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필라테스 리포머 운동 방법
한의랑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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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PILATES REFORMER

CLASSICAL 필라테스 리포머 운동 방법

하루 20분, 내 몸에 숨어 있는 라인 찾기!

새해 계획을 세울 때 운동 한가지는 꼭 배우겠다 라는

목표 정하는건 흔한 코스가 되었을텐데요.

작심삼일로 멈춰 있지는 않나 점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예요.

실제로 저는 작년 11월 필라테스에 입문했고

12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증, 통증으로 치료 및 재활 중이기도 해요.

필라테스를 시작하기전에 

CLASSICAL 필라테스 리포머 운동 방법을 먼저 책을 통해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마음이 제일 크게 와 닿았어요.

전체 54페이지 분량으로 어머나... 하겠지만 실제 필라테스 운동

하는 시간 50분을 생각하면서 사진과 유툽 동영상을 본다면 결코

만만하지는 않아요. 

저자 한의랑님은 발레를 전문으로 하였고 필라테스를 만난건 2000년대초반 

이라고 하네요. 

제가 수강했던 강사님도 발레 전공이고 여리여리 하면서 탄탄하고 곧은 선을

가진 분이셨답니다. 발레 하는 분들이 인체에 대한, 몸동작 하나하나의 

이해와 습득이 빠른 것 같아요. 여성의 신체변화 즉 나이듦에 대한

공감지수도 높으시고요.

처음엔 해보지 않은 동작이라 별거 아닌 쉬운 동작도 괜스레 둔하고 

아프고 삭신이 쏙싹거렸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쏙싹거림은 가라앉고 

시원해지면서 정신이 맑아지는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따라 하다 보면 지루할 틈 없고 열감이 오르고 촉촉하게 땀이 나면서 

전신이 시원 해 지더이다. 

강습이 없는 날은 배운 것을 복기하듯, 할 수 있는 동작들만 집에서

스트레칭과 같이 하면서 필라테스 동작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넓혀갔던 거 같아요. 

가장 어려운건 자세 유지였어요.

어느 한 곳이 흐트러지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더군요.

필라테스가 한국 들어온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하네요.

요즘 각 빌딩마다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적어도 하나씩은 입점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시설도 규모도 여느 헬스클럽 못지않게 대형화, 체인화로

인기몰이 중임을 실감해요. 

조셉 H. 필라테스가 어떠한 저작권도, 법적 제한도 정하지 않은 덕분에

어느 누구나 쉽게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엇어요. 

책 표지의 필라테스 기구, 필라테스 리포머를 사용하는 운동 방법이 

강습 받을 때 기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었던터라 낯설지 않았어요.

Power House 를 코어 라고 이해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맥락은 비슷한거 같아요. 

파워 하우스는 신체의 힘 집이 확장되는 것이다

필라테스를 통해 각자의 파워 하우스를 찾아야 한다

p11

필라테스 입문, 기초 Beginner Reformer

총 9가지로 각 시리즈마다 기구 준비. 준비 자세. 운동 방법을 

설명해주고 사진으로 동작을 볼 수 있어요.

큐알코드 적용으로 유튜브 동영상 강의 제공을 활용하면 

동작 이해에 조금 더 도움 되네요. 

다만, 동영상에 설명이 함께 하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클래식 필라테스 세계에 제대로 들어가 보시라.

이 운동운 실로 놀라운 신체와 체력과 정신을 만들어 줄 것이다

글로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운동이다

사진이나 영상만으로는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지만

이 책이 클래식 필라테스를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PROLOGUE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입문 해 보려는 일반인도 읽으면 도움 되리라 생각해요.



#CLASSICAL필라테스리포머운동방법

#한의랑지음

#하루20분내몸에숨어있는라인찾기

#파워하우스

#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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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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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방
박일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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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방

박일우 소설집



표지 디자인의 따사로움이 선택에 한 몫 했었다.

읽기전 과 읽고 난 후 온도차가 큰... 

따뜻함보다는 날카로운 겨울 햇빛에 더 가깝고나.



일곱 편 소설은 분명 제각각 색채가 다른데

어떤 부분에선 묘하게 닮은듯하다.

곁에 있는 사람을, 

함께 사는 이를 떠나 보내야 하는 입장과

스스로 떠나는 입장 차이는 분명 다르다. 

