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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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요즘 기기들에 익숙해지려면, 나도 사실 좀 더디다.

익숙해지는 것이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 지는 건지.

세상 참 살아보고 볼 일이다.

 

초창기 컴퓨터만 286 386이 나올때만 해도, 다들 획기적인 변화다. 컴퓨터가 일자리가 뺏었다. 책상이 필요없다-등등의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미래사회가 금새 도래할 듯 싶었지만, 아니다.

물론, 예측하던 일들이 기술적 진보로 이뤄진 것은 사실이다.

 

이제 앞으로 닥쳐올 가상 세계.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앞으로의 세계를 내다보는 책이 미디어숲에서 나왔다.

 

지은이는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이다.

 

전통 경제의 모든 기본 원칙이 무너지는 메타버스 현실 경제학,

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제 메타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3명의 저자가 함께 참여한 이 책은 앞으로의 메타버스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자오궈둥(赵国栋)은 중관춘 빅데이터산업연맹 사무총장, 국가발전 개발위원회 디지털 경제 신인프라 프로젝트팀 리더, 중국 인민대학교 디지털 경제 및 디지털전환연구센터 공동주임, 중국 컴퓨터학회 빅데이터 전문가위원회 위원, 민간 싱크탱크인 판구츠쿠(Pangoal Institution)의 발기인이자 학술위원이ᄃᆞ.

 

지은 책으로는 빅데이터 시대의 역사적 기회, 산업 인터넷, 블록체인 세계,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경제를 만들다, 데이터 생태론(가제) 등이 있다.

 

또 다른 저자인 이환환(易欢欢)은 이구텐샤(易股天下) 대표이사 겸 화젠 사모펀드 CEO이다.

선완훙웬(申万宏源) 증권연구소의 임원 및 궈진(国金) 증권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중국 증권업계 과학기술 분석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중국 금융기술 분야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 저자인 쉬위엔중(徐远重)은 다산셩(大三生) 그룹 대표이사, ZHIS-MAGS 창업 파트너. 중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정허다오(正和岛)의 부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중국 청년기업가클럽 및 글로벌 인공지능 블록체인 30인 포럼의 발기인이다. 지은 책으로는 새로운 소요유, 삼중만물(가제) 등이 있다.

 

2021년은 메타버스의 원년이다.

 

메타버스는 돈 내고 타는 버스는 아니다.

메타버스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신조어다.

 

'가상 우주'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이는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 등이 연결된 가상 세계를 뜻 한다.

 

상하이재경대학교 류즈양 교수의 말처럼, 메타버스가 우리 눈앞까지 들이닥쳤다.

 

인류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세계에 뛰어들어 새 지평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항해시대에 비견할 만하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창조하고 생활하고 일하고 즐기며 살아가는 메타버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뜨겁게 논쟁이 일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관리, 경제학, 기반시설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 할 관점을 보여 준다.

 

저자들은 과거 디지털 경제를 연구하면서 깨달은 바에 과학 기술 분야의 가장 놀랄 만한 변혁을 결합해 향후 발전 방향의 윤곽을 정리했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가 머지않아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언한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경제가 아니라 사회이며 더욱이 M세대(메타버스 세대)가 만든 포스트모던 사회다.

 

메타버스에는 경제 현상은 물론이고 문화 현상과 사회 현상도 있다.

국가, 민족, 지역,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이 사회는 어떤 문명을 만들어낼까?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단순한 디지털화폐,

장난감처럼 여겼다.

누가 여기에 투자하고, 사이버머니를 산단말인가?

 

비웃음의 대명사였던 비트코인 1코인 가격이 벌써 1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사이버 투기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디지털 경제와 IT 기술이 어우러진 메타버스의 장대한 비전

 

30년 전 SF 소설에 등장했던 개념이 이제 현실이 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의미의 메타’, 그리고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가 합쳐진 말인데, 1992년에 첫 출간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다.

