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로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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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총몽'이란 만화가 원작인데, 미래 로봇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알리타는 고철 더미에서 발견됐다. 의사 이도는 고철가운데 로봇을 재생하는 역할.


머리가 살아있으면 여러 부품을 모아 재조립할 수 있는 로봇세상, 26세기는 사이보그가 일상이다. 범죄 역시 로봇들이 서로 부품을 나눠갖고자 싸움이고, 현상금 사냥꾼 로봇까지 나온 세상이다. 게다가 머리만 살아있다면 언제나 로봇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세상이다. 


로봇의 일상은 겨우 몇 세기안에 모두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 온다-로봇' 와이즈만북스에서 펴냈다.

김성화와 권수진 글로 이철민 그림이 엮었다.


아무래도 로봇에 궁금한 이들에게 친절하게, 손쉽게 우리 주변에 성큼 다가온 미래의 로봇을 살펴보는 책이다. 사실 로봇의 과거는 잘 모르지만, 항상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오던 것이 로봇이 아니던가.


그런데 로봇이 뭘까? 사전에는 로봇은 주어진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작동하는 기계라고 불린다. 사람을 대신해 힘들고 어려운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계 장치를 말한다.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에서 보면 로봇은 인간을 말살하려는 악한 자로 묘사된다. 물론 인간을 돕는 로봇들이 출연한 영화도 많다. 스타워즈의 겁쟁이 로봇은 통역사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사이보그와 같은 인간과 로봇의 결합된 형태 역시 지금도 실증되고, 사용되고 있는 형태도 있다. 인공심장과 신장, 다리와 팔에 이어 점점 인간의 장애를 극복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미래가 온다, 로봇이란 책에서는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볍게 훑어본다.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는 로봇의 작동원리와 구성, 구조를 보다 쉽게 설명한다.


로봇이란 단어는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1920년 체코의 희곡 작가 카렐 차페크가 체코어로 ‘강제 노동’ 혹은 ‘무급 노동자’를 뜻하는 ‘로보타’를 활용해 ‘로봇’이라는 말이 나왔다.


무척 오래전 일처럼 보이던 로봇이라는 상상속의 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무수한 공장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을 만들고, 조립하고, 도장하는 로봇과 검사하고, 결과지를 출력하는 일들이 모두 로봇이 작동한다.


공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무선청소로봇, 동물로봇은 애완용으로 다뤄지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사람처럼 걷거나 뛰는 로봇,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고 있다. 결과적이지만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대화형 로봇은 점점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로봇은 계산하는 것에서 진화해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되고 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뛰어난 능력으로 변신하는 로봇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도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해주고 있다. 1948년 미국의 월터 박사가 만든 최초의 로봇 엘머는 구두 상자 크기만한 로봇이다. 센서와 전기 회로를 모터와 연결한 단순한 구조였지만,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는 로봇이란 의미가 있었다.


이후 자율 이동 로봇 셰이키, 인간과 처음으로 교감한 키스멧, 드디어 두 발로 걷는데 성공한 아시모, 그리고 휴보와 발키리, 에스원, 토르, 아틀라스에 이르는 휴머노이드 어쩌면 우리 모두 언젠가 한 번쯤 들어본 이름들의 로봇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김청기 감독의 로봇 태권V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 사람처럼 격투로봇이나 전투로봇이 더 세련된 형태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단순한 카메라를 메단 드론이란 개념도 사실 몇 년 되지 않는 기기가 아닌가?


미래가 온다, 로봇에서도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한다. 어쩌면 인간과 결합된 사이보그 로봇의 시작은 이미 시작형이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로봇의 개념부터, 로봇의 구성과 조작은 어떻게 되는지, 디지털 자율이동 로봇과 생체 모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이족보행 로봇 휴보와 아시모, 재난재해 구조에 사용되는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를 북돋는다.


앞으로의 로봇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과 지능이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더 똑똑한 로봇이 나온다면?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오듯, 미래의 로봇은 이 지구를 정복하고, 인간들은 저항군으로 싸우지 않을까?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 저런 로봇에 관한 내용으로 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어른들 역시 잘 모르는 과거의 내용들이 있어, 책을 읽었던 아이들이 오히려 설명해 줘야할지 모르겠다.


책을 읽고 서로 대화하듯, 지식을 쌓아가는 일은 즐겁다. 로봇이 대신하지 못하는 그런 인간의 창의적 두뇌를 만들어가는 일이 바로 미래 로봇을 대신하는 역할이 아닐까.


