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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 즈보라의 아침밥 - 요리 바보도 OK!
오노 마사토 글, 최유진 옮김, 오다 마키코 요리 / 효형출판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침밥이란 것이 호사요 사치인것처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그런 것이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 아내에게
매일 아침밥을 요구한다면 아마 간이 어마어마하게 큰 남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만큼 귀찮고 힘든것이 사실이다. 이런 아침밥은 전업주부이든
워킹맘이건 또는 혼자사는 청춘남녀 직장인이든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것이다. 먹기 싫어서가 아니라 바쁘고 분주한 아침 시간에 1분만 더 자는 꿀잠의
달콤함도 뒤로하고 챙겨야 할 것은 얼마나 많은데 시간은 또 왜 그리 잘 가는지 항상 동동거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간단하게 손이 많이 안가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먹고 싶을 것이다. 아침밥! 정말 누구에게나 아침밥은 사수하고 싶은 것일것이다. 그런데 ... 매일매일 어떤
음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시장을 보는것부터 재료선택까지 또 일주일 레시피까지 모두를 생각하다 보면 골치가 다 아프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만다.

이렇게 차려먹기 힘든 아침밥을 이 책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딱 5분만 투자하여 간단하지만 든든한 또 좀 더 색다른 그런
아침밥을 먹을수 있다면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책장을 펼치는 순간 눈이 솔깃해 졌다. 정말? 하는 호기심에 또 나도 아침밥을 먹을수 있게 되는지에 대한 기데에 놀라면서 한장씩 펼치게
되었다. '내일 뭐 먹지?'가 아니라 '내일 뭐 먹지?"하는 생각으로 미리 메뉴를 고르고 작은 트레이에 내일 먹을 아침밥 재료를 준비하여 냉장고
한켠에 살며시 넣어둔다는 상상만 하여도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기분좋게 잠이 들었으니 당연히 아침기상도 상쾌하리라...주어진
시간은 5분! 더 지체할수 없다면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설거지를 줄여야 할 것이고 불의 사용도 줄여야 한다. 또 도마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요리가 가능하다면 모두들 솔깃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간단한 아침식사가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아침식사는 별세계 핫 샌드위치였다. 평소에 너무 많은 속재료를 넣어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그래서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설거지가 많아야 요리를 했다고 생각하게 했던 샌드위치가 간단하게도 충분히 완성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상냥한 주먹밥을
소개하는 55시리즈에서는 상상할수 없었던 다양한 주먹밥들이 등장하여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었다. 이제 편의점 주먹밥 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색다른 조합으로 이루어진 55시리즈 주먹밥을 간단하게 준비해보도록 해야겠다. 여기까지 보고나면 왜 밥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어제의 반찬 덮밥이 등장한다.어제의 반찬이었짐나 새로운 밥위에 올라가서 색다른 덮밥으로 변신하는 것도 역시 아주
간단하면서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다.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요리가 탄생이 되고 그 힘들다는 아침식사가 해결이 된다면 앞으로 누구든 아침 거르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여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요리부터 하나씩 실행해 보기로 했다. 매일 색다른 아침을 기대한다는 것도
생활속의 작은 기쁨일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