 

여러 해석이 존재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 세계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 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 세계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인류를 빠른 속도로 메타버스 속 삶의 형태로 몰아넣고 있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시공간에 상관없이 정체성을 바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가상의 공간과 시간의 접점이 만들어낸 메타버스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곳에서 학업, 업무, 소셜 네트워킹, 쇼핑, 여행을 즐길 날이 이제 멀지않았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15년쯤 뒤, 인터넷은 일대 변혁을 겪을 것이다.

 

인터넷 주요 접속 수단이 PC에서 모바일로 변한 것처럼, 지금은 모바일에서 VR AR 기기로 넘어가며 다음 주기의 새로운 인터넷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제 인류는 전혀 다른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메타버스란 인터넷 진화의 최종판이 아닐까.

 

이제 마침내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디지털 신세계인 메타버스에 올라 탈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2차원 화면을 초월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현재 뜨겁게 논쟁이 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관리, 경제학, 기반시설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봐야 할 관점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존재와 비존재, 육신과 정신, 선과 악, 자아와 우주에 관한 철학적 명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또한 무한과 유한, 질서와 자유, 자치와 법치, 경제와 정치, 윤리와 문명의 경계를 탐구하며 기존의 사고체계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되었다.

 

향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는 블록체인과 AR, 5G, 빅데이터, AI, 3D 엔진 등의 기술을 융합하여 디지털 생산, 디지털 자산, 디지털 시장, 디지털 화폐, 디지털 소비 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다.

 

메타버스는 마음을 꽃피우고 을 구체화하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를 전면적으로 펼치는 무대이다.

 

이 책은 6개 분야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총 7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메타버스의 여러 특성과 기반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한다.

 

2장은 1995년 이후부터 2000년대 출생자가 주축을 이루는 메타버스 이용자에 대해 분석한다.

 

3장은 가장 앞서서 메타버스를 실현한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4장에서는 메타버스 경제학이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활력 넘치고 전망이 밝다는 사실과 전통 경제와 다른 메타버스 경제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면서 전통 경제학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과거의 관점에 분명한 반론을 펼친다.

 

5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리 모델에 관해 논한다. 메타버스에 정부와 비슷한 기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자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6장에서는 초대륙이라는 이름으로 메타버스의 기반시설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장은 물리적 측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규칙, 애플리케이션 측면에까지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 산업 초대륙의 선구적인 응용 모델인 EOP(생태 운영 플랫폼) 개념을 제시한다. 7장에서는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차례

 

추천사

서문 1 포스트휴먼 사회의 도래

서문 2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서문 3 차세대 무선 인터넷, 메타버스

서문 4 메타버스를 알아야 하는 이유

 

머리말 경제학이 메타버스를 만나면

 

1장 다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가 온다

. 로블록스의 창세기

.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메타버스

. 문학과 예술 속의 메타버스

. 인터넷의 마지막 진화 형태

 

2장 메타버스 네이티브, M세대가 사는 법

. 메타버스의 시작을 함께한 M세대

. M세대의 외침, 자아실현

. 서브컬처에 푹 빠진 M세대

.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3장 게임, 캄브리아기 대폭발

. 문명은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가 자란다

. 업스트림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게임

.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는 메타버스에 답이 있다

 

4장 메타버스 경제학

. 가장 역동적이고 혁명적인 디지털 경제

. 전통 경제학 가설과 규칙 뒤집기

 

. 메타버스 경제의 4대 요소

. 메타버스 경제의 4대 특징

. 메타버스 경제에서 중요한 디지털 화폐

 

5장 자치의 유토피아

. 미국 정부의 부작위’ vs 플랫폼 회사의 ‘Don't be evil’

. 탈중앙화의 이상이 현실이 되다

. 2가지 관리 방식의 비교

. 악한 본성과 플랫폼의 부작위가 만났을 때

. 최적의 관리 방식을 찾아라

 