로봇에 관심있거나 과학기술에 궁금함을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읽어보면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로봇과학기술의 미래를 가볍게 살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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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2-06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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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랑 꽃상여랑 풀빛 그림 아이 70
김춘옥 지음, 이수진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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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시골에 내려가는 길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오고가는 모든 길이 차량들로 북적북적인다.

몇 시간을 걸쳐 가는 이유는 반가운 얼굴을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


부모님이 살아생전 그토록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셨듯,

이제는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도 명절 몇 나절이라도, 

그 분들을 위해 내려가서 찾아뵙는 일 하나.


어릴때는 정말 꽃 상여가 있었다. 동네마다 그렇듯, 하얀 상여꾼들이 어깨에 짊어맨 상여는 동네 한 바퀴를 돌아 돌아갈 때면, 새끼로 꼰 끝에 마을어른들이 나와서 노자돈이라면서 천원짜리 만원짜리를 하나 둘 그 줄에 꽂아 넣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북망산청~뭐라고 하는 소리꾼이 맨 앞에 나서서 종을 울리던 모습. 긴 대나무에 뭐라고 쓴 한자말에 사람들이 그 줄을 따라서 하염없이 따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예전에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있었다.

내리사랑 부모님처럼,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는 나무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옛 전통스런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 만든 것 같은 책이 나왔다. 


'꼭두랑 꽃상여랑' 도서출판 풀빛에서 나왔다.

저자는 김춘옥, 이수진 그림으로 다소 전통적인 모습들의 그림책이다.

출판사는 이 책에 '살구나무와 명화 이야기로 전하는 우리 전통 장례 문화 그림책 '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꼭두랑 꽃상여랑이란 책은 아동 문학가이자 신화 연구가인 김춘옥 작가의 글로, 판화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수진 씨의 그림으로 엮여져 있다.


언덕 위에 홀로 선 살구나무는 마을과 외떨어진, 언덕배기 아랫집에 사는 소녀 명화와 둘도 없이 친한 사이가 되었다. 왜냐하면 어떤 마을 아이가 연분홍빛 나뭇가지를 꺾으려는 것을 막아준 인연때문이다.


소녀 명화는 매일 매일 살구나무를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무와 함께 나눈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까지 명화는 여전히 살구나무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 만난 날처럼 꽃을 활짝 피운 날.

명화는 꽃가마를 타고 훌쩍 떠났다. 보리밭을 지날 떄 쉬이쉬이 바람이 불었다. 분홍빛 살구나무처럼, 연지곤지를 찍은 명화를 태운 가마꾼들의 옛 모습들이 사뭇 진지하다. 푸른 청보리밭을 나타낸 판화풍의 그림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명화가 떠난 이후 전쟁이 났다. 시커먼 대포알이 날아와 순식간에 한 쪽 가지를 읽었다. 긴 긴 시간이 흐르고, 이젠 살구 열매도 맺지 못하는 살구나무. 사람들처럼 살구나무도 늙어갔다. 나무는 명화를 그리워하며 어느날 바람 세찬 날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진 나무는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며 그자리에 그렇게 버티고 있었다. 자신이 알던 명화를 그리워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명화를 닮은 여자가 나무를 찾았고, 집으로 가져갔다.


살구나무는 명화를 알아봤고, 명화 역시 살구나무를 알아봤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명화는 겨우 손을 뻗어 살구나무를 어루만지더니 스스륵 눈을 감았다. 계속 잠만 잤다.


명화의 딸은 집에 가져간 살구나무를 칼로 정성껏 깎아 동자‘꼭두’를 만들었다. "어머니 가시는 길을 즐겁게 해 줘. 어머니가 길을 잃지 않으시게 잘 안내해야 해, 전쟁통에 잃어버린 아버지도 이젠 만나실 수 있게." 


명화 딸이 시종꼭두와 선비꼭두까지 완성했을 때, 명화는 결국 하늘 나라로 갔다. 어슴푸레 통이 터 오는 새벽녘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우리나라의 전통제사,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정성스러운 의식인 상례의식을 그림으로 엮었다. 특히 판화풍의 그림은 눈에 오래 기억된다.


명화와 신랑이 혼례 때 입었던 옷을 명화 조카가 지붕 위로 들고 올라가서, 이름을 부르며 복! 복! 복!을 외치면 북쪽으로 흔들면서 다른 세상에서 둘이 다시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는 의식이 시작이다.


