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사랑, 질투, 야망
인간사 만물의 공통관심사다.
이미 천년이든 만년이든 인간이 살아가는 겪어야하는 질문이자.
개인 스스로가 경험해야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다.
세익스피어를 모르는 이들도 있을까?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햄릿과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 흔히든 언어의 마법사, 사랑의 언어라는 극찬을 받는 그의 이야기 가운데 영문장으로 알아보는 심리학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부제로는 세상은 하나의 무대, 그 위의 남녀는 모두 배우일 뿐.
원작은 윌리엄 세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역은이는 박예진, 편역도 맡았다.
윌리엄 세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로 불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상연되며 늘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문학은 물론, 세대와 분야를 불문하고 문화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그는 1564년 4월 26일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586년 무렵 고향 스트랫퍼드를 떠나,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해, 1590년대에 ‘헨리 6세 역사극’을 시리즈로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명성을 얻었고, 생전에 “영국 최고의 극작가” 지위에 올랐다.
마지막 숨을 거두는 1616년 4월 23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처럼 인간 본성을 통찰한 여러 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희곡은 인류사의 최고의 고전으로 남아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읽히고 있다.
그는 정규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 의식과 뛰어난 필력을 갖추어 현재까지도 최고의 희곡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이 책을 엮고 편역한 박예진 북 큐레이터는 고전문학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고전문학의 아름다운 파동을 느끼게 만드는 고전문학 번역가이자 작가이다.
또한, 문학의 원문을 직접 읽으며 꽃을 따오듯 아름다운 문장들을 수집하는 북 큐레이터이기도 하다. 문체의 미학과 표현의 풍부함이 담긴 수많은 원문 문장들을 인문학적 해석과 함께 소개해 독자들이 영감을 받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문학작품을 통한 인문학적 통찰과 자아 알아차림(self_awareness)을 위한“문장의 기억 시리즈”를 집필 중에 있다.
series 1: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series 2: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series 3: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 중 사랑, 질투, 야망 등 모든 인간 감정을 아우르는 주요 14개의 작품을 스토리와 명문장에 심리해석을 덧붙여 집필한 책이다.
책의 목차는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서사,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 소네트' 다섯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리 속에서 인물들이 마주하는 생생한 상황과 감정들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들려주는 인간 심리의 본질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복수와 용서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의 생생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공간을 열어준다.
□ 책 속에서
셰익스피어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들을 던집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복수와 용서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의 작품을 덮고 나서도
그 질문들은 우리 마음속에
계속해서 울려 퍼집니다. (p.221)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 p.162)
덴마크의 왕자 햄릿이 독살된 선왕의 복수를 하며 선과 악의 고뇌가 담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햄릿》의 명대사는 이미 유명하다.
아버지 유령을 만난 그날부터 끝없는 질문과 선택 속에서 갈등하는
햄릿의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물론 셰익스피어가 남긴 많은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사람의 이야기로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자신 역시 극단의 일원으로 배우로도 활동했지만 극작에 더 주력하며 글을 써 내려간 셰익스피어에게 작품이란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Then how, when nature calls thee to be gone,
What acceptable audit canst thou leave?
Thy unused beauty must be tomb'd with thee,
Which, used, lives th' executor to be.
그러니, 자연이 그대를 부를 때,
그대는 어떤 만족스러운 결산을 남길 수 있을까?
사용하지 않은 그대의 아름다움은
그대와 함께 무덤에 묻히겠지만,
사용한 그것은 후계자가 되어 계속 살아가리라.
(소네트, p.214)
어차피 태어난 김에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깊은 성찰 같은 고민에 더욱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는 것은 단순히 고전 문학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삶의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들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의 모든 서사가 따르는 기본적인 기술을 정립했으며 희곡을 비롯한 여러 장르를 섭렵했따.
그는 희곡 38편, 소네트 154편, 그리고 장시 2편 등울 남겼다.
셰익스피어는 100편이 넘는 시를 썼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셰익스피어의 시는 “소네트”라고 불리는데,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시조와 비슷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속 문장들을 엄선하여 함께 소개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인간 존재의 모든 면을 탐구하는 일종의 철학적 성찰이다.
