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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로봇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알리타'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총몽'이란 만화가 원작인데, 미래 로봇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알리타는 고철 더미에서 발견됐다. 의사 이도는 고철가운데 로봇을 재생하는 역할.
머리가 살아있으면 여러 부품을 모아 재조립할 수 있는 로봇세상, 26세기는 사이보그가 일상이다. 범죄 역시 로봇들이 서로 부품을 나눠갖고자 싸움이고, 현상금 사냥꾼 로봇까지 나온 세상이다. 게다가 머리만 살아있다면 언제나 로봇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세상이다.
로봇의 일상은 겨우 몇 세기안에 모두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 온다-로봇' 와이즈만북스에서 펴냈다.
김성화와 권수진 글로 이철민 그림이 엮었다.
아무래도 로봇에 궁금한 이들에게 친절하게, 손쉽게 우리 주변에 성큼 다가온 미래의 로봇을 살펴보는 책이다. 사실 로봇의 과거는 잘 모르지만, 항상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오던 것이 로봇이 아니던가.
그런데 로봇이 뭘까? 사전에는 로봇은 주어진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작동하는 기계라고 불린다. 사람을 대신해 힘들고 어려운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계 장치를 말한다.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에서 보면 로봇은 인간을 말살하려는 악한 자로 묘사된다. 물론 인간을 돕는 로봇들이 출연한 영화도 많다. 스타워즈의 겁쟁이 로봇은 통역사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사이보그와 같은 인간과 로봇의 결합된 형태 역시 지금도 실증되고, 사용되고 있는 형태도 있다. 인공심장과 신장, 다리와 팔에 이어 점점 인간의 장애를 극복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미래가 온다, 로봇이란 책에서는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볍게 훑어본다.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는 로봇의 작동원리와 구성, 구조를 보다 쉽게 설명한다.
로봇이란 단어는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1920년 체코의 희곡 작가 카렐 차페크가 체코어로 ‘강제 노동’ 혹은 ‘무급 노동자’를 뜻하는 ‘로보타’를 활용해 ‘로봇’이라는 말이 나왔다.
무척 오래전 일처럼 보이던 로봇이라는 상상속의 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무수한 공장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을 만들고, 조립하고, 도장하는 로봇과 검사하고, 결과지를 출력하는 일들이 모두 로봇이 작동한다.
공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무선청소로봇, 동물로봇은 애완용으로 다뤄지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사람처럼 걷거나 뛰는 로봇,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고 있다. 결과적이지만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대화형 로봇은 점점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로봇은 계산하는 것에서 진화해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되고 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뛰어난 능력으로 변신하는 로봇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도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해주고 있다. 1948년 미국의 월터 박사가 만든 최초의 로봇 엘머는 구두 상자 크기만한 로봇이다. 센서와 전기 회로를 모터와 연결한 단순한 구조였지만,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는 로봇이란 의미가 있었다.
이후 자율 이동 로봇 셰이키, 인간과 처음으로 교감한 키스멧, 드디어 두 발로 걷는데 성공한 아시모, 그리고 휴보와 발키리, 에스원, 토르, 아틀라스에 이르는 휴머노이드 어쩌면 우리 모두 언젠가 한 번쯤 들어본 이름들의 로봇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김청기 감독의 로봇 태권V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 사람처럼 격투로봇이나 전투로봇이 더 세련된 형태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단순한 카메라를 메단 드론이란 개념도 사실 몇 년 되지 않는 기기가 아닌가?
미래가 온다, 로봇에서도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한다. 어쩌면 인간과 결합된 사이보그 로봇의 시작은 이미 시작형이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로봇의 개념부터, 로봇의 구성과 조작은 어떻게 되는지, 디지털 자율이동 로봇과 생체 모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이족보행 로봇 휴보와 아시모, 재난재해 구조에 사용되는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를 북돋는다.
앞으로의 로봇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과 지능이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더 똑똑한 로봇이 나온다면?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오듯, 미래의 로봇은 이 지구를 정복하고, 인간들은 저항군으로 싸우지 않을까?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 저런 로봇에 관한 내용으로 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어른들 역시 잘 모르는 과거의 내용들이 있어, 책을 읽었던 아이들이 오히려 설명해 줘야할지 모르겠다.
책을 읽고 서로 대화하듯, 지식을 쌓아가는 일은 즐겁다. 로봇이 대신하지 못하는 그런 인간의 창의적 두뇌를 만들어가는 일이 바로 미래 로봇을 대신하는 역할이 아닐까.
로봇에 관심있거나 과학기술에 궁금함을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읽어보면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로봇과학기술의 미래를 가볍게 살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