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어회화 이렇게 공부하자
김한성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해외여행 자체가 고역인 사람들이 있다.
문맹자(?)인 나 같은 이들에게는 그저 여행사의 안전한가이드가 최고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매번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나 혼자가야 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참 답답해진다.
 
영어공부 10년이 넘어도 그저 아직도 인칭부터 배운다.
헬로/익스큐즈미, 아이엠어~,......
이런 실정이니, 오죽하랴.
 
그런데, 영어 학교 졸업하면 땡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를 써야 할 때가 종종 생긴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외국인들에게도,
직장에서 찾아오는 바이어에게도,
심지어 외국에서 신부를 데려오는 일에서도 쓰인다.
 
당연히 승진시험부터 각종 자격증시험에서도 영어가 쓰인다.
어렌지국가를 건설해야 하니 오죽하랴.
심지어 요즘엔 영어유치원까지 생겨서 무려 20여년을 영어와 살아야하는 사회.
 
여기에 종교가 빠질 수 없다.
원래 전도가 필수사항인 종교적 믿음에 세계와 국경이 어디 있으랴.
다만, 믿음의 신실함에도 영어공부는 반비례하는 상황도 있으니 이게 문제.
 
이런 고민을 풀기위한 희망적인 책이 나왔다.
<선교영어회화 이렇게 공부하자.>
김한성 교수가 짓고, 토기장이에서 나왔다.
 
부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선교영어회화!
영어가 두렵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라.
 
자신만만한 제목에 선뜻 책을 집어 들 수 있을만큼, 여행서처럼 작고 간편하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바로 시작되는 여행영어들이 반겨준다.
선교여행을 위한 비자부터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갖가지 상황에 따른 영어표현이 나온다.
 
물론, 모두 기초부터 나열된 건 아니다.
어느정도 배움에 익숙한 상태라 여기고 시작하는 영어회화.
차례를 따라가는 순서를 보니 어디서 익숙한 듯 싶다했다.
바로 TESOL학계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란다.
 
상황에 기초한 접근방법과 과제중심의 교육방법을 기초로 20가지 상황별 영어가 나열되어 있다.
단기 선교여행이라면 굳이 머리싸매지 말고, 이 책 한권 들고 떠나도 좋겠다.
 
그저, 말문이 막히면 책 보여주고 해답을 구하면 빠를 듯 싶어 유용하다.
게다가 영어로 된 교회용어부터, 직업, 신앙표현, 아플때 표현하는 영어까지 다양한 참고서가 될 듯 싶다.
 
굳이 신앙에 관심없는 독자라도 영어공부 요런건 어떨지.
<P49>영어 단어공부 어떻게 할까?
1.비슷한 단어를 같이 외우자.
2.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들을 같이 외우자
3.같은 종류의 단어들을 같이 외우자.
4.필요한 단어들을 먼저 외우자.
5.외운 단어들은 영어로 대화할 떄 사용해보자.
 
마치 책의 부록처럼 실려있는 간증(Testmony)에 관한 내용.
사실 일상 신앙생활에서 굳이 설명하려들지 않아도 많이 접하고, 또 그럴꺼라 생각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라 왜 간증이라 하는지,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까지를 알려준다.
 
이 책 한권으로 영어공부를 마스타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막상 떠나는 단기 선교여행에 큰 동반자를 구한다는 느낌으로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게다가 신앙의 돈독함을 더해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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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의 힘 빅 예스 - MBC '희망특강 파랑새' 명강사 송진구 교수의 희망학 강의
송진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아무런 이유없이 성공하는 삶은 없다.

박지성, 비, 엄홍길, 이상묵 이들의 공통분모는 뭘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왜 성공의 반열에 일찍 올라선 걸까?

