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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브레이킹 - 가슴 떨리는 도전
조일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월
평점 :
넷 브레이킹(Net Breaking)
세상이 변했다.
과거의 모든 정보는 사람들의 입소문과 책이 전부였던 시절을 거쳐, 언론매체를 지나, 이제 인터넷 시대를 맞이했다. 이것이 바로 거미줄처럼 엮여진 네트워크. 넷(Net)의 세상이다.
흔하게 네트워크 명암을 설명하기엔 최고의 예가 바로 온라인 게임이 아닌가 싶다. 그저 작은 집안에 있지만, 혼자만의 게임이 아닌 네트워크로 모여서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지구촌 세상.
저자는 이런 네트워크를 이룬 복잡다단한 사회를 일종의 올가미로 규정한다. 개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정화된 틀과 연결고리.
이런 개인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네트워킹을 부수자라는 의미로 책은 제목을 이렇게 정했나 보다.
‘넷 브레이킹(Net Breaking)’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펴냈고, 조일훈 씨가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경제부, 기획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젊은이여, 도전하라’가 아닐까?
자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실패속에 허우적 거리는 인생들을 향한 외침.
숫자에 불과한 나이를 떠나, 젊은이의 열정으로 성공을 향한 도전을 재촉한다.
더 이상의 실패의 네트워킹을 버리고, 성공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라는 저자의 말.
넷 브레이킹!
책은 1∼2장에서 세상의 현상을 설명한다. 시대흐름에 없어진 타이피스트(타자수)부터 자수성가한 대기업 CEO들의 경영마인드를 통한 성공을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IQ 숫자와 관계없는 창의성을, 4장은 기발함과 추진력, 아이디어의 효율적 실행을 말한다. 결국 5장과 6장에서는 수많은 역사적 성공사례를 설명하며 위기와 기회를 바탕으로한 도전을 말한다.
책에서는 수많은 지구촌 유명인들을 다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대기업 1세대 창업자인 박승직, 이회림, 구인회, 이병철, 정주영 이들에 대한 소소한 일화부터, 미국의 애플을 키운 스티브 잡스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말한다.
구글의 변화와 혁신을 말하며, 에디슨, 카네기, 록펠러, 이순신, 로댕, 엔디워홀, 뉴턴, 칭기스칸, 스파이더맨 영화예고, 데카르트까지 수많은 일화들을 덧붙인 이야기들이 흥미를 불러모은다.
이것이 바로 넷 브레이킹이다.
인생 뭐 다 그런거 아닌가? 이런 마음으로 눈 뜨면 일어나 출근, 직장에서 업무, 퇴근후 술자리의 톱니바퀴 인생들에게 저자는 묻는다.
더 이상의 그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냐고?
학교 졸업하고 직장 좀 다니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불현듯 노년을 준비하는 평범한 인생의 굴레를 지닌 이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한다.
당신의 열정과 의지는 어디에 있냐고?
지금 브레이킹하자.
나를 되돌아보고 익숙한 습관의 굴레를 벗어버리자.
넷(Net)이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의적 열정과 도전으로 기회를 붙잡자.
자, 그럼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는 일이 바로 넷 브레이킹의 시작이다.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