했다.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잡스의 요청으로 그의 전기를 집필했다.

전기 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그는 '타임'편집장, CNN의 CEO로 활동한 바 있다.

나머지 경력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안진환.

한국어로 번역한 전문번역가.

번역에이전시 인트랜스와 번역 아카데미 트랜스쿨의 대표.

영문판과 다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민음사를 통해 모두 해명했다.

그래도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그래 아쉬우면 공부더해서 영문판 사서 읽어야지....ㅠㅠ

 

사과의 반란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

지금 이 순간 iTV를 기다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맥, 아이팟 등 혁신제품의 아버지.

그는 2011년 10월5일 56세 젊은 나이에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그는 전기에서 인간적 면모를 과감히 보여준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의 학창시절은 광란의 질주였다.

머리는 똑똑하지만 결코 얌전하지 않는 호기심쟁이, 스티브.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에 대학을 들어가서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그.

그냥 평범한 영웅답지 않는 그의 사생활은 전기에서 보면 마약과 술에 취한 듯 보인다.

천문학적인 등록금은 여전한가보다. 미국이나 한국이다.

그 역시 리드대학을 중퇴한다.

 

사실 뭐 이런 사생활이 궁금한건 아니다.

애플이야기가 궁금해서 전기를 읽게된건데, 서술이 길었다.

어차피 애플의 창업을 설명하기에는 그의 배경이 있어야하기에.

 

Think Different

 

애플은 그의 바람대로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영속적인 회사'가 됐다.

차고지에서 시작한 애플, 스티브 워즈니악의 관계와 영향력.

그의 말대로 그는 위대한 엔지니어보다는 경영자에 가까웠다.

심지어 동업자인 워즈니악에게까지 장사를 했으니말이다....그는 아니라고 변명했지만..ㅠㅠ;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이 책은 그의 유작이다.

모든것이 담긴 그의 일대사가 담긴 책.

 

애플의 매킨토시, UI(사용자인터페이스-제록스꺼지만),

픽사의 토이스토리, 아이폰과 아이패드

자신의 회사로부터 쫓겨난 CEO.

그리고 화려한 복귀.

마지막의 숭고한 일대사가 영화같은 일이다.

 

자신의 신념인지 채식주의적 삶과 선불교로 받은 영향,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신념(뺄게 없을 때 완성).

디자인 스튜디오, 픽사의 비젼, 애플의 혁신.

 

9백여 페이지를 모두 설명하고 이해한다는 건 무리다.

그냥 읽더라도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상의 것을 남길줄 알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는 울보였고, 메달리기좋아하고, 부탁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재를 채용해 해결하고, 실리콘밸리에 엔젤을 가장 먼저 시도하지 않았을까?

 

그의 연애담을 살펴보면 또 어떤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거부하고, 자신 역시 자신이 낳은 딸(리사)을 버리고.

그의 가족적인, 인간적인 면모들이 연민을 느끼게 한다.

 

그의 괴팍스런 인간관계를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천재를 못 알아본 사람들의 무지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그는 말했다.(아니 솔직히 그의 신념의 표현을 밝혔다)

갈망하고 무모하라고.

배움에 부족함을 느끼고 갈망하고,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이제 사회에 나갈 사람들에게 그가 해 주는 말이다.

(그 자신이 어릴때 본 백과사전에 마지막페이지에 있는 말이지만)

 

그의 말처럼, 자신은 56세. 그가 이루고자 했던 일을 이뤄냈다.

무모하게도 실패한 일들도 많았지만, 성공으로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잡았다.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 그의 철학적 신념인 단순함과 완벽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열광의 종교집회가 되었다.

그의 제품설명에 모두 박수치며 사람들은 그에게 매료되었다.

인문학과 기술의 결합.

 

옛날 공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자를 이기는 좋아하는자, 좋아하는 자를 이기는 즐기는 자, 

이렇게 열정을 가진 자를 누가 막겠는가?

 

애플을 일으켜세운 그는 애플을 숭배의 대상에까지 올려놓았다.

그의 기술의 바탕은 단순함에 있다.

누구나 사용하는 기술의 편리성이 인간들의 창의성을 높여줄꺼라는 믿음.

 

그는 책 말미에 이렇게 말한다.

“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렇게 많은 경험을쌓았는데, 어쩌면 약간의 지혜까지 쌓았는데 그 모든 게 그냥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래서 뭔가는 살아남는다고, 어쩌면 나의 의식은 영속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 겁니다”

그의 말이 철학적으로 들리지 않는가?

그의 유작은 이미 세상에 남겨져 있다.

이미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머리속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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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1-1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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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킹 라이프 -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로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스마트 워크가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게 아니다.

스마트 워크라는 '똑똑한 작업'이란 뜻이다.

<IT문화원장 김중태>



요새말로 흔히 stay hungry, stay foolish하게 일하는 홍순성(혜진아빠)의 새로운 저서가 나왔다.

'스마트워킹 라이프'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로

스마트폰과 클라우드로 구축하는 나만의 모바일 오피스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여졌다.