담장 밑에 밥상은 사잣밥이라고 명화 영혼을 데려가는 저승사자를 위한 밥이다. 명화 가족들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영정을 모시고, 절을 두번 올리는 일. 상주와 맞절하며 위문하는 일들은 지금까지도 똑같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꽃 상여. 종이 꽃으로 장식한 꽃 상여. 살구나무로 만든 꼭두들로 장식하고, 상여꾼들을 기다렸다. 꽃 상여는 꽃가마가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북망산천이 멀다더니 건너 저 산이 북망일세"

"어허 어허 너허, 어이가리 넘차 어허널."


그전 살구나무가 있던 곳에 상여꾼들이 빙글빙글 돌았다. 소리 박자에 맞춰 발로 땅을 다졌다. 깃발에는 새끼줄이 꼬아져 올라가고 저승 가는 노잣돈이 끼워졌다. 봉긋한 무덤이 만들어지고, 어디선가 살구꽃향기가 날아왔다.


살구나무와 명화의 인생을 통해 되살펴 본 우리 전통 상례 의식을 담은 그림책인데도, 참 따스한 느낌이 든다. 비록 죽음에 관한 무거운 주제를 살려, 옛 전통스런 꽃가마를 기억케 하는 모습은 진지하지만, 살구꽃 향기로 되살린 향기로운 모습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명화가 죽은 이후 조카는 혹시나 혼령이 다시 돌아올까, 지붕 위에 올라 혼을 부르는 외침을 한다. 그리고 혼령이 돌아오지 않으면 저승사자를 모시는 사자밥을 마련해 놓는다. 


어느 골목 길가에 마련된 그런 모습의 상들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을 두르던 모습. 산에서 소나무가지를 꺽어 만들고, 새끼를 꼬아가면서 만든 그런 금줄. 돌아가시면 그 새끼를 활용해 이젠 상주를 모실 이들이 갈아입을 옷을 여미는 줄을 만든다. 대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쥐어주고, 곡을 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 그림들은 판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삶과 죽음이 허망하지만 결코 헛되지 않도록 가는 이의 길이 외롭지 않도록 살아있는 이들이 잘 보살펴 보내주는 상례와 제례의식들이 경건하게 다가온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삶과 죽음. 그리고 지금은 볼 수 없는 과거의 꽃상여와 상례를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너머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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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2-0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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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과학 쫌 아는 십대 1
오승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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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관해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도 인공지능 컴퓨터가 마치 개인 비서처럼 주인공의 말을 다 들어주고, 직접 보호하는 활동에 나서는 등 어쩌면 이런 인공지능에 관해서는 더욱 더 우리 생활속에 밀접해 있는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

오승현 글, 방상호 그림으로 풀빛에서 펴냈다.


책의 서문에도 등장하듯, 인공지능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이유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컴퓨터의 바둑대결이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결과가 아닐까 싶다.


마치 먼 세상의 이야기가 바로 얼마 후의 내가 겪게 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싶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사용하는 음성인식 기술이 어쩌면 이러한 인공지능에도 포함될지 모르겠다.


인공지능은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 많은 질문가운데 정답과 비슷한 답을 찾고 알려주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정해진 규칙대로 행동하는 로봇의 일련의 반복작업이라면, 인공지능은 수 많은 질문에 대답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물론 인공지능은 그 동안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유추하고 가장 근접한 답을 알려주는 빅데이터(?)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라는 규칙으로 답을 찾아가는 논리적 방법이나 절차를 말한다.


이렇게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놓고 설계하면 그 규칙에 맞추어 답을 찾아가게 되고, 이것이 인공지능이 헤매지 않고 빠른 시간에 답을 내놓는 비법이다. 


카카오나 티맵처럼 자동차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유사검색어를 입력하면 결과를 스스로 유추에 찾아주는 검색 엔진, 내가 찾고 싶던 물건을 알아서 주변에 광고로 보여주는 쇼핑, 관련 영화, 즐겨듣는 음악 추천 서비스 등이 바로 이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이다.


이 책은 전체 7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에서는 인공지능을 만들다, 인공지능의 엔진,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로봇의 차이, 언캐니 밸리를 넘어서라는 부제로 구성되어 있다. 


2장은 인공지능, 너 왜 지금 뜨는 거니?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이 걸어온 길, 딥러닝 인공지능을 강화하다, 빅데이터의 발전,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한다. 


3장은 인공지능, 핑크빛 미래를 부탁해로 자율주행차로 달리는 일상, 나이 들수록 젊어지는 세상, 생활의 편리를 더하다, 공유경제가 뜬다를 설명한다.


4장은 인공지능, 너도 마음이 있니?편으로 인공지능과 사랑할 수 있을까?마음은 어디에? 마음이 있다면 권리도 있지 않을까? 인간은 아직 부족하다.


