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하버드 1분 과학퍼즐 1권을 마스터 한 다음 바로
2권으로 손이 갔다.
우리 가족은 유달리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다.
지고는 못사는
걸까?
하버드를 비롯하여 천재들이 항상 즐긴다는
퍼즐게임을 이렇게 손쉽게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에 도움이 될 만한 이러한
책들을 가까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지 정답에 매달리지 말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다.
편안하게 부담갖지 말고 즐길수 있는 책이리라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2권에 도전해 보았다.
책은 그리 크지 않고 가벼워서 가정에서만
즐긴다기 보다
야외에서나 차안에서나 어디서든 휴대하기도
좋고 캠핑이나 여행에서도
함께 즐길수 있을 것 같아 아주 유용하다고
하겠다.
당연히 준비물이 있다.
그것은
1권과 마찬가지로 아무 펜이나 하나 준비하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즐겼던
[성냥개비 없애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향수를 불러오는 것 같아서 더 그런 것
같다.
[집중력 테스트]로 네모상자에 가득 차 있는 숫자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시간을 체크하여 몇초나 걸리는지 알아보는 게임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스피드에 강한 나는 이 게임에 바로 도전을
외쳤다.
핸드폰으로 초를 재보면서 긴박하게 숫자를
지우려고 소리를 질러가면서 단시간에
마무리 하려고 애를
썼다.
초시계가 계속
지나가는 것이 참 긴장감을 부추겼다.
명절이면 각 가정에서 별달리 할 게 없어서
답답하게 보내는 가정이 많을텐데
이렇게 책 한권으로 모두가 즐길거리가
생긴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두고두고 재사용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연필로 체크한 것을 지워도 남게 되어 이런건
좀 별로인 것 같다.
펜으로 사용하게 되면 다시 게임을 할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한번만 사용한다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또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좋을텐데
한번 풀고 나면 이미 푼 흔적이 남아 일회성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초성 퀴즈도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폭발
문제인 것 같아 좋았다.
이번 책에서도 쉬운 문제가 있었던 것 같지만
다소 어려웠던 문제들도 있었다,
좀 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