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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읽는 19금 영문법 ㅣ 19금 영문법 시리즈
이수련 지음 / 완두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영문법 책이야 정말 지긋지긋하게 읽고 또 시험보고....결국 사회나와서는 다 무용지물인듯, 잊혀져버린지 오래.
중학교3년부터 고등하교 3년, 대학4년을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사회나와서도 승진시험에 영어를 치러야하니...ㅠㅠ 슬프다.
맨투맨부터 성문종합영어와 아카데니 토플, 각종 토익서적들까지 살펴보지만, 지금 보면 아무런 기억이 없다.
영어엔 진절머리가 날 듯 싶지만, 정작 남는건 성적빼고는 금새 잊혀져버리기 일수다.
게다가 아이들 커가고, 영어책을 손에서 놓은지 10여년이 지나버리니...이젠 몇 마디 단어조차 내밷을수가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몰래 읽는 19금 영문법-애들은 가라, 어른들만 보는 책이에요!
(Juicy X-rated english grammar)
이수련 씨가 지음에 완두북스에서 나왔다.
완두북스는 이외에도 자다 읽는 19금 영문법(racy X-rated english grammar), 하다 읽는 19금 영문법(sexy X-rated english grammar) 등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다.
저자인 이수련 씨는 이대 영문과 출신으로 캐나다 뱅쿠버,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재개발학과 출신이다.
각종 대학과 방송에 나가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블로그인 완두 영어(http://wandoobooks.com)를 통해 저자의 최근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은 일단 재미에 만점을 주고 싶다.
특히 남자라면 말이다.
책 제목처럼 몰래 읽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전체가 19금의 과감한 컨셉이다.
음란한 책을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영어와 접목시킨 저자의 당당한 자신감에 큰 박수를 보낸다.
두번째는, 복습효과다.
사실 내용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물론 잊어버리거나 그 때도 이해못한 내용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내용을 책에서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결코 암기를 강요하거나, 학술적 용어들로 세분화시켜 빼곡한 예문을 내세우며 지식을 쓸어내지도 않는다.
세번째, 그냥 읽기 편한다.
별 생각없이 19금이란 용어때문이라도,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지막 장까지 그냥 술술 한번에 넘겨볼 수 있다.
물론 암기나 공부에는 저자의 지식과 독자와의 격차때문이라도 이해를 못하면 그냥 넘어가보는 게 좋을 듯 싶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할꺼라면 일단 이 책보다야, 좀 더 학술적인 문법책을 찾아보는게 나은듯.
네번째, 짧은 이야기들이 지루함을 덜어준다.
영화이야도 그렇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가장 긴 단어와 문장으로 이뤄진 책은 뭘까?
잡학이라기에는 그렇고...엄청난 사실보다야, 가쉽에 가깝지만 암튼, 영어공부에 좀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어 좋다.
사실, 일단 예문들이 19금이라서 읽기에는 너무 편하게 다가온다.
영화와 음악이야기도 있고, 영문법 노트 요약본처럼 간결하게 정리한 문법도 좋다.
이번 책에서는 발음과 8품사, 문장의 핵심성분, 문장의 종류, 5형식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영어를 한참 쉬고 난 후, 좀더 지루한 영문법을 다시 들춰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다시금 영어에 관한 책을 쉽게 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영문법으로 복습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