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할 것인가 - 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과학적 비밀
다니엘 핑크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인생을 살아간다.

자의든 타의든 우린 이 세상과 마주하고, 사회생활을 한다.

결국 우린 역으로 생각하면 죽어가는 것이다.


자. 그 죽음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누군가는 뛰어가고, 누군 걸어간다.

때론 쉬어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바꿔말하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내 생이 80이라면 난 40을 기준으로 반반이 남았다.

절반을 보냈고, 앞으로 절반이 남았다.


자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언제 바로 이 언제가 중요한 시점인 셈이다.


부제는 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과학적 비밀

언제 할 것인가라는 책이다.

지은이는 다니엘 핑크 Daniel H. Pink.

이경남 옮김으로 알키에서 펴냈다.


저자인 다이엘 핑크(www.danpink.com, 페이스북 danielhpink) 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졸업 이후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미국 상원의원 경제정책 담당보좌관과 로버트 라이시Robert Reich노동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고앨 고어Al Gore부통령의 수석 연설문작성관으로 일했으며뉴웨이브 경제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에서 기고가 겸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책은 전체 3개 파트와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하루 속 숨어있는 시간 패턴

Chapter1 생체시계의 비밀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Chapter2 타이밍의 과학휴식의 놀라운 위력

 

PART2 시작과 결말 그리고 그 사이

Chapter3 스타트 포인트제대로 시작하고 함께 시작하기

Chapter4 미들 포인트하누카 촛불과 중년의 불안이 가르쳐주는 것

Chapter5 엔딩 포인트마지막엔 감동이 필요하다


PART3 그룹 타이밍에 싱크로하라

Chapter6 완벽한 연합그룹 타이밍으로 협력하라

Chapter7 마지막 결론타이밍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때문일까? 

시간에 관한 개념은 좀 다르다.


좀 더 어릴때 우린 항상 새마을노래를 듣고 자랐다.

국민체조를 하고, 매번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가르치는 것이 있다.

바로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이다.


뜬금없이 왠 새마을을 꺼내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다.

결과를 향한 시간, 언제할 것인가?

대답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계속 부족함을 찾아서 노력하자.

만족하고 자만하지 말고,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끊임없이 부족함을 채워나가자.


바로 이런 표어들이 아니던가.

어릴때 농촌에서 자라선지 해 뜨기 전에 일찍일어나야했다.

그래야 좀 더워지기 전에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야한다면 밤에 일찍 자야한다.

해 떨어지면 밥 먹고 자는 일과다.


저자는 이 책에서도 비슷한 일을 말한다.

인간은 생체시간이 내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p43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 이지만 모두가 그 시간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갖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 심리적 영향을 주는 24시간 주기 생체리듬의 패턴이다. (중략) 세상에는 올빼미 형도 있고, 종달새 형도 있다.


아마도 옛 말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는 먼저 먹는다라고 한다.

그런데 강사의 이런 표현에 누군가 질문을 했다.

그럼 일찍 일어난 벌레는 뭔가요?


강사의 답은 왜케 세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나요? 

당신은 강자로 살테요, 약자로 살테요?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새가 되려면, 

나무에 붙어사는 벌레의 시선을 벗어나야합니다.


어릴때 바이오리듬에 맞춰 뭔가를 하곤 했다.

저자 역시 생체리듬이란 표현으로 이를 말한다. 주기적인 기분의 전환.

집중력의 변화, 긴장의 연속이란 표현으로 말하자면,

우린 24시간 중에 우리가 가장 능력을 집중하는 시간들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 때, 그 순간이 우리가 집중해야하는 때다.

능력을 발휘할 때다. 우린 생체리듬에 맞춰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야한다.

공부를 하든지, 글을 작성하든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하려면말이다.

자신이 종달새 형 아침형 인간인지, 

올빼미 형인 저녁형 집중형인지를 파악하는 게 시작이다.


휴식의 중요성, 피에스타 낮잠을 자는 유럽인들.

우리 역시 오후에 점심 이후 잠시 잠을 청하는 직장인들이 한 때 유행인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p74-75

1. 잠깐이라도 쉬는 편이 좋다.

2.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편이 낫다.

3. 혼자 쉬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쉬는 쪽이 낫다.

4. 실내보다는 밖이 좋다.

5. 일은 깨끗이 잊어라.


아무래도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휴식이 중요한 이유는 멀리 볼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직장서류들이 비슷하지만 보고서란게 몇 장 넘어가다보면 오탈자, 실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중요함에 긴장하면 결코 보이지 않아야 할 실수들이 아주 사소하게나마, 또는 엄청 중요한 숫자에 표기되는 것들이 두 눈 부릅뜨고도 안보인다. 쉬는 시간, 내가 쓴 글을 다시 소리내어 읽어보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다.


때, 시기,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잠시 쉬는 시간이 있으면 보다 업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긴장의 연속보다는 중간 중간 쉬는 타임으로 내 자신의 긴장을 풀고, 내 시선의 흐름을 끊어보자.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른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인듯 싶다.

