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상에 온 몸으로 부딪쳐라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
현병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8월

<세상에 온 몸으로 부딪쳐라>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세상 모든 지식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배움을 얻기 위해서다.

여기 직장인을 위한 멘토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

<세상에 온 몸으로 부딪쳐라>

기은캐피탈 현병택 대표의 성공코드 32라는 부제가 붙었다.

저자는 현병택, 윈앤윈북스에서 펴냈다.

출간된지 일주일만세 10쇄를 인쇄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왜? 인기일까?

책 띠지에 이런 말이 독자의 눈길을 잡아 끌어당긴다.

<󰡐부딪쳐라 정신󰡑으로 신화를 일군 현병택만의 독창적 성공 노하우!>

<될 때까지 부딪치는 무한열정은 곧 사람에 대한 진심!>

아! 그렇구나.

자수성가한 직장인의 멘토가 되어줄,

현병택 기은캐피탈 대표의 성공노하우를 소개한 책이구나.

이 땅에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주는 교훈적인 이야기.

또는,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세일즈맨들에게 바치는 성공 노하우.

물론, 기업은행처럼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모든 신입은행원들의 필독서.

사실 처음 책을 접할 땐 괜한 선입견으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뭐, 항상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일대기나 성공스토리엔 항상 영화나 드라마같은 스토리가 담겨져 있기에 매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그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어 당긴다.

처음 누구나에서 그 현병택만이 할 수 있던 노하우들이 보였다.

자수성가의 행운의 사나이가 아니라,

고객을 위한 노력과 열정, 집념의 사나이 현병택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고객지향적 인간형의 모범을 보여주는 현병택 대표.

그의 활약상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직장인이라면 또는 고객을 상대하는 스트레스를 받는 이라면,

그의 이야기에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질지도.

나는 그 만큼 고객을 위한 노력을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는지.

다시 반성하고 또 메모하며 읽어 내려갔다.

그의 겸손의 자세와 함께 고객에 대한 무한 신뢰.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성을 담은 선물을 통한 고객감동.

내가 바뀌지 않으면 고객도 바뀌지 않는다며 사소한 습관마저 고객취향으로 바꾸는 일념.

마지막으로 그의 열정. 끊임없는 쇄신과 변화.

사실 그의 말처럼 고객과 만남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첫 인상은 중요하다.

악수할 때 잡는 손을 놓치지 않고 파악하는 성품은 놀라울 따름이다.

게다가 고객의 손금 변화를 말하는 대목에선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대단한 관찰력과 눈썰미다.

이래서 그가 성공할 수 있었구나 싶었다.

<(p108)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것 역시 사람이다. 내가 믿엊는 고객이라면 내게도 든든한 신뢰를 보낼 것이다. 장점은 더 많은 장점을 만들어낸다.>

사람을 상대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게다가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겐 더욱 힘들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실패를 빨리 잊고 성공의 기억만 남기자.󰡓

사람과의 단점찾기에 혈안되지 말고, 장점을 발견하자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또 존경한다.

사실 책에서는 더 많은 조언들이 넘치고 넘쳐난다.

사실 처음 직장생활하는 이들에게도,

직장인 3년차, 5년차 방황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큰 도움을 준다.

특히 고객과 마주치는 직업적 특성을 지닌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멘토가 된다.

현병택, 그의 자신감 넘치는 횡보에 박수를 보내며,

또 하나의 인생멘토를 찾을 듯 싶어 기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