5장은 인공지능, 너의 문제가 뭐니? 양극화-부의 편중, 차별-인권의 후퇴, 감시-빅브라더가 지켜본다, 사생활 침해, 민주주의의 위협을 설명한다.


6장은 인공지능, 네가 인간을 대신할 거라며? 일자리의 미래-제조업 사라질 직업과 생겨날 직업,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다를까? 기본소득편이다.


마지막 7장은 인공지능, 네가 그렇게 무서워? 빨간 눈, 강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왜 위험할까? 위험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이다.


책의 흐름은 인공지능에 관한 화제를 서두로, 인공지능에 대한 손쉬운 접근법을 설명한다. 우리 생활속 인공지능과 구현방법, 그리고 어떻게 인공지능이 움직이는지, 기존에 보던 로봇들과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지능, 엔진, 상호작용의 3요소가 갖춰진 로봇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직 상용화에 이르진 못했지만, 저자는 10대들에게 손쉽게 접근하는 인공지능을 위해 영화속 다양한 예시를 이야기한다.


가장 최근 공상과학영화 속 인공지능 로봇 히어로영화로는 '알리타'가 있다. '총몽'이란 예전 만화가 원작인데, 먼 미래의 로봇과 인간들의 구성에 관한 영화인데, 사람의 존재이유와 사회라는 구성에 관해 다시금 생각케하는 영화이다.


암튼, 알리타 역시 로봇이다. 인공지능이 있어, 몸의 대부분이 없어진데도, 머리만 이식(?)하면 예전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결국 갑옷처럼 사람의 머리만 이식하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 


영화속 알리타 역시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들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점점 인식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를 딥 러닝이라고 부르는 빅데이터의 기술로인해 어느정도 실용화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올라와 있다. 


결국 인공지능 개발의 목표는 인간의 지능과 같아지는 데에 있지 않을까? 영화 그녀(SHE)에서도 연애하는 컴퓨터, 인간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대화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다소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현대사회속 각박함이 느껴진다.


이 책은 빅데이텅와 딥러닝 등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설계 원리와 구현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기술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10대의 눈높이 맞춰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들어서 알고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과학기술이 지향하는 바는 손쉬운, 좀 더 편리한 세상의 인간세상을 꿈꾸지만, 다시 생각하면 인간의 존재이유를 다시 묻는 가장 기초적인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아리아'하면 대답하는 티맵(네비게이션)을 실행하면 전화의 수발신도 가능하고 간단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자동차에 설치된 네비게이션과 대화하는 옛 개그맨들의 웃음코드가 이젠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


게다가 영화속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사랑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사람을 죽인느 로봇기술이 공포심을 주는 데 그쳤다면, 이젠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은 사랑까지도 넘보는 단계에 이르렀다.


물론 저자는 단순한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이야기하고자 이 책을 쓰지는 않았다. 누구나 손 쉽게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암울한 미래까지도 우리가 미리 알고 있어야함을 제시한다.


인간의 쓸모는 단순한 반복작업에서 직업을 구할 수 없는 상상력의 나래, 미래의 창의적 생각들이 삶의 목적을 알려줄 것으로 예상한다. 양극화로 부의 편중과 민주주의라는 사회구조의 위협과 빅브라더라는 감사체계.


어쩌면 인공지능이 가져올 편리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해 나갈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답을 찾아야 할 듯 싶다.


이제 얼마 후 개봉하는 '어벤져스4'라는 영화의 기대감은 어떻게 '타노스'라는 절대 권력을 지닌 우주적 존재와 맞써 싸울 것인가에 있다. 결국 인간만이 자연을 훼손하고 도무지 생산적 활동보다 소비에 치우친 이들의 절반을 사라져야 균형점에 이른다고 생각한 타노스. 


인공지능은 앞으로 이렇게 영화속 무수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는 인간들에 의해 활용되는 수 많은 기술적 구현들을 보다 손 쉽게 도와줄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아무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듯이,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책처럼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의 개념들이 어쩌면 앞으로 5년 10년이 지나면 또 다시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이름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탄생하고, 미래를 바꿔나갈 것인지 기대가 크다.


이 책은 단순한 10대의 호기심을 해결한 인공지능에 대한 단순한 개념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위해 인공지능의 명함을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과제를 스스로 내 주는 책이다. 다소 난해한 개념일지도 모를 인공지능을 손쉽게 풀어 쓴 책.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는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는 꼭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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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2-06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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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
김승현 지음 / 하움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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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정말 직업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다양한 체험과 경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가 겪어볼 수 있는 인간군상을 다 겪게된다.