이별의 이유가 선명하다면 다행이나 

불확실하거나 오해로 만들어진 결과라면...

누구의 책임이고 어떻게 책임져야하나. 



아버지의 아픔.

아버지 회사 부도와 자살.

청소년시기에 부모 두 분 모두 잃고 결혼후 아내와 딸의 죽음.

술만 취하면 주사와 주폭으로 어머니를 괴롭힌 아버지 까지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여러 형태와 이유가 

너무도 저릿하다. 



투승

5년간 회사생활로 

‘일’과 ‘자리’는 얻었으나 ‘그녀’는 떠났다.

약속 일주일을 남겨두고 감쪽같이 사라졌다. 

나 떠날거야, 이제 정말 끝내. 생각해 봐.

자긴 손해 본 것도, 볼 것도 없잖아.

그래서 더 이상 미안하다는 말 안 할 거야. 잘 지내.

p23

손해 본 것도 , 볼 것도 없다? 

이익 분배 정산 관계도 아니고.. 

덩그러니 남은 차주임.

귀향의 조건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나’는 동생과 통화로 

아버지 입원 소식을 듣고 귀국, 고국 나들이를 결심.

아버지는 고향에서 투병 생활을 하게 된다. 


‘나’의 어린 시절에 만났던 그 사람들, 친구라면 친구인 그들도

장성하여 각자의 삶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좋은 소식이 있는가하면 가슴 아픈 소식도 있기 마련이니, 

맺힌 응어리를 풀어낼 땐 그 자리에 있는 모두의 공감이 힘이 된다. 




어릴 때 누가 어떠했고 뭘 했네 하는 이야기는 매해 명절마다

듣는 에피소드 아니던가.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며 그 때의 감정에 휘둘린다. 



어린시절 빼놓을 수 없는 쓰린 기억 중 하나는 어른들의 계모임

계주는 1번 또는 마지막 번호. 

순번대로 잘 태워 주다가 점점 이상한 기류가 흐르면서

어느날 아침이면 어젯밤까지 보이던 계주의 가족 전체가 야반도주로

사라진다. 당연히 계모임은 깨지고 풍비박산! 

어머니들의 홧병

절반은 계모임이지 않을까... 




< 마르K > 와 < 자영사 >는 한 편으로 보아도 될 듯하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시대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이 도드라진다.

선주의 시점과 정우의 시점이 교차되는 부분은

영상으로 구현되면 어떨까... 



생각과 염려가 이입되면서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뒷부분 해설편을 읽으면서 조금은 아쉬웠던 조각들이 정리되니

놓치지 않기를... 








#완벽한방

#박일우소설집

#투승

#귀향의조건

#수리산장에서일주일

#고양이쿨라인

#마르K

#자영사

#지식과감성

#소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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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영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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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영현 소설집

8편의 소설은 202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데

각각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를 동반한다.

품고 있는 사연은 하나같이 놀라움과 탄식이 절로 나며

쉽사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정도의 감정의 무게가 힘겨운 곳곳이라.

또한 

지방색이 두드러지는 어휘가 많이 사용되어 입에 붙기 쉽지않다.

낱말뜻을 찾아 보는 재미는 있지만 흐름이 정체 되기도 한다.

제목은 <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로

평화로움이 기대되는듯하나.... 


트랙터꾼

면사무소 복지팀장은 트랙터꾼 기종을 찾아왔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환경과 부모님의 생활패턴

그 속에서 나름의 규칙을 정해서 생활해 온 기종이다.

남은 한씨와 기종의 삶

한씨는 갈 날을 알았던 듯 그렇게 떠났고 

남은 뒤처리는 기종의 몫

요양원에서 기종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나

사망 원인이 정확지 않으니 ...

어머니는 집에서 돌아가신채 발견되고

동네사람들이 시신 수습을 해달라고 했는데 

기종이 맞출 수 있는 시간대는 새벽.

어머니 시신을 수습한다.

놀라운 방법으로...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른 발에 장애가 있는 이묵

집안 가장이지만 외톨이다.

이묵의 아들은 박사장을 닮았고 

딸은 판수를 닯았으니...

이묵의 아내이고, 아들이고 딸이지만 이묵의 가족이 아니었다

이묵은 자신이 이용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게 씁쓸하지만 현실이...

