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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을 가지고 살 권리 - 열 편의 마음 수업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뿔을 가지고 살 권리》의 저자 이즈미야 간지는 현재 정신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이즈미야클리닉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로서 수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카운슬러와 상담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자기만의 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그 뿔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공감백배 심리특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때 자기만의 뿔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기를
나타내는 특성중에 하나로서 이 뿔을 자랑스러워 하거나 자신있게 드러내지 못하고 뿔잘린 사람이 되어 점점 작아지고 아파하며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얼마전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들 가운데 '공황장애'를 겪고 있거나 치료했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본 기억이 있다. 각종 스트레스와 자기자신을
억압하고 억누르며 살아가다 보니 일을 하면서도 즐겁게 성취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일을 하는 와중에 자신에게 화살을 겨눈것
처럼 그 아픔의 강도가 커지기만 하니 당연히 병이 찾아올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런 상황이 비단 연예인들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 모든 현대인들에게
해당이 되는 내용이다. 누군가가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을때 우리는 흔히'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직업을 가졌다는 것만도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취준생이 얼마나 많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좋은 직장 다니면서 배부른 소리냐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들은
자기 직장에 만족해 하지 않고 있고 직장일이란 것이 스트레스로 시작이 된다면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것이다.
이러한 고통을 참고 또 견디다 보면 자기안에 병마가 점점 찾아오게 되고 더 큰 고통속에서 몸도 마음도 상처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또 우리가 일상속에서 억울함을 느끼지 않고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보도록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이 진짜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새롭게 살아갈 의욕을 찾도록 해 준다. 쉬운 예시를 그림과 함께 제공하여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진정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한다면 지금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어떠한
상황인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거라 믿는다. 그저 참고 견딘다고 해결이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조용히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