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서재 -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꿈과 지식의 탐험 우리 시대 아이콘의 서재 1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읍시다. 미래에 훌륭한 자신을 생각하면서 어렸을때부터 책과 친해지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수 있었던 과학자의 서재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각 가정에서 책을 많이 읽고 싶어도 읽을수 있는 여건이 그렇게 많이 허락되지가 않았던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부모님이 전집을 들여준다거나 아니면 동네마다 도서관이 들어서서 아무때나 책을 읽고 싶다고 읽을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전혀 연출되지 않아서 저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 가운데 아주 잘 사는 집에 가끔 놀러가서 겨우 눈에 들어오는 책을 몇권 읽다가 돌아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는 책을 원하는대로 다 읽게 해 주고 싶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또 너무 책이 흔해서 그런건지 부모가 강요한다고 많이 읽는것은 또 아닌것 같습니다. 어릴적 저의 모습과 상반된 느낌의 아이들을 보면서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책속의 진리를 파고들면서 그 책속의 즐거움을 찾아 만끽할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누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수 있듯이 우리 주변에 훌륭하신 분들의 독서량을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책을 정독하고 독서를 늘 생활화 해 왔기에 그 모든것들이 기초가 되고 밑거름이 되어서 아마도 지금의 위치에 당당히 오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정말 책의 힘은 위대하다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자연과학자 최재천 교수 역시도 정말 학생때부터 많은 책들과 함께 해 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보다는 놀기에만 몰두했던 저자가 그래도 학교 성적과 상관이 없이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고  어려운 형편에도 아들을 위해 준비해 주신 어머님의 책선물을 받아들고 열심히 독서를 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일 정도로 너무 부러운 장면인것 같습니다. 육군장교의 큰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를 많이 다니던 저자는 아들공부에는 절대 양보를 하지 않으셨던 어머님의 노력으로 어쩌면 책속으로 이끌림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동화전집과 백과사전의 어마어마한 양을 잔소리 한번 듣지 않고서 스스로 푹 빠져 살 정도로 즐기면서 읽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기초가 된 독서량에 힘입어 글쓰기에도 그 능력을 발휘했던 학교시절 갑작스런 당선으로 인해 스타가 되기도 했다고 하니 정말 공부라면 질색하던 저자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과학자로 성공할수 있었는지 가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의 곁에는 늘 책들이 있었고 서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릴적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키울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책을 많이 읽고 아이들의 시선과 생각들이 점점 더 커 갈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저 역시 간절한데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억지로 책을 권하기 보다는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줄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멋진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읽으면서 세계적 권위의 자연과학자 최재천 교수님의 생생한 리얼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더욱 멋진 인생을 갈고 닦아 나갈수 있도록 소중한 다짐을 담아 갑니다. 꿈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또 키워가는 것입니다. 그저 주저앉으려 하지말고 또 편안하게 가려고 하지말고 도전할수 있을때 더 많은 것들을 모으고 담아서 우리 모두 내가 할수 있는 그 곳까지 한번 달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먼저 해야할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바로 책을 읽을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좋은 책속에 길이있고 진리가 있고 또 앞으로 자신의 미래가 꿈틀거리고 있을테니까요 책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을 모두가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