이 직업이 행복한지, 즐거운지, 재미있는지. 돈은 되는지,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지, 육체적으로 힘든건 없는지 등등의 경험이 지금의 직업을 갖게하는건 아닐까 싶다.


전작 <죽이는 사업 아이템 62가지>, <도대체 어떻게 성공한거야?>를 펴낸 김승현 대표가 새로운 책을 펴냈다.

'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 라는 제목으로 

하움출판에서 펴냈다.


김승현 대표는 사업 아이템 시리즈 중 무자본, 소자본으로 가능한 아이템들을 기존 62가지에서 새롭게 발굴해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아무래도 제목이야 무자본이지만, 실제로는 1인 기업위주의 소규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직군가이드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도 72가지나 되는 사업아이템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 소개에 나온 김승현 대표는 31세 때 다니던 IT벤처회사를 그만 두고 개방형 비즈니스플렛폼을 집에서 개발해 1인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분으로, 37세부터 현재까지 개방형 비즈니스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보험과 광고중계업을 하고 있다. 현) 인터넷보험회사 케이에스자산관리(주) 대표와 광고중계회사 (주)써패스 대표를 맡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경험들이 녹아들어 있는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기발한 사업 아이템들이 담겨져 있다. 물론 저자도 인정하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업의 구조는 다들 똑같다. 구매자와 판매자, 그리고 연결시켜주는 중개상이 삼각축을 이룬다. 


지금 시대의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커넥션을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아닐까 싶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함을 ㅁ라한다. 결국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달린게 아닌가. 사업의 세계는 냉정하다.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구매자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건 판매자의 기술에 달린게 아닌가? 레시피가 똑같다고 나오는 요리가 같은 맛을 내는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그 동안의 노하우가 합쳐있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좀 독특하다. 사업의 마인드와 자세를 알려주는 도입부분을 거쳐, 마케팅 하는 법, 무자본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부분을 거치면, 실제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정보까지를 총망라했다.


관심있던 부분인 마케팅분야는 정말 지금 흐름에 다 들어가 있는 듯 싶다. 다음과 네이버와 같은 종합 포털사이트에서 하는 검색엔진 마케팅부터, 최근 유행하는 유튜브 광고, 동영상 광고, 뉴스광고를 포함해, 모바일 앱 광고, 페이스북 광고, 카페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네이버 파워컨텐츠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 동안 저자 역시 이 분야의 베테랑답게 여러 분야를 섭렵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에서 파악한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다. 


이어지는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무자본(?)창업 아이템을 하나 하날  살펴보고 있다. 물론 지면관계상 더 많은 아이템이 있겠지만 책의 주제처럼 아이템을 소개하는 책이니, 좀 더 많은 아이템을 담아놓았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만일, 지면이 더 많았으면 각 아이템의 실제사례와 비용, 활용, 대표업종에 관한 보다 구체적 이야기들이 듣고 싶다. 왜냐하면 실제로도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애환속에 어느새 점점 퇴직의 길이 앞당겨 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중년의 삶은 창업의 길로 내몰리는 실정이 슬프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미 창업에 관한 다양한 아이템과 대표들의 삶과 성공 스토리를 취재한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이 겪어보듯이 저자의 말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 곁에 있으면 된다. 돈을 벌고 싶으면 부자 곁에서 그의 모습을 따라하면 되고, 우린 이미 방법을 알지만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무자본이라고 정말 무일푼이라고 보면 안된다. 저자도 책에서 말하듯 소규모업종일수록 시작하는 금액이 작을꺼라 얕보면 큰 코 다친다. 어느정도 시작점이 작다는 표현이지 결코 만만하게 볼 사업들은 아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업종을 보면, 청소대행업, 인터넷 광고대행업, 전단지 배포대행, 가판대/샵인 샵 임대 중개업, 컴퓨터 출장 수리업, 광고주&마케터 중개업, 방문 세차, 블로거 체험단, 모바일앱 개발, 성인용품 도매딜러, 휴대폰 판매 대리점, 골프 부킹 대행업, 출장요리업, 1인 보험대리점, 분양대행 딜러, 1인 대출중개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해 봤던 일들은 청소대행과 전단지 배포, 컴퓨터 출장수리, 블로거 체험단 등이 있다. 아르바이트로만 하고 사업을 직접하는 대표가 되지 못한 까닭에 상세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수입은 미미했던 기억이 있다.


