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원만 벌면 좋겠다 -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70대 크리에이터의 좌충우돌 유튜브 정복기
조관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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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기 그냥 놀면 좋다.

놀면서 일을 한다면 더욱 좋다.

그리고, 정말 내가 즐기는 일이라면 더욱더 좋다.


은퇴는 60퇴직 이후 시작하는건가?

사실 누구나 직장생활의 애환이라고,

다들 퇴근하겠습니다. 사표를 달고 사는 인생 등등 어렵다 힘들다를 외친다.


반면, 시대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누구나 해 보고 싶던 재택근무, 24시간 얽메이는 직장이 싫겠지만,

성큼 성큼 다가오는 기술들의 발전에 우린 어김없이 자리를 내주어야한다.


나이 70에 뭘 하나? 이 할아버지 자칭 꼰대(?) 저자 역시 같은 생각이셨나 보다.


조관일. 지은이.

책을 쓴 이다.


제목은 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원만 벌면 좋겠다.

나름 확 땡긴다.


자신있다.

그래 재미있겠는데....

노이즈 마케팅을 벗어나 후크 마케팅인가?


샘앤파커스에서 펴냈다. 별점 5개를 보낸다.

혹시나, 기우에 남긴다.

댓글로 악플은 남기지 마시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후한 별점에 뭐라하지 마시길 바란다.


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경제 비지니스, 뭐 단순히, 돈이다. 


책 제목에도 있지 않은가?

경제적 문제는 은퇴한 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생존의 문제다.


솔직히, 저자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어느날 후배가 물어본다.


교수님, 유튜브 안하세요?

허허, 이 나이에 무슨, 뭘 한다고 그래.


이런 대화 끝에 시작한 유튜브.

나이 일흔이 넘어 서는 노신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렇게 시작됐다.


싸이 강남스타일 영상이나 손주보여주곤 했던 스마트 폰에서,

이제는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고, 무려 5백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그는 겨우 4시간짜리 후배가 추천한 대학생에게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고,

바로 실천에 도전, 구글 계정을 만들고, 유튜브에 접속해 영상을 등록.

그래서 탄생한 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신만의 이름을 딴 조관일 TV의 탄생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두려워말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70이 넘은 나도 한다.

박말례할머니의 할아버지 버전(?)일까?

게다가 수익도 창출하니 얼마나 좋은가.


은퇴이후 실버세대를 강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후 연금이 불안하다면, 집에서 영상 하나 촬영하고, 유튜브로 수익 고고~!!


아 참, 빼 먹은 이야기가 있다. 

그는 어찌되건 ‘좌충우돌’ 유튜브를 시작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 돌파.

셀럽이 되었다.


사실 그는 이미 내공(?)이 상당한 실력자.

인터넷 백과사전을 뒤적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인터넷 발췌>

31세 때 『고객응대』라는 첫 책은 출간한 뒤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라』를 비롯하여 베스트셀러인 『비서처럼 하라』, 『답답한 놈, 엉뚱한 놈, 참 기발한 놈』, 『자기세상을 만들 용기』, 『명강의 기술』 등 40여 권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에까지 소개된 ‘멀티어십(Multiership)’, ‘독한경영’, ‘하이스피치(HighSpeech)’, ‘업스타팅(Upstarting)’, ‘엑셈(XSEM)’, ‘상창력(Crimaction)’, ‘N형인간’ 등 꾸준히 새로운 개념(상표등록)을 창안해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였다.


그런 독특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창의경영연구소'를 세우고 공무원과 회사원, 신입사원에서부터 최고경영자, 여성과 노인, 대학생에서 은퇴자까지, 그리고 교양강좌에서 전문 경영이론 등, 모든 계층과 내용을 커버하는 강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는 제5대 한국강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역시나 남다른 재능의 소유자.

강사협회장과 창의연구소장으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함.

이제는 이책을 저술하기까지, 그의 능력확장이 너무나도 부럽다. 

열정과 재능을 뛰어 넘는 노력들이 다분히 느껴진다.


책에서는 유튜브 문외한이던 저자의 경험담이 들어있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작한 입문부터 지금의 10만 독자를 두기까지의 과정. 이 모든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70살. 일흔이 넘는 나이가 걸림돌이 아니다.


이 나이에 혼자 힘으로 지금의 유튜버가 되는 길이 있다.

무려 535일간의 체험과정이 이 책 안에 하나 하나 들어있다.다만, 친절한 설명서를 기대했다면 오판이다. 

그런건 요즘 시대 맞춰서 영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서문 발췌>

"유튜브를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거나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유튜브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거창한 환상이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무엇보다 칠순의 나이에 혼자서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리는 완벽한 1인 체제로 여기까지 왔기에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해서 편집기술을 배웠는지, 구독자가 늘지 않아 전전긍긍하던 상황, 폭발적인 시점에 인기 유튜버로 등극하면서 깨우친 것,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되는지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사실 분류하자면, 실무서보다는 동기부여, 자기개발의 분류가 더 어울리겠다. 유튜브를 두려워하는 중고령 독자들에게 딱이다.


하나 하나 펼쳐보고 따라하는 실무형 서적보다.

어쩌면 이렇게 한 발 내딛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나이를 떠나, 국적, 성별을 모두 무시하고, 

나 만의 방식으로 나를 위한 동기부여. 


나이 먹고~가 아니라, 이 나이에도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 내 열정의 한 움큼 더 내딛는 용기를 얻는 책이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기를 얻는 게 더 큰 결실이 아닐까 싶다. 내가 뭔가 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


치매예방과 무료함을 달래주는 영상시청이 소극적 노년의 삶이라면, 적극적 노년의 삶은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닐까?


텔레비젼에 내가 나온다면, 이제 그 주인공이 나다.

내가 직접 만들고, 편집하고, 올리는 일들이 내 취미가 되고, 내 또 다른 삶이 되는 것이다.


기나긴 인생의 삶 가운데 잠시 쉬는 이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를 해 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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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0-07-3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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