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서울대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로 손꼽히고 있다는 란도쌤이신 김난도 교수님이 이 땅에 모든 청춘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들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말처럼 인생의 긴 대로에서 청춘들이 받아들여야 할 인생관에 대해서 란도쌤은 솔직하게 그리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요 친숙한 예를 들어가면서 청춘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런 책입니다. 아무도 잡아주는 이 없이 홀로 남겨진것처럼 느껴지는 청춘들에게는 그래서 더 방황하는 시간도 많고 흔들리는 시간도 많으며 때로는 스스로 자신을 잡아주지 못하고 극단의 길로 들어서는 잘못된 인생을 찾아가 버리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그런데 많이 흔들리는 갈대같은 우리 청춘들이 란도쌤을 통해서 앞으로 더 용기와 힘을 가지고 희망을 찾아 나설수 있을것 같아 모든 청춘들에게 읽게 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나이를 시간에 비유하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24살이라고 하면 시간으로 따진다면 아침 7시 12분이 된다고 합니다 참 이른 시각이지요 하루를 우리 인생으로 볼때 이렇게 비유할수 있다고 하는건데요 아침 7시 정도라면 그 날 하루 어떤 일을 하든 충분히 하고 남을 그런 시간이기에 20대 청춘은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가 않아서 피끓는 청춘들이 많이 두려워 하고 무섭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학만 졸업하면 좋은 직장 찾아서 취업이 보장되던 때가 이미 지난지 오래입니다 모두들 하나라도 더 많은 스펙쌓기에 혈안이 되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스트레스와 함께 인생을 제대로 구상해서 살아갈수 있는 기회마저 잃어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찾아 희망을 안고 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인생을 구상해야 하는 때에 그저 남들보다 일찍 또 안정적인 직업만 찾아 자신의 꿈이나 적성 그리고 희망따위는 뒷전이 되고 말기도 하지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삶을 기대하기 힘들고 그로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날마다 쌓여가는것이지요 이런 반복적인 일들을 생각만 해도 이렇게 답답한데요 지금 현실이 그리 탈피할 구멍마저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늘 이런 청춘들의 고민과 갈등을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함께 아파하던 란도쌤이 이런 책을 출간했을 당시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인생 선배로서 교수로서 그리고 청춘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고 싶어하는 교수님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인것 같습니다 돈만 쫓아가지 말고 너무 편한 직업도 찾지 말고 재테크를 미리 시작하지 말라는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청춘이기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도 찾아서 한번 도전해 볼수 있고 남들을 부러워 하지 않고 도전하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춘들 못지않게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더 중요한건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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