이외에도 산삼 판매업,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무인결제시스템 딜러, 중장비 기사, 자동문 설치법, 노가다 창업-타일공사, 목수, 도배, 장판, 영재 판별, 아동 지능검사, 중고 자판기 팔고 사고, 의료기기 딜러, 미용재료 할인점, 컨테이너 창고 임대 중계&가격비교, 법원 경매 공매 컨설팅, 유전자 검사 플래너, 층간소음방지 시공업, 헌 옷 방문 수거업, 유품 정리 사업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는 구글 애드센스는 실제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따라했지만, 역시나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워 포기하고, 최근에 블로그에 설치한 네이버의 애드센스는 오히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 수 있을만큼은 아니지만 통장에 입금되는 돈을 보니 그 시스템이 신기했다.


노가다는 아직 그렇지만, 목수나 타일이나 도배, 장판이 모두 처음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와 숙련에 따라 천차만별인 직업군이라서 배움에는 정말 끝이 없고, 현장일의 노력함도 필요하기에 천천히 생각해서 준비할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언론사 홍보 대행업, 판매업체&제조업체 중개업, 중고 선불 폰에 관련된 아이템을 소개한다. 물론 이런 업체들이 이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신기술이 발전하고, 애플리케이션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중개의 업무영역이 더욱 늘어가고, 활동방향도 자꾸 확장되는 추세이니 시장흐름에 따라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소자본창업으로 가능한 아이템을 연이어 소개한다. 중고차 수출사업, 폐차장 사업, 상품권 할인 가게, 여행사 개인대리점, 택배 대리점, 장애인&노인 지하철 택배, 퀵서비스, 데이터 복구 센터, 중고 명품샵, 반품 숍, 안경 전문점, 즉석에서 구워 파는 빵집, 역술가 등등 많다.


저자의 다양한 정보력으로 정리한 내용들이 참 흥미롭다. 이 모든 업종을다 해보는 일도 어렵고, 접하는 일도 많지 않겠지만 정말 다양한 직업군이 있고, 소규모 창업아이템으로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동감한다.


배달 대행업, 화장품 1인 창업, 모텔 위탁운영, 셰어하우스, 인형 뽑기 방, 컨테이너 보관창고업, 인력소개소, 가정도우미 파견 대행업, 국비지원 직업학원, 사무용품 전문 문구점,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 사이버 오피스, 전세버스, 이삿짐센터. 선물세트 도매공급, 판매업, 성인용품점까지 다양한 업종에 대한 생각은 정말 남다른 것 같다.


저자의 노력들이 이 한 권의 책에 정말 다 담겨져 있는 듯 싶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안내가 담겨져 있다. 물론 다른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업종이 있음을 소개하는 일종의 리스트업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아무래도 맨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처럼 막 부딪히면서 익힌다는 전략은 정말 인터넷이 없는 시절 필요한 돌파력, 추진력이 맞다면, 우린 지금 21세기 최첨단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가 아닌가?


저자의 꾸준한 정보력으로 모아 놓은 이러한 소규모 창업 아이템들이 어쩌면 더욱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하나 하나의 경험들이 모여 큰 사업의 노하우를 만들어 놓듯이, 이런 책 하나 서가에 꽂아두고 사업의 아이템이 필요한 시기에 그 때 그 때 펼쳐서 업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다양한 분야별 사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덩달아 사업의 아이템 찾기에 나서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취준생부터 공시생, 학업에 열중인 대학생까지 모두 사업을 하고 싶은 이들이 처음 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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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1-13 0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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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막노동하던 최 사장, 어떻게 2년 만에 억대 매출 공인중개사가 됐을까? - 월 1,000만 원 버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실전 노하우
최병욱 지음 / 라온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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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그럼 매몰 취소합니다. 없던걸로 할께요."

기분이 상했다. 집을 매도하고자 처음에 이 집을 매입했던 부동산에 맡긴게 화근이었다.


"아니 그 정도하면 충분하지, 뭔 욕심이 그리 많아요. 내가 사드려서 가격 잘 알잖아요, 그깟 가격 좀 낮춰주는 게 뭐 그리 아쉬워서......"

부동산 아저씨는 나 보도 욕심많게 몇 백만원 낮춰주는 게 뭐 어렵냐는 식으로 비아냥 거렸다.