여기 그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MBC <희망특강 파랑새>명강사 송진구 교수의 희망학 강의란 부제의
<극복의 힘 BIG YES 빅예스>.
인생은 긍정의 크기만큼 이뤄진다-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저자인 송진구 교수는 현재 <송진구 명품전략 연구원> 원장과 주성대학 창업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물론 희망학 강의를 비롯한 다수의 희망과 성공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부터 본문 이곳 저곳에 저자가 만든 성공의 비결을 강조한다.
[성공=(인정+수정)×열정+긍정]

(p23)시련을 긍복하기 위해 현재를 인정하고, 전략을 수정한다. 이를 불꽃같은 열정으로 곱해서 도전하되, 또 다시 시련과 고통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항상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저자는 이 공식에 맞춰 자신의 성공학을 열심히 설명한다.
물론 책 말미에 언급한 유명인사들이 왜, 어떻게 성공인으로 불리우는지를 분석한 글을 보면 아~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실패란 결국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는 교훈으로 도전하는 게 첫 과제다.
시련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려는 열정과 긍정적 자세를 갖춘다면 반드시 빅 예스.
성공에 이른다는 말을 몇 번이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저자의 박학다식한 면이 돋보인다.

가장 최근의 이슈가 된 이야기들을 예로 들면서 자신의 빅 예스 이론을 보강한다.
조혜련의 일본진출 이야기부터 호리바제작소의 매연측정기 개발에 얽힌 일화까지 그의 모든 대중들의 이야기 소재가 이론에 적용된다.

이렇게 손쉬운 이야기로 빅 예스라는 긍정의 열정을 위한 성공법칙(4가지)을 손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목표의 설정과 함께 벤치마킹을 위한 부자만들기를 설명한다.

<(p217)부자가 되는 비밀>
1.죽어라 일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의핵심은 행복의 필수조건인 돈에 있음을 인정하라.
2.부자를 만나라
3.대화의 주제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비전에 맞춰라.
4.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라.
5.이 모든 것을 항상 적어라. 적는 자가 생존한다.

부자란 행복의 요소가운데 하나라면서 그는 부자되기를 인정하라 말한다.
사농공상의 유교적 신분계층의 사회구조상 돈 만지는 일이 천대시 되던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싶어 씁씁하다.
돈을 많이 벌어 나쁜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벌었느냐에 따라 좋은 부자들이 있다.
또 돈 씀씀이가 올바른 부자를 본받고, 이를 따라하는 좋은 부자를 추구해야 한다.

사람은 생존을 위한 사고를 하는 동물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속에 살아남기 위한 성공의 법칙을 익혀야 하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성공의 법칙 4가지.
[성공=(인정+수정)×열정+긍정]

현재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에 다다르는 방법을 수정해 열정을 가지고 긍적적 마인드로 추진한다면 이는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사람은 의지의 인간이라 했다.
스스로 이뤄질 것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못 이룰게 없다는 말이다.

빅 예스-송진구 교수의 말처럼, 성공의 지름길은 긍정의 크기로 이뤄질 듯 싶다.

좌절에 힘든 나날에 빠진 이들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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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의
서경덕 지음 / 종이책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한국, 대한민국을 잘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 내가 속한 사회, 내가 살고 있어 공기와 물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대하민국을 밖에서 보고 온 사람들은 한 마디씩 덧붙인다.
한국을 알아야겠다고, 대한민국을 배워서 알려줘야겠다고 말이다.

세상 속 한국의 위상은 어디쯤일까?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려는 데 온 정열을 바친 이야기가 여기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부제처럼 가 붙여졌다.
표지는 서경덕씨가 지구본을 한 손에 든 모습이다.
그의 포부를 한 눈에 표현한 듯 싶다.

한국 홍보 전문가-서경덕.
사실 그의 이름 석자가 알려지는 일은 정말 천우신조였는지도 모른다.
시기와 상황, 그의 열정이라는 삼 박자의 절묘한 조화 때문이리라.

김장훈씨와 함께 독도 광고를 미국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내면서 알려진 그.
그의 또 다른 활약상들이 책을 통해 상세히 알려진다.

독도뿐만 아니라 위안부문제, 고구려 등 이슈라면 항상 알려야 하는 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 등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고,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와 세계 분쟁지역 평화 전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독도야 미안해!>라는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영화를 기획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형 안중근 손도장을 만들어 <안중근 의사 의거 1백주년 기념사업>을 펼쳤다.
현재,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국가 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나 역시 참여한 <독도광고>
웬지 모르게 정말 부당함을 알리려는 노력에 꼭 동참하고 싶었다.
정부와 정부간 어떠한 협약때문인지 모르지만,
정부는 침묵하는 독도문제를 국민의 함성으로 알리는 독도문제.

