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1 - 막아라! 나운의 명사 공격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1
장영준 지음, 어필 프로젝트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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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인기는 말할 필요가 없다.

나도 언제부터 욕심을 내고 있는 책인데 솔직히 권수가 많아서 선뜻 사주지를 못하고 망설이고만 있었다.

그러너 나의 귀에 들려 온 소식이 있으니,

바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미니북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가격도 확 내렸다고 한다.

생긴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단 1권만 보기로 했다.

책이 작아졌다고 하니 혹시 보기에 불편하지는 않을지가 제일 큰 관심사였다.

물론 출판사에서 알맞게 편집해서 출간했겟지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지 않을수는 없는 법.

만나 본 책은 정말 아담한 사이즈였다.

아이들도 나도 불편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미니북이 어떤지 물어 보았다.

작은 아이가 얼른 대답한다.

어디 갈 때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닐수도 있고 좋아요.

물론 아주 큰 주머니가 아니고는 안되겠지만, 일단 작아서 휴대하기 좋은 건 맞는 말이다.

또 가벼워서 좋다.

좋다고 얼른 다음 권을 사달라고 재촉하는 아이들이다.

이 책을 읽고 큰 아이는 고유명사니 복수니 하는 말들을 입에 담기 시작했다.

효과가 조금씩 보인다고나 할까.

이 책을 전집으로 읽히고 나면 문법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도 부담이 없어졌으니 영문법 사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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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돌아왔다 한림 고학년문고 23
홍종의 지음, 양상용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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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태안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었다. 

참 많은 국민들이 발벗고 나섰고 눈으로 보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고, 오늘 첫 보상 판결이 난다고 한다.

얼마 전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를 보아하니 생태계도 열심히 복원되어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하지만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가슴시린 아픈 현실일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낙지가 돌아왔다'라고 할 수 있다.

아픈 서해 바다에 살고 있는 만평이와 친구 광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만평이에게는 혼자만 알고 있는 낙지밭이 있다.

그곳에서 낙지를 잡아 대면 동네 아줌마들이 낙지귀신이라며 칭찬해주었는데, 이제는 낙지를 볼 수가 없다.

기름 유출 사고 후 병들었던 생태계가 복원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몇 번 가보았지만 빈 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사고 후 5년이 지나 서해 바다를 떠났던 생물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건만 낙지만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만평이의 부모님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도시로 돈을 벌러 갔고, 할머니는 아픈 몸을 이끌고 힘든 일을 나가고 계신다.

광태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기름유출사고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서해에서 떠나게 만들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든 삶 속으로 내몰았는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같이 살던 친구들도 다 이사를 갔고 마지막 남은 친구인 광태마저 이제 조금있으면 이사를 간단다.

광태는 전에 봉사활동으로 왔던 아이 중에 슬비라는 아이가 좋은지 그 아이들에게 놀러 오라는 메일을 보내라며 만평이의 등을 떠민다.

놀러 온 아이들은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낚시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처음에는 조금 꺼리낌을 갖고 대하던 슬비와 슬비엄마도 점점 즐거움속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 아이들이 서해 바다에서 좋은 추억을 쌓아 가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 그 아픔 속에서 살고 있는 만평이와 동네 사람들에게도 서해가 다시 그들의 삶의 터전이요 정겨운 보금자리가 되길 바래본다.

낙지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만평이의 간절한 마음처럼.

이런 있어서는 안 될 재해가 다시는 없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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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3
류재숙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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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그 세 번째 주제는 복지다.

년초가 되면 올해의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진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우리집도 유치원 보육료가 얼마나 지원되는지 연말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도 하고.

모든 가정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반값등록금에 대한 정책들은 어떻게 될 지 관심을 기울이기도 한다.

이렇듯 어떤 주제보다도 복지는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론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에게 이런 책을 권하면 아이들도 조금씩 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자신들과도 무관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책 속에 나와 있는 반값등록금에 대한 내용들은 특히 관심을 갖고 읽게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천만원이 넘는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내용들이었다.

세계에서 개인이 부담하는 금액으로 제일 많다고 하니 정말 앞길이 막막할 뿐이다.

학자금 대출로 인한 캠퍼스 푸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공부할려고 대학을 다니는건지 아르바이트 할려고 대학을 다니는건지 분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학생들이 많다고 하니

정말 나라면에서나 개인면에서나 큰일은 큰일이다.

이 책에 수록되어져 있는 복지 6분야의 문제점들만 보아도 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이 아직도 초보수준인 것 같다.