손자의 실종으로 저들끼리 꽁꽁 뭉친다. 

가족애고 나발이고 일단 살고봐야 하는 생존의 위기부터 극복해야 하는

이묵의 모습이 처량하다.

가정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것을 '가출' 이라고 하는데

결정이 쉽지 않은만큼 그 결정을 시도하는 것은 괴로움의 크기가

일반적으로 , 함부로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것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것 이 포함 된다고 생각한다. 

타인이 보는 시각과 행동하는 자신의 생각엔 분명한 차이가 있는것이니

쉽게 감정을 흔들지 않아야 하는... 무엇보다 섣부른 위로는 폭발의

도화선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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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로그 - 생존과 쾌락을 관장하는 놀라운 구멍, 항문 탐사기
이자벨 시몽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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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로그

생존과 쾌락을 관장하는 놀라운 구멍, 항문 탐사기

표지 디자인 예쁨에 시선 콕! 아이디어 반짝!!

애널로그? 그러면... 혹시.. 

예상했던 그것이다.

꼬마들 베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소재

똥꼬. 똥. 뿡뿡 방귀 뽀옹~ 으로 일단 친근하다.

강아지 똥 과 민들레 , 자연의 이치를 순하게 풀어낸 동화는 순순한 멋이 있고

다람쥐, 코끼리를 이용하여 커피를 얻어내고

드라마에서는 다이아몬드 여러 개를 삼키고 탐욕을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

영화에선 마약 밀반입 방법으로 몸속에 숨겨와 

항문을 통해 빼내려 하지 않았나.

이제 그것보다 큰 보폭으로 나아가보기로! 



< 애널로그 >

전체 317페이지 분량, 총 11장으로 구분하여 항문 관련 모든 것을 

풀고 해체하고 다방면으로 탐험해본다. 

뜻밖의 동물의 왕국으로 시작된 아주 사알짝,

놀라움은 점점 커지고 정말? 이렇다고? 말도 안돼! 라고

하는 물음표 개수는 늘어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루이 14세도 제아무리 직위가 높다 하더라도 본인의 몸안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배출되어야 할 것이 정체되어 몸밖으로 나가지 못할 때 괴로움이 

얼마나 심했으랴. 마취없이 지켜보는 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해야햇던

시대상황이라 ... 

하지만 당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그럴 수 도 있고 당시에 선택한 방법이 최선이라 실행했을것이라ㅡ

항문관련 질병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TV를 통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부감 없이 마주하는 각종 질병들

그 중에 오픈되어야 할 것들이 아직도 무수히 많구나...

항문외과 역시 각 빌딩마다 개원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변화를 놀랍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흡수하고 적용하는게

자연스러운 요즘이다. 

돈이 지저분하다고 쉬쉬하며 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수면위로 올리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렸나. 

마찬가지로 항문이라는 주제를 편하게 이야기 나눌수 있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살면서 몸이 아프면 그에 맞는 병원을 찾아가는데 항문관련 병원 찾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러워한다.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변비와 겪어보지 못한 치질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임신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치질에 걸리기 쉬운 요인들이기 때문이라는것도 재확인 할 수 있다. 

적은 고통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되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땐 의학의 힘을

빌려야하는 인체의 신비는 오묘함으로 가득하다. 



< 애널로그 >

자연, 역사 , 철학 , 의학등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각 분야별 

관점에서 풀어내는 해석이 흥미롭다.

그것이 전부 이해되지 않더라도 읽는데 크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전혀 이해할 수 없고 공감 되지 않는 상황도 있었고

중간에 몇 번씩이나 되돌아 와서 다시 읽기 한 부분도 있었다.

세상은 알 수 없는 요지경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놓으면 비로소 

어느정도 편하게 읽혀진다.

챕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뿐더러 가장 관심있거나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서 읽음으로써 호기심과 궁금함을 우선 해소함이라.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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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기출 밥 먹듯이 매일매일 비문학 독서 (2023년) - 2024 수능대비 수능 기출 밥 먹듯이 (2023년)
이운영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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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 학년구분 없는 고교 국어학습에 대한 분위기 먼저 파악하고
긴 지문앞에 고개숙이는 일 없도록 탄탄하게 독해훈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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