이를 통해 언론에 얼굴을 비추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서경덕 교수.
사실, 그를 좀 더 상세히 알려주는 이 책이 아니라면 그를 오해했을 수도.
그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독도를 선택한 것은 아닐까라는.......
물론, 끊임없이 활동하는 한국 홍보활동에 그의 오해는 쉽게 풀렸다.

게다가 지난해 연말 개봉한 <영화-독도야 미안해!>의 홍보까지 책임지는 그의 모습.
정말 열정과 투철한 애국심이 아니라면, 그가 아니면 못할 일이다.

정말 그의 책에 써 있는 말처럼, 그는 돈키호테일지도.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무모함에 사람들이 비웃어도, 꿋꿋이 정진하는 모습.
그런 그를 또 하나의 치기어린 애국자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한국알리기.
그의 말처럼 그는 한국 홍보 전문가였다.

평범한 대한민국 재수생.
서울, 생존경쟁-대학연합동아리의 탄생과 성공적 활동.
2002 월드컵의 5대양 6대주 홍보활동
세계에 한국 땅 독도를 알려라.
동북공정, 위안부, 한국문화의 전도사
한민족 네트워크를 꿈꾸다.

그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한 시기의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알 수 없다.
다만, 그들의 흔적은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를 함께 보낸 덕분에,
그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갔고, 또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었다.
그의 열정과 사명감, 도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쏟아지는 걸까?
반성과 후회, 그리도 도전을 되새기면서 책장을 덮었다.

젊음과 열정.
도전정신과 개척하는 정진.
대한민국의 청년정신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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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마케팅 하라 - 어느 스페셜리스트의 내밀한 고백
맹명관 지음 / 강같은평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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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일에 인색하다.

그 만큼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젊음을 되돌아보기엔 너무 이른 일이라 생각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어느 스페셜리스트의 내밀한 고백이라는 부제가 달린 <희망을 마케팅하라>.

저자는 맹명관 씨, 강같은 평화에서 펴냈다.

 

맹명관 교수(?)는 한국사이버 산학 연구원,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의 전임 교수로 있다.

이미 40여권의 책을 집필한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의 통합마케팅 스페셜리스트.

 

통합마케팅 스페셜리스트(?)라니 아주 낯선 직업이다.

 

숭실대와 중앙대 산업대학원, 삼성전자, POSCO, 한국 리더십센터 등 기업과 학교에서 생존경쟁력, 맹사부와 함께하는 마케팅 5종 경기, 창의적인 고객경험관리 등 그 만의 컨텐츠 강의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시행(?)하고 있다.

 

사실 표지만 보고서는 마케팅 관련 서적이겠거니 했다.

또 희망을 마케팅한다길래 저자의 자전적 스토리의 성공담이겠거니 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에세이집이다.

그 동안 걸어온 자신의 인생과 직업, 사랑과 연애, 결혼, 자식, 종교적 체험담이다.

 

전체적인 책의 느낌은 광고카피라이터라는 저자의 경력을 자신있게 살려놨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마치 한편의 광고문구를 보는 듯한 사진과 글의 배치가 눈에 띈다.

 

<(p110-111)사람은 아래로부터 혁신하기를 원하나, 기업은 위로부터 전파되기를 원한다>

기업의 조직속에서 나에게 너무나 현실적인 말이다. 절실히 와 닿는다. 젊은층의 두뇌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조직에 생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조직이, 절대 수용하지 않는 철옹성의 규칙과 매너(?)라는 이름의 관례를 강요하는 현실이다.

 

이런 조직속에서 꾸역꾸역 샐러리(?)를 먹기 위해 마음속에 참은 인을새기며,

또 하루하루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들이 참 처량하고, 가엽다. 스스로에게도.....

 

'<(p126)3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큰 돌에 새긴 기업철학 문구다. 규칙 1 : 고객은 항상 옮다. 규칙 2 : 만약 고객이 옮지 않다면 규칙 1을 상기하라>

창업자가 생각한 고객마인드를 보면 절대 이 가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듯 싶다.

반드시 단골이 되고픈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하는 문구다.

어느 가게의 값 비싼 홍보광고 보다도 더욱 값어치를 하는 이 문구하나로 <스튜레오나드>라는 가게는 단위면적당 세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는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할 수 있었다.

