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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양장) ㅣ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고정욱 지음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말랑 표지가 편하고 좋은데
- 왜 하드커버로 정했을까 궁금타. 이유가 있을까? ...
224쪽 분량
좀 더 많은 에피소드가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을듯하다.
이야기 전개도 시원하고
대한민국 현실 반영 제대로 짚어주며 가려운곳 긁어준다.
몰입하여 읽다보니 영화의 액션씬 그림이 그려진다.
까칠한 재석이 여섯번째 이야기라 흐름이 어찌 될 지 궁금했었다.
이전 다섯가지 이야기를 몰라도 충분히 읽는 맛 즐겁고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들어있음을 쏙쏙 !!
재석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본 친근함
대중이 기억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름!
책표지의 재석이 훈남일세 ^^
고딩 재석이 - 황재석
언제부턴가 꿈을 갖는다는게 쉽지 않은 청소년기가 되었으니...
고교 생기부에 장래희망 적는 란이 있다.
장래희망이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많고
생각과 고민이 넘쳐나는 고교생들의 마음속에 안정되고 일관된 꿈 과 장래희망이
있다면 얼마나 있을것인가.
혹여,,, 장래희망이 바뀌거나 달라지면
그 이유가 들어가야하고 근거를 남겨야 하는게 현실이다.
방황하는 별이였던 재석이가
하고 싶은게 생겼고 꿈과 장래희망에 대한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재석이는 작가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한지~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는 옛말도 일리있고!
그의 절친 민성이 역시 PD라는 꿈을 향한 노력이 예쁘다.
장단이 잘 맞으니 우정은 오래갈것이고 변치 않으리라 .
재석이를 예뻐하고 관심갖고 봐주는 선생니이 있으니 김태호 선생.
- 작가님의 작명 센스가 곳곳에 돋보인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고교의 유연성이 돋보이면서 시작한다.
- 고교에선 진로교육이라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연결된 다양한 직업관련 분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재석이의 소설원고를 읽어본 고청강 작가의 쓴소리로 재석이는 상처를 받지만
깎이고 치이고 다듬어져야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걸 깨닫는다.
제일 잘 아는 주제로 다시 써 보라는 조언을 새겨듣고
요즘 애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나 문제를 파헤쳐보기로 한다.
주제는 항상 늘 주변에서, 측근에서 찾는게 다양하고 빠르기도하다.
마침 같은 반의 게임천재 재현이를 취재하게 된다.
게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재석이는 재현이를 통해
여러가지 사실, 현실, 위험성, 문제점 , 게임 산업 등등에 대해 배우고 알아간다.
게임 회사의 입장, 제작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
생각보다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안이라는것을 알게되는데
그 과정에서
보담이 사촌동생 은미의 게임 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듣고 경악한다.
중딩 은미의 입장이 딱하고 안되었으나
그래도 해서는 안 될 , 건드려서는 안 될 돈에 손을 대고 게임으로 거액을 몽땅 날렸으니..
재석이는 은미의 입장을 듣고 공감하려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음이다.
은미의 말투는 ~임. ~아님. ~함 으로 짧게 끝난다.
그 안에 비난, 자기 생각도 들었고 타인을 경계하는 경계심도 엿볼 수 있다.
- 은미에게 친구가 있었다면,
마음 읽어주고 공감하는 선생님 or 멘토가 있었다면..
재석이 멘토는 브라퀴 할아아버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조언을 해주는 분.
- 멘토 잘 만나고 마음 통하는 것도 ' 복 '이다.
p223
게임은 선악으로 판단할 수 없어요.
다만, 지나치게 정소년들이 몰입하니까 문제인 거죠
뭐든 과할 때 문제가 되니까 게임회사를 무조건 욕하기보다는
각자 절제와 의지를 갖는게 중요해요.
남의 탓 하기 이전에 나의 행동을 먼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