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제=협동조합 - 이익을 넘어 사람을 남기는 기업의 설계도
신협중앙회.이선영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했습니다>


사실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에 관한 이야기는 몇 해전부터 다시 불붙고 있었다.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으로 5인이상의 조합설립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 취지에 동감한다면 사실 누구나 설립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신협은 뭘까? 신협은 신용협동조합의 약자로, 지역과 직장, 단체 등 상호유대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 간의 협동조직을 기반으로 하여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도모하는 비영리 금융기관이라 정의한다. 신협에 관핸 잘 모르는 부분을 이 책에서 말끔히 그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이익을 넘어 서람을 남기는 기업의 설계도라는 부제가 붙은 책.

행복한 경제=협동조합이란 제목의 책이다.

신협중앙회와 이선영 공저로 신협의 태동과 활동에 관한 책이다.


차인표 신협 사회공헌재단 홍보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추천글이 맨 처음 눈에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협력과 연대의 힘을 믿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움직이는 경제.


이 책은 협동조합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의 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신협, 그 시작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글로 정리했다.


만인의 힘을 모아 일인의 자립을 돕고,

일인의 힘을 모아 만인의 꿈을 키운다.

참 멋진 표현이다. 


책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은 '성가신용협동조합'이라고 한다.

1960년 5월 1일,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27명으로 조촐하게 시작한 신협.


이후 1964년 신협연합회가 설립되고, 이후 1972년 8월 신용협동조합법이 공포되면서 더욱 확대되기 시작해, 그 정점이던 1996년 전국 1671개의 신협에 총 16조6천억원의 자산규모로 성장했다. 물론 이후 물아닥친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겼다. 현재 신협은 전국 9백여개의 조합과 6백만명의 조합원, 그리고 73조원의 자산규모를 자랑한다.


신협에 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더욱더 신협의 위치와 위상이 크게 다가왔다.

아마도 신협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단순한 새마을금고처럼 제2금융권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나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은 전체 4부로 나눠 갖춰져 있다.

1부는 개인을 넘는 공동체의 힘, 협동조합으로 독일 라이파이젠신협과 안티고니쉬, 알폰소 데잘딩 북미 신협의 아버지의 활약과 라보뱅크, 오바마 대통령도 참여한 신협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는 신협의 태동과 성장, 3부는 협동조합의 사례를 국내 현황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4부는 일종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으로 꾸몄다.


신협에 아주 궁금증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나 처럼 3부가 가장 와닿지 않을까 싶다.

신협의 사례는 우리 생활속에 다양했다. 블랙엔압구정의 중국집협동조합, 다섯 가족의 공동육아, 행복빌딩, 충남 홍동마을, 아트센터 달, 청년 협동조합 등이다. 물론 해외 협동조합의 사례는 너무나 유명하다. 이탈리아 볼로냐, 레가협동조합, 스페인의 몬드라곤, FC바르셀로나, 등등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제작에 협동조합물품이 구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물론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에서도 협동조합 방식이 추진되고,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유명세를 떨칠만한 사례는 시기상조인듯 보인다.


책에서는 신협의 지역별 맞춤형 사업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이라 더욱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셈이다. 120페이지에서 127페이지까지 금융에 사랑을 더하는 방법에 관해 몰두하다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 사례로 짧게나마 삼익신협과 어린이집, 운산신협과 재가요양시설, 남춘천신협와 문화센터(도서관), 사상신협과 스포츠센터, 양구신협과 목욕탕, 표선신협과 빨래방, 예수병원신협과 편의점, 달구벌신협과 커피숍, 서천신협과 장례식장, 구로신협과 우편취급소, 미소신협과 주말농장, 칠금신협과 농자재마트, 완도 제일신협과 공동구매와 판매를 소개한다. 사진과 함께 연락처나 인터넷소개페이지도 함께 알려주면 더 좋지않을까 살짝 욕심내 본다.


아마도 일상속에서 가장 와닿는 금융에 관해서는 은행밖에 모른책 지내다가, 이렇게 신협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되서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르겠다. 협동조합의 하나로 신용협동조합인 주주가 아닌, 구성원 개개인의 협력과 연대로 이뤄진 협동조합의 가치와 힘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 협동조합에 관심을 두는 독자나, 신협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안성맞춤형 도서가 아닐까 싶다. 많은 이들에게 널리알리고 또 협동조합와 신협의 모토처럼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픈 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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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1-2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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