6장 메타버스의 초대륙을 선점하라

. 초대륙의 경계가 디지털 시장의 경계

. 메타버스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 건설

. 2개의 초대륙, 훙멍과 이더리움

. 전통 산업의 초대륙, EOP

 

7장 웜홀, 메타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다

. 휴대전화의 평면 세상을 초월하다

. 단말기의 진보와 산업의 변혁

. 포스트휴먼 사회의 미래

. 메타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맺음말 새로운 세상의 탄생

 

책 속으로

 

** 메타버스도 블록체인의 발전에 지극히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는 단시일 내에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다. 이런 급격한 성장 환경에서 블록체인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잘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완벽하게 개선해 메타버스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의 나라는 서로 다를지라도 메타버스는 국경을 초월한다. 우리는 메타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하나의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고 모든 메타버스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일상생활과 업무를 영위하는 가상 공간을 가리킨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자사의 증권 신고서에 써넣은 회사다. 로블록스 측은 이렇게 말했다. “혹자는 우리를 메타버스의 범주 안에 넣는다. 이는 가상 우주 속에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3차원 가상 공간을 묘사하는 용어다.”

 

** 메타버스는 정신세계의 무한한 자유와 물질세계의 찬란한 경험을 기묘하게 융합한다. 5G, 3D, VR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마음이 곧 우주라는 심리학적 인지를 초현실적 가상의 존재로 바꾸었다.

 

만약 메타버스를 업무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상 공간으로 정의한다면, 게임이나 영화 말고도 이

정의에 부합하는 시스템이 적지 않을 것이다. 다만 영화가 주는 시각적 충격과 게임이 주는 몰입감

은 더 쉽게 자유로운 창조를 경험하게 해 주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본성을 마음껏 드러내 실제 세계에서는 영원히 일어날 일이 없는 일을 경험하게 한다.

 

** 많은 사람이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응용사례로 NFT를 들며 NFT가 메타버스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NFT가 현실 세계의 자산과 가상 세계의 자산을 연결하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은 맞지만 NFT 지지자들이 간과한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NFT의 내재 가치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양말 한 켤레가 15만 달러에 낙찰되고 트위터상에 쓰인 최초의 영어 단어 5개는 250만 달러에 낙찰됐다. 5,000일 동안 날마다 선보인 JPEG 그림 파일을 하나로 모은 디지털 이미지는 6,9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이 같은 낙찰가는 무엇을 근거로 정해졌을까? 앞서 언급한 물품들(양말 한 켤레, 영어 단어 5, 이미 발표한 디지털 이미지 들을 하나로 합친 작품)의 면면만 보면 이런 낙찰가는 얼토당토않다.

 

** M세대, 즉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이 세대는 대략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났다. M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해 인터넷, 인스턴트 메신저, 문자 메시지, MP3,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과학기술의 산물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인정받고자 하며 자아실현을 중시하고 지적 욕구를 채우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지출을 망설이지 않는다. 이들은 메타버스 세계의 네이티브이며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해 스마트폰의 발전사가 곧 이들의 성장사다.

 

** 마인크래프트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창작 측면에서 메타버스에 근접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아바타 일체감, 소셜 네트워크 기능, 몰입감 측면에서 메타버스 개념에 근접했다. 디센트럴랜드는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 메타버스에 훨씬 가깝다. 아레나 오브 발러는 가상 커뮤니티 속성을 어느 정도 갖췄으나 메타버스 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소울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과 아바타 일체감 측면에서만 메타버스 개념과 약간의 관련성을 찾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의 기본 특징은 게임 세계에 제대로, 고스란히 담겨 있지만 아직 이상적인 메타버스 상태에 완벽하게 도달한 게임은 없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게임은 메타버스의 초기 형태에 불과하지만,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 지난 세월 동안, 인류는 늘 자원 부족에 시달렸다. 당장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여전히 기근, 전쟁, 난민 관련 뉴스 보도가 넘쳐난다. 자원의 유한성, 특히 토지가 유한한 현실을 깨달은 맬서스 는 인구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렇듯 현실 경제의 취약한 조건을 파악한 메타버스 경제는 디지털 세계에서 생산된 디지털 제품에 주목한다. 이들 제품은 전기를 제외한 어떤 물리적 자원도 소모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디지털 제품은 ‘0’ ‘1’의 순열 조합일 뿐이다. 그런데 과연 물리적 자원의 제한이 사라진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행위는 전통 경제학에서 말하는 경제인 가설에 부합할까?

