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유관순 - 만세 운동에 앞장선 열일곱 살 독립운동가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6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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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지난 3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는 3.1일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의미가 깊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 만, 세를 외치던 해가 벌써 100년이 된 것이다.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재인 정부는 유관순 열사에게 우리나라 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새롭게 추서했다.


부끄럽게도 난 역사에 깊은 관심이 별로 없어선지, 머리가 나쁜 탓인지 잘 모르는 게 많다. 최근에 아이들에게 읽어 준 '궁금해요, 김구'

(https://blog.naver.com/changun75/221462644594)란 책을 통해서 그나마 그 분에 관해 조금 더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유난히 100주년을 맞은 삼일절때문인지, 직장에서도, 뉴스에서도, 관련 행사가 많이 눈에 보였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쳐야 했던 서글픈 역사적 순간에 관련된 분들의 이야기를 몇 몇 더 찾아보았다.


지난 1919년 3월 1일. 아우네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감옥에 갇혀 순국한 유관순 열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도서출판 풀빛에서 나왔다. 한용욱 그림과 안선모 작가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은 '궁금해요, 유관순'이란 제목이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네 장터(병천)에서 오후 1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헌병대까지 행진하며 일본의 불법 침략에 항거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을 잃고 자신은 형무소로 끌려가 모진 고문끝에 돌아가셨다. 이 책은 유관순 열사의 행적을 담은 내용이다.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3월 1일은 삼일절로 불리고 있지만, 아우네 장터의 삼일운동은 4월 1일(음력 3월 1일)이었다는 점이다. 나만 몰랐나? 싶다.

암튼, 3.1 운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유관순 열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삼일운동 100년을 맞아선지, 관련 서적들과 함께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도 이 시기에 맞춰 상영되고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에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독립정신이 강했다. 여자라서 못해가 아니라, 왜 못해, 할 수 있어를 말하며 다녔다. 내 생각엔 대장 김창수처럼, 대장 유관순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여자라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유관순은미국인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의 도움으로 공주에 있는 영명여(초등)학교보통과(2년)를 마치고,  서울에 있는 이화학당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1919년 1월 21일 고종 서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몇 몇 종교지도자들이 독립운동의 좋은 기회로 삼고 고종의 장례식 이틀 전인 3월 1일 운동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화학당에서도 독립선언서를 준비하고, 기미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다. 당시 독립선언서는 황해도 해주 출신 정재용(경신중학교 졸업)이 낭독했다.

이후 독립만세 운동이 계속 펼쳐지고, 일제는 경성(서울)에서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시위를 계속하자, 3월 10일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후 유관순은 사촌 언니 유예도, 선배 이정수, 김복희와 함께 충청도로 내려가 각자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하자고 결의했다. 유관순 열사는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드는 등 만세운동을 준비했고, 4월 1일 아우네장터에서 열린 만세운동에서 일본 군인들에게 체포되기에 이른다.

이후 공주 지방법원에서 3년의 징역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로 이동되었다. 그리고 모진 고문을 받다가 출소 이틀을 앞두고 고문후유증으로 만 18세(1920년 9월 28일)에 순국했다.

감옥에 갇혀서도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른 유관순 열사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쳐부른 독립운동가였던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함께 읽던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이다. 그들에게 독립이란 단어는 어렵다. 체감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왜 일본은 한국땅에 쳐들어왔고, 모질게 못살게 굴었냐는 것이다.

침략으로 인한 불복종, 독립운동을 펼쳐야 했던 우리 나라의 힘겨운 삶의 투쟁의 역사들이 100년이 지나서도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서글프다.

진정한 독립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물론 아이들에게도 우리 나라의 현재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들이 지난간 선인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나라임을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남매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김구 선생님처럼 지도자라는 점도 좋지만, 유관순 열사처럼 남녀노소를 떠나 자유독립만세를 외치는 일에는 누구나 나설 수 있음을 알려 줄 수 있어 좋았다.

남자라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라자서 못하는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이 나라 이 땅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태극기를 들고 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쳐야 했던 시대적 아픔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평소 잘 몰랐던 역사적 내용들이 좀 더 순화되고 읽기 쉽게 엮어진 듯 싶어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읽게 하고, 그 뜻을 모르는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스스로 생각케하고, 서로 느낌을 나눌 수 있는 쉬운 문장들이라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삼일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100년의 함성들이 다시금 들려오고 있다. 이제 남북한의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시대는 진정 이 땅의 주체적인 독립을 이룰 수 있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나서도 우리나라가 주체적인 독립을 아직 이루지 못한 듯 싶어, 개인적으로는 서글프다. 여전히 주변 강국의 힘과 경제적 실득실 계산에 따라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해야 하는 현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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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3-0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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