그 말도 맞다. 사실 부동산이란게 가격이 고정된 건 아니고, 정찰이 있는게 아닌건 사실이다. 게다가 처음 샀을 때보다 많이 상승한 가격이라서, 좀 더 오르지 않기에 팔려고 해 본 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매도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고 싶고, 물론 사는 입장에서는 조금 싸게 사고 싶은게 인지상정임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처음 집 구매할때 본인가게에서 중개했다고, 파는 사람 입장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기분이 상했고, 다시는 그 곳에 집을 안 내놓는다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 곳에는 가질 않는다. 아파트 지인이라도 만나면 그 곳은 평이 안좋다는 이야기부터 꺼내놓는다.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 부동산 중개인으로 업을 정했다면, 최소한 영업적 마인드로 고객입장을 반영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짜고자 시장 물건 깎듯이 흥정하고, 내가 팔아봐서 잘 아니 그 가격으로 합시다를 종용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중개소가 그 곳 한 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몇 걸음 걸어가면 보이는 곳이 부동산중개소가 아닌가? 게다가 요즘에는 핸드폰 어플리케이션도 잘 나와있으니, 굳이 부동산중개소를 통하지 않고서도 매몰정보를 올려 놓을 수도 있다.


'노래하고 막노동하던 최 사장, 어떻게 2년 만에 억대 매출 공인중개사가 됐을까?'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라온북에서 펴냈고, 최병욱 지음으로 제목부터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많이 길다. 


부제로는 월 1천만원 버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실전 노하우.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 합격 비결부터 중개 사무실 입지 선정, 마케팅 요령, 공동 중개, 토지 중개까지 부동산 중개 노하우 전격 공개! 등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최병욱 대표는 세종시 소재 '코끼리 부동산' 을 운영하고 있다. 개업 2년만에 이룬 쾌거는 억대 매출 달성이다. 

그가 운영하는 땅이야기(부동산), 스스로 만드는 행복이라는 블로그는 꾸준하게 관리되어 오고 있다. http://blog.naver.com/selfmadehappy

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좀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던 점이 있었다. 제목만 보고 괜한 선입견때문이었다. 세종시라면 부동산가게만으로도 누구라도 억대매출을 올리는 건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인데, 책장의 마지막을 넘기면서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 분의 열정과 자세, 배움과 실천력을 보고선 정말 이 책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게다가 부록처럼 맨 마지막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자신의 가진 노하우의 원천들이 무엇인지를 상세하게 기록해서 알려주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부동산업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렇게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무더기로 알려주는 부동산 길잡이를 여태 읽어본 적이 없다. 물론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뭐, 대한민국 공시생, 취준생들에게 다들 필수처럼 여겨지는 자격증이 공인중개사가 아닌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 활동하는 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분들이 이미 42만명이 넘는다.


저자는 이 들 가운데 정말 매출로는 상위 1%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동네 골목집마다 공인중개사, 핸드폰 대리점, 편의점, 통닭집이 대표적 자영업이 아닌가? 공인중개사들의 평균수입은 연 3천내외라는 통계치로 보면, 저자는 정말 대단한 노력가임에 분명하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의 저자는 정말 노래하고 막노동하던 분이다. 자신의 성공이야기부터 꺼내놓으며 자랑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매출 2억을 하나 하나 꺼내놓으며 수입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인생 경험담이 어쩌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더 몰입해서 읽게 만들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공인중개사가 아닌 1인 기업가의 현황으로 공인중개사 35만 명, 부동산개업 10만 시대,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의 매력, 부동산 에이전트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2장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한 이유로, 교회오빠로 음악에 눈을 뜨고, 서울에서 오디션과 노래부르던 시절을 거쳐, 암흑기(?)였던 신용카드 돌려막기 신공으로 인한 신용불량자로 전락, 노란우산공제 영업소 운영이라는 사업의 실패와 이러한 디딤돌을 통해 오른 성공담이 담겨져 있다.


개인적 이런 영화같은 삶의 성공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영화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권선징악이고, 항상 결론은 해피엔딩을 바라는 마음처럼, 이러한 실용서적 역시 역경과 어려움, 실패를 디딤돌 삼아 발전적으로 도전하고 결국 성공적인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들이 나에게도 뭔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각성을 하게 만든다. 


3장은 초보 에이전트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부분으로 자신만의 아차 싶은 부분들을 담았다. 공문서 위조, 계약서 읽기 예행 연습,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요령, 양도세는 전문가에게, 한눈팔지 마라, 강점을 활용하여 마케팅하라, 블로그 포스팅, 법칙을 따라라 등이다. 


블로그 부분과 DM부분은 참 이 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세대라고 SNS에 매달리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부동산의 매매나 큰 거래는 오프라인, 편지를 통한 자신만의 홍보방법이라니 정겹기도 하고,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다. 물론 책의 뒷 장에는 DM을 발송하는 편지 노하우가 실제 사례로 나와있다.