초등학교 6년을 그냥 뭐 큰 생각없이 보내고 났더니, 중학생이다.

질풍노도의 시간들이 흐른다. 내 인생과 존재의 궁금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난 고등학교를 준비하고, 계속 반복된 국영수 책과의 씨름이다.


알지도 못하는 수학공식을 외우고, 화학주기율표부터 계속되는 대입을 위한 준비로 그저 이름있는 대학하나를 목표로 지겨운 3년의 시간이 흐른다. 대학가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어우르다, 어른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나이 많다고, 세월흐른다고 어른이 아니다. 부부 역시 함께 살아간다고 부부가 아니다. 아이를 낳는다고 모두 부모가 되지 않는다.


살아보니, 우린 인생을 도전속에 살고 있다.


p132-133

1.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려라.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하지 마라.

2. 공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라. 

3. 관계가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라.


간단히 말해 인생의 궁극적인 언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할 때는 낭만주의자보다는 과학자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열정보다는 분별력이 중요하다.


저자의 혜안이 돋보이는 이 책의 꿀팁인 글들이 너무 많다.

지혜는 결국 스스로 생각하며 판단하는 결과물들이다.

너무 많은 생각속에 방황하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향해 나가는 길이다.


결혼을 너무 미루는 요즘 추세, 또는 아이를 낳지 않는 요즘에는 언제라는 말이 참 중요하다.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더 이상 공동체의 희생과 강요속에 집단주의가 사라지는 시기다.


개인의 이상과 행복이 중요하고, 개인의 만족과 스스로의 즐거움에 소비하는 삶이다. 욜로주의, 개인주의와는 차원이 다른 만족감이다. 그런 삶에서 결혼, 아이는 또 다른 책임감으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그래서 저자는 좀 더 성숙한 만남을 이야기한다. 이왕이면 세상공부를 더 많이 하고, 구체적으로는 32세 이상이면 그리고 교제시간이 길어지면 이혼확률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말한다.


직장생활에서도 나름 처세술이 있다.

상사의 기분 파악하기, 보고서 결재를 아무때나 작성된 기준으로 들이밀었다간, 결국 날아다니는 내 보고서 서류들을 올려다볼지 모르겠다.


중년의 슬럼프는 세상의 반 이상을 살아가다보니 내게 오는 일종의 휴식을 위한 생체의 일상적인 반응일련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이를 U자형으로 분석했다.


p138

막 성인이 된 초기에는 행복 지수가 올라가지만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는 내리막길에 들어서 50대에 최저점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p139

시간이 흐르면서 포부를 다시 고쳐 잡다 보면 인생이 꽤 살만하다는 것을뒤늦게 깨닫는다. 간단히 말해 중반에 잠깐 처졌던 이유는 예측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는 앞날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고, 노년에는 기대가 너무 낮다.


인생의 절반, 어쩌면 화려함이 지나고, 열정이 식어가고,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는 시기가 오면 처진다는 표현으로 중년이 됨을 느낀다. 저자 역시 이 때를 말한다. 


누구나 슬럼프가 있다. 직장이나 가정이나 학교에서나 말이다. 우린 사회적 동물이고 결국 내 가치관으로는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성장을 위한 도전을 해야만하고, 실패와 좌절을 거치며 우린 성숙해간다.


담담히 받아들여야한다. 슬럼프가 U자형라고 표현한 이유는 결국 우린 극복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이겨내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또 다시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게 바로 인생이다. 


p157

중간 슬럼프에서 다시 의욕을 불태우는 5가지 방법

1. 중간 목표를 정하라

2. 중간 목표를 공개하라

3. 문장을 중간에서 멈춰라

4. 사슬을 끊지 말라(사인펠트 기법)

5. 내가 하는 일로 혜택 받을 사람을 생각해 보라.


우린 결국 해 낼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흐르는 슬럼프를 극복할 전략수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쉬어가는 흐름의 끊어짐을 경험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하며 나아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 많은 때를 이야기한다. 언제라고, 언제 우리는 살아가며 결정을 하는가? 인생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직장에서 언제를 생각할 때, 바로 그 때가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다.


인생의 절반을 거치고, 삶의 절반속에 방황한다면, 언제를 생각해 본다면 이 책에서 또 다른 길을 발견할지 모르겠다. 그저 막연히 쉬고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내개 주어진 그 때, 순간, 언제할 것인가를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언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 언제라는 타이밍, 우리가 마주하는 시간의 중요성에 비춰본다면, 이 책을 읽는 그 순간 역시 우리가 갖춰야 하는 생각의 시간인 셈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습관이라면, 어쩌면 저녁 잠들기 전에 읽는 독서습관일지도 모르지만,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바람처럼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정진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생각만 많고, 그저 허송세월속에서 남탓에 머무른다면 이 책을 권한다.

내가 언제 나서야 하는지, 그 때는 언제인지, 내가 시간의 관념과 철학을 좀 더 쉬운 단어로 풀어 이해하고 인생의 전략을 수정하는 휴식의 때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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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5-0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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