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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을래? 그냥 살래? - 처음 시작하는 재테크
맹재원 지음 / 멘토르 / 2017년 11월
평점 :

돈 걱정 없이 살아본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의식주인걸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런데 이런 의식주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자 벌고자 노력하는 것이리라 본다.
이 책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으고 싶어 하고 가지고 싶어 하는 돈을 모으려면
반드시 종자돈을 모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그렇게 단순한 이치를 누가 모를까? 그런데 그 종자돈을 무려 1억 원을 모아보자고 제안한다.
헉! 1억이라니... 그렇게 큰돈을 모은다는 것이 어디 쉬운가?
눈 딱 감고 직장생활하면서 지출을 한 푼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도대체 몇 년을 모아야 가능한 일일지 감히 상상이 안 간다.
이렇게 입만 떡 벌어져서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는 이들이 나 이외에 아주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다.
그 비법은 바로 돈관리에 있다고 한다. 그저 남들처럼 똑같이 일어나 출근하고
똑같이 회사생활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현대인들에게 항상 돈이 없다는 말을 되뇌이며 사는
우리들이 아닌가 그런데 막상 자신의 자금 사정을 훤히 꿰뚫어 들여다보다 보면
나의 수입이 총 얼마인지 또 총 지출이 얼마인지 파악이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여웃돈도 생기게 마련이며
그렇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는 능력이 우선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재테크의 초보들에게는 특히나 더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한다.
재벌이나 세계적인 부자들은 적은 금액을 지출할 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고 한다.
푼돈이라고 흔히 말하는 껌값이라고 하는 말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그들의 자산불리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을지 상상이 된다.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사실상 가계부 작성은커녕 총 수입과 지출도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흔히 카드결제를 쉽게쉽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한달 살림을 하면서 얼마나 지출이 있었는지 그저 쓸 곳에 적당히 쓴거라고 스스로
이야기 하며 항상 돈이 없다고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확하게 내가 지출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 다시 확인해 보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는 않는다.
귀찮기도 하고 또 번거롭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건 내가 꼭 써야할 곳에 썼다고 자신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게 아니구나 싶은 것이 많아졌다
그래서 나도 1억을 모을 수 없다면 1천만 원이라도 모아보자는 마음에
통장 쪼개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은행에 들러서 생활비 통장과 비상금통장, 고정지출과
고정수입 통장을 각기 따로따로 분리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생활비 통장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별도로 가계부 작성을 하지 않아도 한 달동안 어느 곳에 지출이 생겼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동안 번거롭고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것을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이제 좀 더 알뜰하게 소비하고 지출하면서 여유자금을 조금씩이라도 모았으면 좋겠다.
나도 언젠가는 종자돈을 만들어 부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