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들이 대부분 책으로 이미 많이들 출간이 되어 우리가 자주 접할수 있는 그런 분들이 참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는 왜 지금까지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기가 그리 힘들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책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이나 매체들을 통해서도 아직까지 많이 본 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아 안타까운것이 현실이었었는데요 이렇게 이번에 책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다른 유명한 인물들이 물론 등장하기도 하지만 광개토태왕 역시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인물이었는데요 가끔 지역적인 행사로 광개토태왕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올때 외에는 거의 우리가 가까이 알아볼수 있는 상황들이 없었던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운 면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가까이에 다가가 광개토 태왕의 대한 많은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한때 아주 감동적으로 보았던 태왕사신기를 떠올리게 하면서 무언가 웅장하고 거대할것 같은 느낌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총 13장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상당히 두께가 있어서 읽는데도 무척이나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았지만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광개토태왕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그런지 금새 책속으로 빨려들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담덕이란 이름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고구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와 태학 설림과 같은 그의 여러 업적들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개토태왕의 가장 훌륭한 업적으로 남아있는 정복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하게 알아볼수 있었는데요 어렵고 지루할것 같은 역사이야기 같지만 짧게 소제목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적당한 선에서 끊어주고 있어서 그런지 크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직까지 광개토태왕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많이 부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그의 사생활이나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지만 그의 훌륭한 정복과 제국 건설에 대해서는 충분히 우리가 배울점들이 많다고 보여지고 있고 또한 그의 업적이 그대로 담겨있는 [광개토태왕릉비문]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고 좀 더 많이 알수 있는 그런 책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읽어보는 가운데 정말 대단한 비문이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책 많은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