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나는 과학 2
신동경 지음, 권아라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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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얼마전 어떤 다른 책에서 얼핏 '빅뱅'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다.

우주의 시초라는 빅뱅, 급속한 팽창과 수축으로 인한 우주기원설.

워낙 가수가 유명하니 사람들은 그냥 빅뱅하면 G.D(G.DRAGON)을 생각할련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면서 '달' 뒷면에 착륙한다는 중국의 무인우주선 '창허4호'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왜 우린 달 뒷면을 볼 수 없는지?

지구에 달이 왜 안 떨어지는 건지?

태양은 왜 보였다 안 보였다하는건지?

달과 태양은 같이 있으면 안되는건지?

아이들의 궁금증은 정말 끝이 없고, 어른들의 답은 제한되어 있다.

결론은,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그건 선생님께 물어봐봐"였다.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이렇게 재미있는 제목의 큼직한 책에는 사뭇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풀빛에서 펴냈고, 지은이는 신동경 작가이다. 그는 그 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며 과학 그림책과 자연 생태 그림책을 여러 권 만들었다. 이미 쓴 책으로 '나는 138억 살', '물은 어디서 왔을까?', '공룡 X를 찾아라' 등이 있다.


우주에 관한 어린이 책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는데, 사실 그리 가볍게 볼 책이 아니다. 사실 우주에 관한 관심있는 어른들이 어디 한 두명뿐이련가?


음모론자들에게는 미국 서부의 애리조나사막에 있는 우주인거주구역 '에어리어88'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우주에 대한 도전은 이미 끝이 없다. 영화와 소설, 유인우주선과 무인우주선으로 태양계를 넘어 은하수를 건너 저 우주 끝까지 다다른 통신선도 있다. 덕분에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지만, 또 다른 행성을 찾아서 여행하는 지구별 여행자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책에서는 무한한 우주와 함께 지구를 이야기한다. 사실 제목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도 어쩌면 끊임없이 숨쉬며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게 아닐련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포함한 우주에는 약 2천억 개에서 2조 개의 은하가 있고 태양은 그 안에서 정말 양자와도 같은 작은 별들의 집합소일련지도 모른다. 


마블이 개봉을 앞둔 캡틴 마블과 어벤젼스 시리즈에서도 나오듯,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보다는 모르는 우주속 다양한 생명체와 행성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생각하게 만든다.


책에서는 지구부터 이야기 한다.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가 태어나 자라나, 생활하는 곳은 사실 태양계의 한 행성이라고. 우리는 밤과 낮, 그리고 4계절을 보내고있는 지구가 돌고 있기 때문에 달력에 있는 날짜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지구 중력때문에 달과 지구는 서로 떨어지지 않고 살고 있으며, 달의 중력으로 인해 밀물과 썰물이 작용하며 바다생태계가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물론 적도부근이나 남북극인근은 좀처럼 4계절이 불분명한 점은 맞지만, 일단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책이니. 뭐 이정도로 설명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우리가 바라보는 태양과 달은 정말 엄청 멀리 떨어져 있고, 그 달과 태양의 먼 거리보다 더 멀고도 먼 거리에 별들이 위치한 것도 알려줭야 한다. 우리는 중국의 위성처럼 우주정거장을 만들어, 우주인이 되어 스스로 지구를 찾아보고, 주변 행성을 찾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있다.


게다가 지구의 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지구 곳곳을 찾기도 힘들지만, 오히려 달을 바라보는 일은 그 보다는 쉬운 일이다. 저녁 하늘 떠 있는 별과 달을 비교하며, 수 억광년, 한 마디 말을 하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도달 수 있는 수 억km의 우주 저 편에 또 다른 생명체를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책을 통해 우리 지구 그리고 우주에 관한 생각을 좀 더 넓게 가져볼 수 있다.


책에서는 이렇듯, 우주와 인간, 생명체 지구의 자전과 공전, 그리고 달과 중력, 태양계와 다른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쉽게 그림과 글로 풀어내고 있다.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도 막상 읽는 사람이 좀 더 깊은 생각과 질문, 우주에 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놓고 있는 책이다.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라는 제목처럼 어쩌면 우리는 우주 속의 작은 집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홀자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이 공간이 실제로는 거의 먼지 티끌보다 작은 우주 속 한 점일련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그림책과는 다르게 좀 더 상세한 우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한한 우주 소중한 지구'라는 소제목을 달고 시작하는 이야기는 사뭇 진지하다.


우주와 지구-원형형과 평면설의 지구라는 문제아의 이야기부터, 그 크기와 거리, 생명의 별, 프록시마 켄타우리라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생명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과 그 곳에 도달하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 이렇게 문구 하나를 남겼다.

"하나뿐인 지구, 망가지지 않도록 정성껏 보듬어야 한다는 말"이다.


환경오염과 대기오염, 미세먼지, 플라스틱 물고기와 자연재해로 인해 죽어간다는 지구라는 별은 어쩌면 태양계의 마지막 생명이 살아가는 별일런지도 모르나. 우리는 이런 지구를 어떻게 살고 가꾸어 가야 할지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우주에 관심 많은 아이들과, 환경에 관심있는 어른들에게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은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지막 유일한 생명의 별, 지구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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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01-0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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