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 주체적인 삶을 위한 창조여행
양허용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아무런 준비없는 여행

그냥 떠나는, 자유로운 비상이 좋을 때가 있다.

무전여행, 전국일주, 세계여행은 배낭하나 메고....









 

그러나,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가정이 꾸려지면, 

나 하나가 아니라 우리, 그리고 가족들. 

이들에게도 혼자만의 자유,

무작정 훌쩍 떠나는 여행을 제안할 것인가? 

스스로도 고민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여행은 그야말로 목적지를 향해가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준비를 철저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야가 달라지는 마당에, 

아무런 준비없이 훌쩍 떠나자고? 

 

여기 색다른 여행 안내서가 있다. 

주체적이 삶을 위한 창조여행! 

트립(trip) 

 

 친절한 미다스북스 판사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

 





"당신은 꿈을 잊을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잊을 채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trip이라는 나침반을 들고 여행을 떠나라! 



바로 그것이 주체적 여행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하라!

 

'트립'이란 이론을 전파하는 이는 양허용 씨.

책은 어쩌면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 석사졸업했다.

이후 국내에서 lg전자, 두산전자에서

경영전략, 신사업, M&A 등의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동성홀딩스에서 경영전략과

신사업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은우처럼 그 역시 자기계발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트립은 그 단어 자체로 설명되듯 여행이다.

저자는 창조여행이라는 말을 붙였다.

 

트립(TRIP)!

T : Target(인생의 목표)

R : Roadmap(인생 로드맵)

I : Implementation Plan(실행계획)

P : Perfection of vision structure(비전 체계도의 완성)

 


일종의 약어이면서 동시에 의미를 지닌 단어로 활용하는 트립.

이 함축적인 인생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상황들이 소설로 펼쳐진다.

 



여행의 조건을 말하자면 일단, 현실에서 탈피가 아니겠는가?




이 책은 소설형식을 빌려 쓴 자기계발서다.



 

주인공 은우는 평범한 직장인이였다.

어느날 해고를 통고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한 순간 퇴직의 기로에 선 순간,

자신의 인생이 꿈꾸던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혼자 훌쩍 떠난 여행.

여행작가를 꿈꾸는 민기와의 우연한 만남,

인생의 목표를 고민하는 은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BEST CAN DO)

가장 하고 싶은 일,(BEST WISH)

가장 잘한다고 인정받은 일(BEST CREDIT)

 

이들의 교집합이 바로 인생의 목표다.

 

이런 사실을 통해 은우는 자신의 인생 목표가 바로,

 '자기계발 전문가'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세부 목표 설정하기. 연도별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계획해 보는 일.

 

그리고 또 우연한 만남. 이세영.

그는 은우에게 긍정의 힘을 이야기해준다.

 

이후 은우는 말 그래도 트립을 세운다.

인생 여행의 계획을 다시 작성하는 것이다.

자기계발 전문가를 향한 그의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 그리고 체계도.

 

그리고, 은우는 성공한 자기계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의 꿈을 이뤄낸 것이다!)

 

자기계발서의 특징은 일단 명확한 비젼설정에 있다.

목표, 하고자 하는 이유, 왜 변하는가, 뭘 하고 싶은가, 그 목표를 설정한 후.

돌진, 구체적 방향과 방법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가지고 돌진.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정진하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창조적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긍정적 마인드로 돌진하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즐기며 할수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행하라고 말한다.

물론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어여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린 모두 인생의 즐거움을 모른채 앞만 보며 뛰어오는지 모른다.

그런데, 사실 학창시설 선생님이 해 주신 이야기가 있다.

 

세상 모두 자신이 즐거운 일만 한다면, 그럼 싫어하는 일은 누가하지?

쓰레기는 누가 치우고, 허드렛일을 누가하며, 잡다하고 부수적이며 매일 반복되는 일은 누가할텐가?

 

보상심리.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보람될 때,

내 스스로의 만족감을 느끼는 인생이 행복하고,성공한 인생이라 했던가..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싶지만,

주변 환경이 허락치 못하면 그만인 것을....

명예퇴직자의 80%는 창업을 꿈꾼다.

결국 20%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폐업신고.

우리나라 현실에서 40대 이상의 명퇴자를 받아들여줄 회사는 많지 않다.

결국, 개인사업이란 명목으로 이어지는 비정규직들뿐이다.

 

여행작가, 사진가, 강연자, 컨설턴트, 봉사자....

쉽게 떠오른 현실적 목표들이다.

과연 이들 가운데 현실적 생계를 해결하는 가장들은 몇명이나 될까?

 

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는,

 멋찐 인생들은 몇 %나 될까?

매번 비정기적 수입에 목마르고,

관계자를 만나 유대관계를 증진시켜놓으며,

일감을 부탁하는 일.

즐거움의 연속인 인생일까?

 

삶의 목표를 다시 찾고, 노력하는 구체적 모습은 너무나도 울림을 준다.

지금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또, 내가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에 대한 성찰을 말하는 책.

트립!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한번 기회를 잡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는 결국 도전과 노력, 그리고 긍정의 희망뿐이다.

 

트립!

창조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우리 모두이 자기계발을 위한 지침서가 될 책.

현재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또 다른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소중한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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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1-12-0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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