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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킹 라이프 -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로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스마트 워크가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게 아니다.
스마트 워크라는 '똑똑한 작업'이란 뜻이다.
<IT문화원장 김중태>
요새말로 흔히 stay hungry, stay foolish하게 일하는 홍순성(혜진아빠)의 새로운 저서가 나왔다.
'스마트워킹 라이프'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로
스마트폰과 클라우드로 구축하는 나만의 모바일 오피스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여졌다.
홍순성님은 이미 트위터 2백% 활용 7일만에 끝내기, 아이패드 2백%활용 7일만에 끝내기를 저술한 바 있는 서적의 얼리어답터(앞서가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혜민아빠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벌써 6년째. 주로 책 서평과 저자와의 인터뷰, 기획인터뷰를 비롯한 강사, 소셜미디어, 스마트워크 강의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금은 홍스TV 동영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책은 크게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내용은 홍스TV를 통해 강의로 직접 들어볼수도 있다.(다양한 정보루트를 만들어 놓은 점이 흥미롭다^^)
첫장은 스마트워크에 관해 설명하고, 이후로 스마트 워크 준비사항, 스마트워크 구글앱스 활용, 스마트워크 드롭박스와 에버노트, 기타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각 장이 끝나는 시점에 만나보는 특별한 사람들의 인터뷰 역시 인상적이다.
그들만의 세상속에서 벗어난 느낌이다.(이 부분은 후에 쫌 더 이야기할 생각이다)
사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전해듣기 시작한 이래, 대한민국이 변화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정보지식력은 가진자의 특권이고 파워를 자랑하는 도구였다.
하지만 이제 공유라는 차원을 넘어 소통과 힘을 모으는 곳에 바로 SNS가 있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있다. 일본에서 만든 일종의 신조어인데,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RFID인식칩을 활용한 전자결재와 사무자동화의 차원을 좀 더 조합하는 단어였다.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에서 이젠 인공지능 차원의 일들이 우리 생활속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ISO5, 애플의 아이폰4S의 시리가 그 주인공이다. (다행하게도 이 책의 저자는 그 부분까지는 다루고 있지 않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자는 스마트 워크(효율적인 업무성과)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즉, 자신의 업무가 펼쳐지는 곳이 사무실이 아닌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사무실이 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애플 아이폰을 통한 동영상 촬영의 팁을 소개하고, 자신의 책을 저술할 때 편리하게 사용했던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를 통한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게다가 아이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런 일종의 활용서적들이 간과하는 게 있다.
바로 나와 남이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이건 항상 얼리어답터들에게 지적되어온 말이다)
최첨단, 그 모서리(엣지)있는 사람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순성 저자 역시 이 지적을 피해갈 수 없다.
결국 그들만의 세상속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것이다.
그가 만난 인터뷰어 역시 그들의 기술력의 마당(IT업계라 불리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가진 첫 장난감을 먼저 가지고 놀아본 경험을 들려주는 것이다.
다만, 그는 현실의 균형점을 잘 알고 있다.
결코 인간사이는 기계로 대치될 수 없음을 항상 주지시키는 방법으로 현실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결코 스마트한 업무가 일상의 족쇄처럼 따라붙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물론 책에서 따로 강조한 부분은 아니라서ㅡㅡ;)
나름 신세대라고 자처하고 있었지만, 역시 그들의 세상을 살아가기엔 참 벅차다.
구글 앱스와 G메일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처음알았다.
게다가 아직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없는 관계로 활용해 보지 못한 클라우드 서비스,
말로만 듣던 구름속 사무실을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그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해 질 듯 싶다.
게다가 드롭박스와 에버노트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비교분석은 도움이 된다.
마치 지금의 세대를 아우르는 첨단 기기설명서를 보는 듯 싶다.
나이를 떠나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저자의 열정. 그의 무모함에 따라갈 사람들이 앞으로 줄을 서 책을 읽어나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책을 통한 또 하나의 정보전달, 그리고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공유, 동영상 블로그...
생소한 개념들이 하나 둘 책으로 전달되어지는 세상의 아이러니....
또 하나의 정보를 배우고 보고,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