 

 

 

** 메타버스 안에서는 현실 세계의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원치 않는 접대에 공들이지 않아도 되고 병에 걸릴 일도 없으며 메타버스에서 완전히 로그아웃하지 않는 한, 영원히 죽지도 않는다. 메타버스에서의 활동은 주로 경험, 창조, 교류, 교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인류의 삶은 위축됐지만 아바타들은 더욱 활기차게 활동했다. 메타버스에서는 음식을 만들 수

없지만 여럿이 모인 자리에 음식 이야기는 화두가 되었다. 심지어 메타버스 내 레스토랑에 모여

카드놀이를 하기도 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카드놀이를 하려고 식당에 간다니, 도통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이는 디지털 세계에서 사는 아바타라 하더라도 현실 세계의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 디지털 시장에서 시장과 계획의 공조는 보이는 손과 보이지 않는 손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계획의 수단과 시장의 수단을 이상적으로 통합해 서로 영향을 미치고,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제약을 걸게 된다. 계획과 시장은 더 이상 전통 경제학에서 말하는 상호 대립적인 수단이 아니며 계획이 과학적일수록 시장 간섭도 효과적이라는 특징을 보여 준다. 디지털 시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이 서로를 맞잡아 삼라만상을 포괄하는 부처님 손바닥이 되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량으로, 경제 구도 최적화와 구조 조정을 추진하는 수단이 된다.

 

** 메타버스에서의 초대륙은 디지털 창조, 디지털 자산, 디지털 거래, 디지털 소비 등 기본 요소를 제공한 플랫폼을 가리킨다. 이 네 요소를 포괄하는 플랫폼이 바로 메타버스의 초대륙이다. 초대륙은 결코 학술용어가 아니며 전혀 엄밀하지 않지만 거물들이 패권을 다툴 방향을 가리킨다. 메타버스의 지배자가 되려면 반드시 초대륙을 세워야 한다. iOS가 애플이고 안드로이드가 구글인 것처럼 말이다. 응용 소프트웨어에서 위챗은 글과 그림 시대의 초대륙이었고 틱톡은 숏폼 동영상 시대의 초대륙이었다. 메타버스 시대에는 새로운 초대륙이 탄생할 것이다. 디지털 세계에서 초대륙의 특징을 가장 많이 지닌 것은 이더리움이다. 게임에서는 로블록스 플랫폼을 초대륙으로 꼽을 수 있다.

 

사실 모든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는 건 맞다.

 

하지만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세상과 등지고, 나만의 세상을 구축하는 이들도 있다.

 

비트코인 전성시대지만, 여전히 실물경제는 돌아간다.

 

과거 사양산업들이 다시금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떠오르고 있기도하다. 1인 산업과 1인 주거속에서 즐기는 문화들이 바로 그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의 소통을 또 다른 기술적 진보속에서 이뤄낼지 모르겠다. 메타 버스라는 가상 우수속에서 만나는 인간사회.

 

어쩌면 이 메타버스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이들도 수가 줄어들고 있다.

아마도 처음 나온 컴퓨터라는 단어를 아는 세대가 차츰 많아지듯이, 인터넷을 뭐냐고 물어보던 사람들이 이젠 대부분 알고 있듯 말이다.

 

최신 기술적 상황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다.

 

#책추천#디지털#신세계#디지털세상#매타버스신세계#vr #ar #m세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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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12-2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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