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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바보Zone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고, 바보처럼 모험하라!”
이처럼 멋진 부제가 붙어있는 <바보 ZONE>, 여백 미디어에서 나왔다.
지은이는 차동엽 신부.
이미 무지개원리와 행복선언으로 베스트셀러를 이룬, 명저자이다.
그를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가?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의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듣고싶어서가 아닐까?
그는 이 책 ‘바보존(zone)’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이끌 시대의 화두로서 ‘바보’에 주목하고, 바보 안에 숨겨진 무한 성장동력과 그 에너지를 깨울 방법을 전하고 있다.
책에서 차동엽 신부는 미국의 경제학자 제임스 마치의 ‘바보스러움의 기술(technology of foolishness)’ 이론을 빌려, 이 시대가 더 이상 과거의 패러다임이었던 ‘목적 추구’의 시대가 아니라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인 ‘목적 발견’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음.....역시, 어렵다.
그는 산업화와 경제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진 지금은 추구해야 할 목표 자체를 새롭게 창출해내는 것이 우선 과제인 ‘목적 발견’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21세기 창조경제 시대에는 바보들의 특성인 꿈, 상상력, 몰입, 모험 등 유희적 요소가 결정적인 경쟁력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스티브 잡스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뚜렷해진다.
<바보스러움을 유지하라>
더 이상 기존체제에 익숙해지려하지말고, 스스로를 창의적인 모습으로 바라보라.
참 좋은 말이다.
차동엽 신부는 ‘바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밝히기 위해 우선 역사 속 세상을 바꾼 바보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와 동력, 성공의 이유를 밝히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12가지 원리를 찾아냈다.
이른바 ‘바보 블루칩’이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보면 알게된다.
역시 무지개원리처럼 바보스러움을 색다른 시각에서 살펴본다.
그런데, 읽다보면 바보는 그 바보가 아니다.
우리에게 행복과 삶의 여유를 가져다 줄 바보가 될 것을 말하는 <바보 ZONE>.
우리 모두 바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