각 주제별로 찬성입장과 반대입장에서 토론을 해가면서 펼치는 아이들의 논쟁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아이들과 연관이 있는 주제부터 하나하나 접근해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출산 문제는 큰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서 그런지 조금은 아는 체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책 속에 나온 아이들처럼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잘 설명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솔직히 나도 못하는 걸 아이들에게 바란다면 욕심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라도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복지하면 늘상 함께 나오게 되는 정부 예산이나 국민 세금의 문제.

쓸 데 없는 곳에 돈 펑펑 쓰지 않고 정말 필요한 곳에 잘 쓸 수 있는 우리 나라의 예산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도 뉴스를 보면서 국회의원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분노를 터트렸었는데, 그런 일 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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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투게더 - 래디컬 제자에서 래디컬 공동체로 도약하라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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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토대를 둔 순종은 복음으로 충만한 기쁨을 낳는다. 복음은 헌신적의 삶의 열쇠이며 포기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가장 강력한 동기다.-67p

 

이 책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래디컬>을 아직 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관심이 생겼다.

<래디컬 투게더>는 교회라는 공동체에 관한 내용들이 많고, <래디컬>은 개인적인 내용들이 많다고 하니 말이다.

일단 나 개인이 변화되어야 공동체가 변화될 수 있을테니까.

저자의 글들이 참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지금 한국 교회들이 처한 현실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교회들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대형화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난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교회들을 살펴보면 다들 정말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다.

바깥 활동을 하다가 보면 보통 전도하는 내용들이 우리 교회는 이런 이런 프로그램들이 잘 준비되어져 있다.

그래서 배울 것도 참 많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고 한다.

물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자신들의 교회로 왔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을거라 짐작은 하지만 말이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 너무나 많은 사역들에 지쳐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큰 교회일수록 할 일들이 많고 감당해야할 사역들이 늘어난다.

혹시 사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의 믿음까지 의심받는 경우도 있다.

교회는 사역하기 위한 장소가 아닌데 말이다.

책에 쓰여져 있다시피 요즘은 새신자가 들어오면 순서에 맞게 프로그램대로 따라만 가면 된다.

참여하고 있지 않다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 사람취급을 받기 싶상이기도 하다.

물론 그런 프로그램이나 사역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것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프로그램들 속에는 너무나 많은 세상의 것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하나님을 위한 예배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너무 많은 타협을 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에 씁슬할 때가 많다.

어찌 보면 요즘은 예수님보다 프로그램이나 사역들이 더 앞서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저자가 말했듯이 교회에서 하는 모든 사역들을 하나님의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작업들이 필요한 듯 하다.

교회라는 공동체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브룩힐즈교회에 관한 내용들은 놀라운 일들이 많았다.

모든 교회들이 이렇게 한다면 땅끝까지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이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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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 우주의 모든 비밀에 답하는 물리학의 핵심 개념 35가지 사이언스 씽킹 2
폴 파슨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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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모든 비밀에 답하는 물리학의 핵심 걔념 35가지' 

물리라는 과목은 고등학생 시절, 그리고 대학 1학년때까지 배웠던 것 같다.

그 당시에 물리는 저자가 말했듯이 어렵고 지루하고 복잡하기만 한 과목이었다.

단순하게 외울 식만 온통 넘쳐나는 것 같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물리는 결코 그렇게 지루하다거나 어렵지 않다.

물론 과목의 특성상 아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리학에 이런 개념들이 나오는구나 하면서

조금 머리써가면서 교양정도로 가볍게 읽어 나갈 정도는 된다. 

관심있는 분야나 호기심이 일어 나는 부분들을 넘겨 가면서 보다보니 옛날에 배웠던 용어들도 조금씩 생각이 나면서 반갑기도 했다.

그때는 정말 외우느라 바빠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책으로 읽어 나가면서 이게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도 조금은 있었다.

일단 책의 목차들을 보자면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도 많이 찾을 수 있다.

(해리포터에 자주 등장했던) 투명망토를 만드는 법, (텔레포트라고 하던가) 순간이동을 하는 법, (영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시간 여행을 하는 법, (전쟁터에서 정말 유용할) 보호막을 만드는 법, (어디든 못갈곳이 없겠다) 빛보다 빨리 달리는 법.

정말 눈이 번쩍 뜨이지 않은가?

이런 것들이 현실적으로는 아직 가능하지 않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가능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런 것들도 있다. 

부자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듯한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도 나온다.

이것은 실제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만 그 비용이 금의 가치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하니 실용성은 없어 보인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있으면 정말 정말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도 있다.

이건 뇌촬영을 통해서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저런 주제들을 물리학의 개념들을 통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어렵지 않아서 좋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물리학의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들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기분이다.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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