책은총 네 파트로 구성 헸다.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서사',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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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 셰익스피어가 만들어낸: brave new world
Part. 1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1-1 운명적 만남: 변장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 Twelfth Night_십이야
1-2 사랑의 폭풍: 화해와 용서의 서사 - The Tempest_템페스트
1-3 불멸의 연인들: 금지된 사랑의 비극 - Romeo and Juliet_로미오와 줄리엣
1-4 마법에 걸린 사랑: 엇갈린 연인들의 꿈 - A Midsummer Night’s Dream_한여름 밤의 꿈
Part. 2 로맨스 코미디의 서사
2-1 속임수와 사랑: 어리석음 속의 용서와 웃음 - The Merry Wives of Windsor_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2-2 사랑의 갈등: 우정과 사랑의 갈림길 - The Two Gentlemen of Verona_베로나의 두 신사
2-3 길들이기 작전: 서로 다른 두 마음의 만남 - The Taming of the Shrew_말괄량이 길들이기
Part. 3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3-1 칼날 뒤의 진실: 권력의 두 얼굴 - Julius Caesar_율리우스 카이사르
3-2 정의와 자비의 딜레마: 누구도 정답은 없다 - The Merchant of Venice_베니스의 상인
3-3 오해의 비극: 오해가 낳은 의심이 커져만 갈 때 - Cymbeline_심벨린
3-4복수의 굴레: 왕자의 비극적 자멸 - Hamlet_햄릿
Part. 4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
4-1 배신의 대가: 몰락한 왕의 최후 - King Lear_리어왕
4-2 질투의 덫: 장군의 비극적 몰락 - Othello_오셀로
4-3 권력의 대가: 범죄와 공포의 종말 - Macbeth_맥베스
부록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에필로그
셰익스피어 작품 연대표
□ 책 속으로
1장: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1-1. 운명적 만남:
변장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Twelfth Night_십이야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은 쌍둥이 남매입니다.
그들은 항해 도중 폭풍에 휩쓸렸습니다.
헤어지게 된 둘은 서로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둘은 각각 육지로 떠밀려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일리리아 해안에서 깨어난 여동생 바이올라는 낯선 이국땅에서 여자 혼자 살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남장을 합니다.
그렇게 남자의 모습으로 변장한 그녀는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오르시노 공작의 몸종으로 살아갑니다.
몸종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올라는 오르시노 공작을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작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올리비아에게 구혼하고 있었습니다.
바이올라는 공작의 몸종이었기 때문에 그를 좋아하면서도 올리비아에게 공작의 구혼을 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아버지가 죽고 자신의 후견인이었던 오빠마저 죽은 뒤, 상실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구혼은 물론 누군가를 만나는 것조차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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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 001
Come away, come away, death, and in sad cypress let me belaid. Fly away, fly away, breath.
오라, 오라, 죽음이여. 그리고 슬픈 편백 나무 속에 나를 눕혀라. 날아가라, 날아가라, 숨을 쉬어라.
sentence 002
A thousand thousand sighs to save, lay me, O, where sad true lover never find my grave, to weep there!
나를 구하려는 수천 수만의 한숨이 들리네. 오, 나를 눕혀라. 슬픈 진정한 연인이 결코 내 무덤을 찾지 못하게 하라. 그곳에서 울지 않게!
sentence 003
The more fool, Madonna, to mourn for your brother’s soul, being in heaven.
당신의 오라버니가 천국에 있습니다. 그의 영혼을 위해 슬퍼하다니 더 어리석군요, 마돈나.
sentence 004
Well, God give them wisdom that have it. And those that are fools, let them use their talents.
신이시여. 지혜 있는 자에게는 지혜를 더하시고, 어리석은 자에게는 그들의 재주를 발휘하게 해주십시오.
sentence 005
Conceal me what I am, and be my aid for such disguise as haply shall become the form of my intent.
내가 누구인지 감추고, 내 의도에 맞게 변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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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바이올라가 오르시노 공작의 구혼을 알리기 위해 도착합니다.
바이올라를 본 올리비아는 예상치도 못한 사랑을 느낍니다.
같은 시각, 올리비아 저택의 집사인 말볼리오에게 구박당하던 토비와 앤드류는 백작 가의 하녀인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려 합니다.
올리비아의 가짜 구혼 편지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 그들에게 말볼리오는 속고 맙니다.
결국 그는 마귀가 씌었다는 누명을 쓰고 벽장 속에 갇힙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단순히 고전 문학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삶의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들이다.
그의 작품을 읽으며 느끼는 여운은 계속 마음속에 울려 퍼지며 시대를 초월하는 명대사와 그 속에 숨겨진 인간의 본성을 만나볼 수도 있다.
햄릿의 대사처럼, SNS에 유행했던 대목이 있다.
당신의 치킨 인생.
시킬 것인가 튀길 것인가 아니면, 배달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Your chicken life.
(Should I) Order it, Fry it, or (have it) Delivered.
That is the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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