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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바이블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읽은 책이 하나 있다.
바로 공모주 투자에 관한 서적인데, 마침 삼성SDS가 상장한다는 소식때문에 나도 따라 읽었다
물론 책에서는 우리나라 주식현황과 더불어 공모주의 선별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대부분이다.
결론은 공모주가 재테크, 투자의 가장 안정적인 가치투자란 점을 설명했다.
그런데, 결과는 뭔가?
연일 신문지상에서 오르내리며 삼성SDS의 공모가 상승을 예고하더니,
1천주 청약에 9천5백만원 증거금, 7주 배정인 약 134대 1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을 달성(?)했다.
5백원짜리 1주는 19만원 공모가로, 상장동시에 38만원대로 시작했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상장동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한때 장외시장에서 40만원까지 육박하던 인기주의 가격이 널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오늘 다행인지 떨어지던 공모가에서 올라서 36만원에 마감됐다.
공모주 투자이야기를 길게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느 책이든 그 시점에는 장미빛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실제 그 시나리오처럼 맞아 떨어진다.
재테크 서적에서 이 보다 더 나은 결과가 어디있겠는가?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르다. 삼성SDS공모주와 같은 대형주 사례였지만 현실은 너무 약육강식의 세계인 주식시장인 셈이다.
안훈민 저자는 '배당주 투자바이블'이란 서적에서 매력적인 투자를 이야기한다.
물론 그의 전작처럼 재테크라는 투자에 대한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하는 투자라서인지 참 안정적이다.
그리고 남들과 달리 그 배경설명이 참 쉽고 재미있다.
그럼 책에서 이야기하는 배당주 투자란 뭔가?
배당주는 일종의 성과금같은 것이다.
배당주라는 것은 '현금을 배당하는 대신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주식'을 말한다.
연말이면 기업이 장사를 잘해서 나온 성과를 주주들에게도 나누어 주는데 일반적인 현금배당과 달리 주식을 준다는 이야기.
이 나눠주는 주식이 현재 주가에 비해 배당하는 금액이 커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보다 유리한 수익이 바로 재테크의 핵심인 셈이다.
저자는 친절하게 책의 한 부분을 전문투자기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40선으로 꾸몄다.
굴지의 유명 기업들이 보여준 성과와 주식동향, 분석자료가 상세히 담겨져 있다.
저자가 어떤 생각에서 이 책을 썼는지 다분히 알듯 말듯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배당주 투자을 초보자 입장에서 충분히 경험해 보라는 의미일 듯 싶다.
물론 다른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재테크 책이란게 어느 한 순간 뒤집히는 결과를 얻기도 하니(삼성SDS공모)....
배당주의 투자란게 사실,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상황과 맞물려 좋은 기회로 이야기될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정부의 배당유도 정책을 이야기한다.
초저금리 현상으로 은행예금은 사실 세금내면 손해뿐인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배당주만이 재테크 방법만은 아닐 듯 싶다.
부동산 투자 역시 경매가 한창일때도 있고, 땅투자에 대한 부분도 있었다.
현재 주식은 가치주, 성장주, 기술주, 종목주에 따라서 달라지는 서적들이 난무한다.
이런 서적들보다야 배당주 투자 바이블은 좀 더 현실적인 투자를 이야기한다.
재테크 투자서적으로 부자가 되었다면 이미 대한민국, 아니 세계속에서 부자들의 이야기는 무수히 쏟아질 것이다.
물론 가장 먼저 저자부터가 제1의 부자가 되었겠지만....
여담으로 예전에 부자아빠를 외치던 저자가 있었는데, 이분의 부자비법은 책 내용대로 부자가 된 것이아니라 책을 바탕으로 강연과 같은 부수입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있다.
이 책 역시 배당주 투자에 관한 가치있는 서적이긴 하지만 실제 행동은 투자자의 몫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란게 사실 저자의 말처럼 배당주 40선에 투자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독자의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들 40선이 배당에 얼마의 힘을 실게된지 연말이 지나봐야 그 결과의 윤곽이 나올 듯 싶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의 유의점이 특히 와 닿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질 배당률이 단순히 높다고 아무 종목에나 큰 돈을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융배경이 되는 기준금리의 변동과 채권이자율 동향도 살펴보며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짚어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공부, 배워서 남주듯, 주식에도 정도가 있다.
배워서 남주듯 자신의 투자 성향과 투자금의 여력을 따져가며 실질적 재테크에 임해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평소 경제쪽이나, 재테크 등 주식관련 관심이 높은 독자와 배당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독자라면 꼭 읽어볼만한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