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수업 -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김창운 지음 / 하늘아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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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우리는 하루하루 바쁘고 분주하게만 살아가고 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 억지로 겨우 몸을 일으키고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당연히 피곤하다는 말이거나 아니면 직장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주말을 보내고 휴일을 신나게 즐겼다면 더더욱 몸이 무거워지고 가볍게 기상한다는 일은 어려울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다들 비슷한 것 같다. 일주일 내내 무언가에 쫓기듯 분주하게 일을 하고

또 똑같은 일상 속에서 지루하지만 불평불만을 쏟아 부으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저 받아들이는 삶을 계속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생각하고 나의 인생에 대해 한번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쫓기듯 사는 삶은 결코 진정한 삶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누군가에 이끌리듯 따라가는 삶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내 인생에서 주인은 당연히 나인 것을 우리는 매번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부터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찾아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자연 안에서 함께 공존하면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 알려준다.

하루일과를 보내는 과정에서 과연 내가 얼마나 자연을 바라보고 자연에 물들어 있었던

시간이 주어졌는지 잘 모를 일이다. 자연이라고 하면 거의 주말에나 휴가 때만

살짝 볼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를 산책 하면서 얼마든지 우리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매일 이런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사색을 즐기고 시를 쓸 준비도 하고 영감을 얻기도 한다.

나는 시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네 인생이 이런 자연과 너무 흡사하다고 하니

평화로운 마음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여유로움의 습관으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직장에서 힘들었던 일들도 가정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조용히 산책하며

자연을 가까이 할 때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나뭇잎과 꽃잎 그리고 푸르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보며 저절로 치유하듯이 흘러갈 것 같습니다.

저도 등산을 좋아해서 자주 산을 찾으면서 일 년 동안 변화해가는 자연을 천천히

살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건강과 함께 조금은 넓은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자연 안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하면서

힘들었던 시간과 내성적이었던 자신이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점차 변화되어 가는 삶을

독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

자신이 직접 시를 쓰게 된 계기도 전해주고 있고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면 도전해 보라고 한다.

내 인생에 주인은 나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내 삶을 좀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기 바란다면

자연을 가까이 하고 그 자연 안에서 다시 한 번 배울 점들을 찾도록 해야 한다.

매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인지 깨우침을 주는 책인 것 같아 읽는 내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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