홍순성님은 이미 트위터 2백% 활용 7일만에 끝내기, 아이패드 2백%활용 7일만에 끝내기를 저술한 바 있는 서적의 얼리어답터(앞서가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혜민아빠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벌써 6년째. 주로 책 서평과 저자와의 인터뷰, 기획인터뷰를 비롯한 강사, 소셜미디어, 스마트워크 강의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금은 홍스TV 동영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책은 크게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내용은 홍스TV를 통해 강의로 직접 들어볼수도 있다.(다양한 정보루트를 만들어 놓은 점이 흥미롭다^^)



첫장은 스마트워크에 관해 설명하고, 이후로 스마트 워크 준비사항, 스마트워크 구글앱스 활용, 스마트워크 드롭박스와 에버노트, 기타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각 장이 끝나는 시점에 만나보는 특별한 사람들의 인터뷰 역시 인상적이다.



그들만의 세상속에서 벗어난 느낌이다.(이 부분은 후에 쫌 더 이야기할 생각이다)



사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전해듣기 시작한 이래, 대한민국이 변화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정보지식력은 가진자의 특권이고 파워를 자랑하는 도구였다.

하지만 이제 공유라는 차원을 넘어 소통과 힘을 모으는 곳에 바로 SNS가 있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있다. 일본에서 만든 일종의 신조어인데,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RFID인식칩을 활용한 전자결재와 사무자동화의 차원을 좀 더 조합하는 단어였다.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에서 이젠 인공지능 차원의 일들이 우리 생활속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ISO5, 애플의 아이폰4S의 시리가 그 주인공이다. (다행하게도 이 책의 저자는 그 부분까지는 다루고 있지 않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자는 스마트 워크(효율적인 업무성과)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즉, 자신의 업무가 펼쳐지는 곳이 사무실이 아닌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사무실이 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애플 아이폰을 통한 동영상 촬영의 팁을 소개하고, 자신의 책을 저술할 때 편리하게 사용했던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를 통한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게다가 아이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런 일종의 활용서적들이 간과하는 게 있다.

바로 나와 남이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이건 항상 얼리어답터들에게 지적되어온 말이다)

최첨단, 그 모서리(엣지)있는 사람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순성 저자 역시 이 지적을 피해갈 수 없다.

결국 그들만의 세상속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것이다.

그가 만난 인터뷰어 역시 그들의 기술력의 마당(IT업계라 불리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가진 첫 장난감을 먼저 가지고 놀아본 경험을 들려주는 것이다.



다만, 그는 현실의 균형점을 잘 알고 있다.

결코 인간사이는 기계로 대치될 수 없음을 항상 주지시키는 방법으로 현실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결코 스마트한 업무가 일상의 족쇄처럼 따라붙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물론 책에서 따로 강조한 부분은 아니라서ㅡㅡ;)



나름 신세대라고 자처하고 있었지만, 역시 그들의 세상을 살아가기엔 참 벅차다.

구글 앱스와 G메일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처음알았다.



게다가 아직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없는 관계로 활용해 보지 못한 클라우드 서비스,

말로만 듣던 구름속 사무실을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그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해 질 듯 싶다.



게다가 드롭박스와 에버노트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비교분석은 도움이 된다.

마치 지금의 세대를 아우르는 첨단 기기설명서를 보는 듯 싶다.



나이를 떠나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저자의 열정. 그의 무모함에 따라갈 사람들이 앞으로 줄을 서 책을 읽어나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책을 통한 또 하나의 정보전달, 그리고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공유, 동영상 블로그...

생소한 개념들이 하나 둘 책으로 전달되어지는 세상의 아이러니....



또 하나의 정보를 배우고 보고,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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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양치질 안 할래 - 바르게 이 닦기 바른 습관 그림책 8
이민혜 그림, 이지현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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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양치질 안할래.-시공주니어-

 

왜 한국은 치카치카인지 모르지만, 일단 양치질이라는 이야기는 사실 별로다.

조금 귀찮다고 해야할까...치과에 다니는게 더 무섭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최근 사랑니에 어금니 2개를 모두 뽑아본 기억에 치과는 결과 자주 갈 곳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치아관리를 잘 못한 내 탓이겠지만, 오복의 최고라는 치아가 없게되니 참 불편한게 많다.

배고픔에 맘대로 먹을 수가 없고, 아프고, 허전하고..ㅠㅠ

 

그래서, 시공주니어의 치카치카 이야기는 더욱 와 닿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도 귀엽지만, 그 내용이 더욱 와 닿는다.

아직 책을 읽어주는 나이가 아니지만,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볼만한다.

 

간략한 책의 내용은,

고양이 양양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먹고나서, 양치질을 안하구(입만 헹궈) 유치원에 갔더니,

친구들이 생선냄새난다며 놀리고, 입안이 새까메지고나서야 양치질을 했더니 다시 하얀이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아이들의 양치질 습관을 바르게 잡아주고, 왜 이를 닦는지에 관한 내용이 잘 정리된 책.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보 도움이 될 책이다.

 

아빠의 치과치료에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번 아파본 입장에서 지금은 선조치가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

 

매번 음식물 섭취후에는 꼭 10분안에 양치하기

먼저 치약 조금에 치솔질은 위아래로 쓸어내듯 하고,

치실로 이틈새를 돌아다니며 음식물 빼내기.

간단히 물로 헹굼하고 나서,

가그린(물치약?)으로 다시 곳곳을 헹구기,

이제 그냥 맹물로 헹굼.

(요즘 혓바닥을 정리하는 도구를 샀기에 여기에 또 한단계 추가^^)

 

이렇게 해야 개운함을 느끼고 있으니,

아이들은 이 책으로 어떻게 양치를 시작할지 궁금하다.

어른들의 불편함을 제대로 알지 모르지만, 어릴적 양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라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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