나도 잘 몰랐지만 네이버 블로그가 스크린(모니터링)이 되고 있음이 아주 놀랐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블로킹(검색차단)되어 상위 링크에서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 그럼 로봇이 블로그 컨텐츠의 다른 사이트 콘텐츠의 복사나 붙여넣기를 상시 감시, 관리하고 있을까? 


이 분의 블로그를 찾아 보니 나름 관리가 잘 되었고, 어디에서도 자신의 가게 광고의 직접적인 흔적은 없었다. 물론 블로그 상단의 페이지에는 상호가 나와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 분의 말 처럼 IP를 고정하지 않는 업데이트 된 콘텐츠를 살펴보는 네이버라는 것인가? 카페나 도서관, 외부IP를 사용해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은 지양하라는 이야기인데,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뭐 나야 그럴 정도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데, 괜시리 궁금해 진다.


암튼, 4장은 1인 기업가, 부동산 에이전트를 말한다. 단순한 중개인에거 츠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컨설턴트의 자세를 견지하라는 말씀 같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큐레이터다로부터 시작해서, 협상가, 마케터, 컨설턴트, 경제 전문가, 정보 전문가, 투자자까지 저자가 생각하는 부동산업의 중개인은 거의 수퍼맨같은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5장은 실행, 즉시 매출을 올리는 7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고객에게 먼저 다가서라, 목표를 종이 위에 적어라, 1억 원 매출 UP! DM 마케팅을 실천하라, 셀프 독서경영을 시작하라, 협력자에게 점심을 대접하라, 마케팅 또 마케팅하라, 토지 중개에 도전하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로또DM과 할인명함, DM발송, 명함배포 등 마케팅을 활용한 그 만의 노력들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을지 눈에 선하다. 내 생각에는 이미 사회경험들 속에 그 만의 노하우가 담겨있었다. 울산에서 겪었던 노랑우산공제영업의 방식을 활용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쉬움은, 그의 와이프 이야기가 없다. 물론 저자의 노력들이 돋보이게 하려면 좀 주제를 압축하려고 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혼자하는 부동산중개업이 아니고, 엄연히 인생의 동반자 그의 아내는 목이 상할 정도로고객에게 브리핑도 하고, 함께 부동산을 공부하며, 저자의 뒤에서 묵묵히 일과 가정을 모두 살펴보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저자의 뒤이어 나오는 부동산 관련 서적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6장은 성공과 운을 끌어오는 5가지 습관인데, 기존 성공학들의 노하우들을 저자가 직접 실천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한다. 100번 쓰기로 성공을 각인하라, 미라클 모닝으로 성공을 깨워라, 성공을 견인할 체력을 만들어라, 좋은 인연으로 성공을 끌어들여라, 성공을 부르는 삶의 작은 습관을 실천하라 등이다. 


이미 자기개발이나 실천분야의 전문가 수준으로 책을 많이 발행하고,관련 강좌를 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물론 저자의 경험담에서 발견되는 노하우까지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아침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처럼 자신만의 리듬에 맞춤형으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창출하는 사례도 있으니, 어디까지나 성공에 이르는 길은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건 아닌거 같다.  


마지막 7장은 성공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로 가는 길을 소개한다. 자신이 1년간 대전을 오가며 배운 공인중개사 시험 필승 합격 비법을 알려주고, 중개 사무실은 언제, 어디에 열어야 좋을까?라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부동산 에이전트 성공의 지름길, 교육 정보와 부동산 에이전트가 된 후에도 공부는 계속하는 말로 마무리된다.


사실, 마지막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초보 공인중개사, 어쩌면 자격증만 있던 장로면허신세에서 개업하려는 이들에게는 저자의 경험달이 가장 크게 와 닿을 듯 싶은데, 그들 역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이다.


부동산개업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부동산, 경제, 계약서, 마케팅, 토지투자, 토지, 건강, 상가, 휴먼스토리, 자기계발 관련 서적 리스트가 담겨져 있다. 이외에도 저자가 활동하는 공인중개사협회사이트부터 부동산 관련 인터넷 인터넷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들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단순한 억대 매출이 사실 책을 읽게 만든 건 사실이지만, 책을 이런 제목보다도 훨씬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음이 가장 놀랐다. 물론, 부동산업뿐만 아니라 저자의 마케팅 능력이 가장 와 닿는다. 진심으로 대하는 고객들의 마음까지도 헤어릴 줄 아는 노력들이 필요한 직업인 부동산중개업. 이 책에서 정말 개업 처음부터 어떻게 영업을 하고 매출을 늘려갈 것인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단순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부동산중개가 궁금한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지금부터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도 차근차근 배워 나갈 길을 제시하는 것 같아,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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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1-1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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