 

고객과의 믿음.

사람과의 믿음.

한 순간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은 없지만,

믿음 하나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만족시킨다면,

현란한 수식어나 값비싼 치장은 절대 필요없을 듯 싶다.

그저,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이렇게 손님을 불러모으니 말이다.

 

<(p210-212)샤를르 드 푸코는 '나는 배웠다'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사.랑.해

사실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안하는 일이 잦다.

그저 목적(?)없는 사랑은 없다며, 자꾸 상술이니 식상하다니 핑계를 대지만,

정말 그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아껴둔 스쿠루지도 아니고, 바닥날 걱정없는 말인데도 아껴두고 있다.

 

내 당장 이 말을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해보고 싶었다.

바로 바로 자주 자주

이 말하나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알려주고,

나에게 그 사람의 존재 가치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는 단어.

사.랑.해.

사.랑.해

 

그의 독서력과 인생의 열정은 정말 본받고 싶다.

게다가 그의 신념을 이끌어 준 종교적 힘은 더욱 존경스럽다.

이 책에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멘티로 생각하는 2명의 이야기가 부록처럼 더 실려있다.

 

자칫,

넘길뻔한 이 두 가지의 에피소드가 삶의 희망을 더욱 부채질하게 만들었다.

그저 희망을 이야기하고 나열하는 데 그치는 책이 아닌, 실제 희망적 사례를 담은 것이다.

 

맹사부가 스케치한 함병우와 임준오.

삶의 희망을 가지고 청년의 마음으로 열정적 삶의 살아가는,

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정말 궁금해졌다.

 

책 하나로 이처럼 열정을 심어준 맹사부에게 고마움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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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슴 -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100가지 질문 프로젝트
리즈 베스틱 외 지음, 강나은 옮김 / 홍시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가슴에 관한 이야기라면, 사실 좀 쑥스럽다.

 

이는 한국적 유교주의 사상 때문일까?

숨기고 감추며 유독 성에 관련되어 진다.

 

가슴에 연관되어 말하는 것 자체가 터부시되어 왔다.

자칫 직설적으로 물어보거나 말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사회적 신분까지도 연관짓는 사회.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동서양의 끊임없는 교류때문인지,비키니차림의 수영복이 유행처럼 퍼졌다.

비키니에 가까운 탱크탑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한국사회.

 

아직도 멋내기와 몸매를 드러내기 위한 또 하나의 요소적 성격이 짙은 가슴.

하지만, 자신의 가슴에 정작 큰 병이 생길 생각은 못하는 현실.

 

매년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건강한 가슴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모든 이들에게 가슴에 대한 솔직한 대화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여기 <착한 가슴>이란 흥미로운 제목이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클레어 길먼과 리즈 베스틱, 강나은 씨가 옮기고 홍시 출판사에서 펴냈다.

 

부제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1백가지 질문 프로젝트>

사실 부제처럼 책은 앞장에 간략한 가슴상식이 게재되어 있다.

이어 1백가지 가슴관련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정 스토리가 없기에 관심있는 부분부터 찾아 읽어봐도 좋다.

물론 자신과 관련된 질문이라면 먼저 찾아 읽어보고 직접 실천해도 괜찮다.

 

건강한 가슴을 위한 상식부터, 임신과 모유수유, 유방성형수술(확대와 축소, 거상), 유방암(정보, 검진, 치료, 완치)관련 이야기들이 이 책에 한 가득 담겨져 있다.

 

첫 장을 열자마자 여성 브래지어의 유래부터 사이즈에 맞는 착용을 위한 조언을 남긴다.

성장기 가슴의 변화부터 생리적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차근차근 말하고 있다.

 

게다가 임신으로 인한 변화와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모든 여성들의 공포인 유방암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저자들은 자가 검진을 통한 암이라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당부하고 있다.

 

게다가,

빠른 확진과 치료부터 암의 전이와 치료, 절제술과 복원술까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총 망라해 두고 있다.

 

정말 여라자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가슴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더 이상 은밀하게 친구에게서 소곤소곤 전해듣는 비밀스런 이야기가 아닌 가슴이야기

 

<착한 가슴>

이 한 권으로 가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신의 가슴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들을 하나 둘 알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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