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D 면역 이야기 - 간염 치료, 이렇게 쉬웠어?
박용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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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벌써 한달째 약을 먹고 있다.

당뇨.

뭐 아직 창창한 나이에다 별다른 증상도 없어 그냥 방치한 몸의 결과물이다.

사실 당뇨라는데 주변에 없었고, 가족력이 없어 무지한 탓이다.

임금의 병이라는 당뇨.

그 동안 잘 먹고 잘 지낸 덕분인지 현대인의 병명은 다 가지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라는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을 비롯해 이제는 당뇨까지.

이상지질혈에, 심장판막 기형(좌심실 뭐라나?),

뇌 전두엽에는 석회질이 끼어있고, 몸 이곳 저곳이 나이를 떠나 종합병원이다.

하긴, 더 하신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고작 이 정도로에라는 말씀을 듣게될지도 모르겠다.

의사 말씀이 “도대체 뭐하다 여태 왜 자기 몸을 방치했냐?”라는 핀잔과 꾸짖음이다.

그래 맞는 말씀이다. 왜 여태, 자기 몸 하나 돌보지 못했나?

지금부터라도 내 몸을 돌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책 한권을 집어 들었다.

바로, PYD 면역이야기

창해에서 펴냈다.

지은이는 박용덕.

부제로는 간염치료 이렇게 쉬웠어?

행복한 삶을 위한 전 국민 필독서.

음양과 현대의학이 함께 하는 건강 이야기

간장약만 복용해도 간염을 치료할 수 있다.

간이 건강하면 혈액도 건강해지고, 혈액이 건강하면 세포도 건강해진다.

세포가 건강하면 인체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간의 건강은 인체의 건강이다.

간이 건강하고 튼튼하면 인체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간염을 비롯한 면연 질환자와 일반인의 건강을 위한

간장약,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생활요법 대공개!!!

막상 내가 표지에 있는 문구를 보니 정말 이 책을 딱 집어들게 만든다.

물론, 내가 아픈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 문구처럼, 아픈 사람이다.

그 동안 아프지 않은 사람처럼 약으로 버티고 살아온 이유이기도하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 결국 이 시점까지 왔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없이, 그저 묵묵히 일하고, 결혼하고 애들 보는 시간이다.

한 평생의 이제 겨우 1/3일까? 아니면 절반? 아니면 이미 마지막일런지도 모른다.

병은 나이를 불문하고, 성별을 불문하고, 자라온 환경을 무시하고 찾아온다.

그 삶의 굴곡이 어떠하건, 평탄도가 어떠하건 말이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저자 소개가 멋지게 펼쳐진다.

브렛, 박용덕 약사님. 사진을 보면 참 잘 생겼다.

영남대 약학대를 졸업하셨나보다.

지은이 소개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유쾌한 분이다.

그는 현재, 네이버 밴드 PYD면역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나도 서둘러 가입하고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전해듣고 있다.

도대체 PYD는 뭘 말하는 걸까?

PYD : Professional Your Drug, 프로패셔널한 당신의 약

이게 뭘까 싶었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생각에 잠긴다.

이 분 참 즐겨하시는 분이구나. 즐거워하는 일과 삶.

어디서 주워들은 풍월이 기억난다.

절대 이길 수 없다. 아는 자, 즐겨하는 자, 미친자.

미치듯이 즐겨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기겠는가?

책에서 살펴볼 내용은 참으로 다양하고 유익하다.

전체 4장 6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못다한 이야기는 네이버 밴드에서 가입해 확인할 수 있다.

1장은 면역이야기를 시작해, 2장은 음식, 3장은 미네랄, 4장은 간으로 마무리.

면역편에선 비타민, 단백질, 콜라겐, 효소, 음양, 고름, 염증, 아토피, 여드름, 다래끼, 알레르기, 프로바이오틱스, 크론, 기생충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면역과 스테로이드, 탄수화물, 포도당, 과당, 지방, 스트레스, 체질, 알콜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식편에서는 영양소, 단백질, 음양, 바다, 동물, 식물, 밸런스, 백반, 독소, 물, 불로초까지 저자의 다양한 식견에 놀라고, 이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번 더 놀란다.

미네랄은 이미 많은 미디어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 역시 미네날 소금, 특별히 천일염과 죽염에 관해 이야기한다. 염통이 심장이라니.

마지막 간에서는 혈액과 포도당, 단백질, 미토콘드리아, 콜레스테롤, 활성산소, 젖산, 혈액, 비장, 림프, 적혈구, 백혈구, 소장, 대장, 비만, 독소, 간염, 암으로 이야기를 마친다.

뭐, 책을 읽고 난 느낌은. 간염치료를 위한 기초 의학 상식 책으로 생각된다.

어찌되건 현대인의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한 기초적인 상식.

바쁜 일상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겠지만,

결국 아프고 나서 찾는 의료인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 인간이고 어리석게 보이겠는가?

면역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게에는 상식적인 면역체계,

우리 주변의 음식들이 어떻게 내 몸에서 작용하는지,

미네랄이라는 귀중한 산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오장육부에서 가장 소중한 장기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책에서 상세히 소개한다.

간장, 신장, 비장, 염통, 쓸개 등등.

우리 몸의 곳곳에 포진한 장기에 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왜 세포재생이 중요하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지.

간 기능과 역할.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 내 몸의 생체흐름에 관한 이약.

그리고, 약사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추천 건강법들이 큰 도움이 된다.

사실, 책의 서두에 시작하는 치료사례들이 그 간의 약사님의 활동을 짐작하게한다.

본문 중간중간 시작하는 유쾌한 유머코드를 이해하는 건 비밀.

평소 병원 출입이 잦거나, 자신의 몸을 소홀히 다뤘던 이들이게 추천한다.

내가 가진 몸에서 어떤 활동이 일어나고,

내가 필요한 몸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물론, 처음듣는 이들도 있을테고, 이미 자주 듣던 상식적인 이야기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원래 공부하다보면 반복학습이고 자기주도학습이 최고였던 것 처럼,

이 책 역시 알고 있더라도 한 번더 짚어주고, 모르는 사실은 새롭게 배워가는 게 공부.

면역이야기는 지금의 아픈이들에게도, 어쩌면 건강한 이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내 몸의 체온 1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먹는 음식과 내 주변의 활동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책장을 덮고나서 생각은 왜 여태까지 내 몸을 이리 생각하지 않았나 싶은 후회다.

나를 되돌아보고, 내 몸의 장기들이 그 동안 수고했구나 싶었다.

현명한 주인을 만나지 못해, 이제부터 고생길이 시작이구나 싶었다.

그 동안 군말없이 잘 버텨준 녀석들이 대견하다.

이제야 조금씩 몸의 이상신호를 보내주는 녀석들.

그래, 그래. 내 아픈 몸을 이제라도 토닥여 줘야겠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한참을 뛰어다고 날아다닐 시기겠지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면 또 어떠하리.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이 왜 여태 깨닫지 못했나?

식자우환 백면서생이 결국 실천없는 지식은 쓰레기와 같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다.

책에서 배운 건강상식들이 내 주변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하나 하나 책을 들춰가며 간, 소장, 비장, 대장을 공부해야겠다.

내 아픈 몸이 낫기를 바라며, 행복한 삶을 위해 저자와 친해져야겠다.

밴드를 통하고, 메일을 보내고, 저자의 조언을 듣고 싶다.

아픈 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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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11-21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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