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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지노 ARS를 누른다. - 이겨울의 좌충우돌 카지노 에세이
이겨울 지음 / 이채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오늘도,
카지노 ARS를 누른다.
좌충우돌 카지노 에세이
< 오늘도, 카지노 ARS를 누른다 > 타이틀을 읽는 순간 입에 착 붙는다
누군가는 노름이고 도박이고,
누군가에게는 놀이이자 게임인 카지노.
“ 인생 한 방이지! ” 하면서 호기롭게 갔다가 빈털터리로 나오기 부지기수인 그 곳.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와 더불어 지역 경제 를 좌지우지 하는 곳.
줄서서 입장할 때를 떠올리니 ARS 시스템이 편리하네.
50대 중반 저자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에피소드가 찰지게
녹아있어 코끝 찡함과 웃음이 교차되면서 시절 인기도 되짚어 보는
이야기에 가감없이 공감되더라. 물론, 그동안 잃은 돈을 계산하면
속 쓰리고 머리 아픈건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돈을 잃지
않았고 카지노를 하지 않았다고 한들 다 모아졌을까?
흠... 도박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한 번 생각해보려한다.
스포츠는 건강과 직결되니 모두의 관심사라 .
골프는 어떠한가. 장비 구입하고 레슨받고 필드 나가고 실력, 구력,
친분 및 품위 유지 하면서 계절따라 전지훈련도 하고
간간히 게임도 해야하니 금전적 여유가 분명 필요하다.
요즘 인기레포츠인 바이크 및 자전거 와 철인경기!
골프와 맞먹거나 더하면 더하는 수준이다.
각자 나름의 가치관과 생활 능력에 맞춰서 즐기면 되는것이니
좋네 나쁘네는 넣어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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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할머니댁 길건너편에 - 지금 생각하니 하우스였던 듯 -
항상 어른들이 모이는 집이 있었다. 명절인가 제사인가 앞두고
아버지 친구들이 들고나는 것을 보면서 따라 들어가 보니
방 하나에는 마작, 다른 방 하나에는 화투판 이 보였다.
이름하여 삼촌들(아버지 친구들)이 천원권 지폐를 여러장 줘서
받았던 기억이 있고 어린마음에 이모들(삼촌들의 아내)한테
이른다고 하니 입막음용으로 꽤 큰 금액을 받아서 쏠쏠했엇다.
당시 그 판엔 형사도 있었다.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기억 저편에 자리 해 둔 친구를 생각해본다.
90년대 초반 내국인 이용 불가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전문 딜러로 일했던 친구로
당시에 굉장히 외국어에 능통하고 유행을 한 발 앞서갔더랬지.
결혼한다고 일을 그만 둘 때 주변에서 하나같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할 정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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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카지노 ARS를 누른다 >
전체 375페이지 분량, 웬만한 소설 볼륨인데 에세이.
지루함 없이 한호흡에 읽혀진다.
이기는 방법 따위 없습니다.
묘수, 비법 기대하지 마십시오.
남탓 하지 않고 오롯이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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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