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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열정으로 우아하게 미쳐라
윤경혜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차가운 열정으로 우아하게 미쳐라>
에지[edge]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모서리를 뜻하던 단어가 어느새 최고 정상에 선 이들을 통칭해 부른다.
패션리더 워킹우먼은 어느새 알파걸에서 에지녀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여기 이 시대의 에지녀에 관한 책이 나왔다.
<차가운 열정으로 우아하게 미쳐라>
저자는 윤경혜. 밀리언하우스에서 펴냈다.
부제는 대한민국 최고 스타 편집장 출신. 미디어 컴퍼니 CEO ,
윤경혜의 성공하는 1% 여자를 위한 10개의 히든 카드가 붙여졌다.
Fearless Fun Female! 윤경혜 CEO가 전하는 성공의 메세지.
<(p20)Fearless Fun Female! 말 그대로 두려움 없이 즐겁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자라는 뜻의 이 캐치프레이즌ㄴ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자 스스로가 말하듯 그녀는 정말 21년간을 두려움없이 당당하게 일과 사랑에 빠져 열정을 불태우며 살아왔기에 성공의 이름표를 붙일 수 있었나 보다.
차라리 마지막 Female!은 그냥 Male로 바꾸어도 될 만큼 좋다.
아니 그냥 Human(being)이나 People이라고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즉 굳이 여성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비정규직 88만원 세대를 살아가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고개숙여 숨죽여 살지 말고 두려움없이 당당하게 즐기며 살아가라는 말이다.
그녀의 주옥같은 충고들은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서 터듯한 그녀만의 노하우가 펼쳐진다.
책 속에서는 각 장마다 반드시 밑줄 그으며(포스트잇이 다 떨어질지도) 읽어야 한다.
정말 현실속에서 적용되는 황금보다 더 귀중한 처세술(?)들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10장의 에지있는 성공요인들에 관해 설명한다.
Change(변화), Self-confidence(자신감), Passion(열정), Dream(꿈), Relationship(인간관계), Networking(인맥만들기), Crisis Management(위기관리), Persuasion(설득력), Perfection(완벽한 일처리), Emotion(감동) 등이다.
<(p14)빌게이츠는 변화를 뜻하는 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지만 이렇게 윤경혜 CEO를 통해 듣다보면 얼마나 변화관리에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녀 스스로 사소한 변화부터 시작하라고 요구한다.
낯선 지하철역에서 내리기, 혼자 하는 식사 등 인생의 안주속에서 탈출하는 터닝 포인트 만들기를 제안한다.
변화를 즐기려는 자세를 갖추어야 성공한다는 그녀의 마음이 전해진다.
<(p36)읽을 게 없는 데 두려워할 필요가 있나? 어차피 마주해야 할 일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맞서자.>
이런, 세상 현모양처의 수줍음이 미덕인 여성들의 덕목에 왠 뻔뻔함이 자신감이련가?
그 동안 동양과 서양의 모습적인 차이가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이야.
세상을 변했고, 이제 더 이상 여성은 육아전담 가사담당에서 벗어났다.
그들 역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이 세상을 움직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더 이상 남자와 여자의 이분법적인 사고는 통하지 않는다.
일하는 사람에는 남녀가 따로 없고, 직장에서 성공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벽에 가둘 필요없는 흐름에 자신을 변화시키는 그녀의 당당함이 부럽다.
드라마 <스타일>에서 나오는 김혜수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그대로가 떠오른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메릴 스트립처럼 성공한 여자 편집장이 머리속에서 겹쳐진다.
그녀의 모습들은 바로 이런 에지스런 인상을 부각된다.
그녀는 세상 힘들고 어렵다고 좌절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고한다.
Fearless Fun (Fe)male!
두려움없이 즐겁고 당당하게 살아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