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놀아요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 ㅣ 신현림 동시 놀이터
신현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7월

미술그림 특히나 옛그림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우리가 평소에 그리 자주 접할수 있는 작품들이 아니기에 어쩌다 박물관에 들어야 겨우 귀한 그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올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가까이서 자주 책으로 만나보든 아니면 여러 방송이나 다른 매체로 만나보든 자주 보면 그림을 더 잘 이해할수도 있고 우리 옛그림에 대한 시각도 더 많이 발달이 되어 나름대로 느끼는 점이 많을수도 있을텐데요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옛그림을 보여주고 마음껏 그 그림속을 상상하도록 하는 멋진 해설가가 본인이 되도록 해 주었기에 너무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 있는 그런 책인듯 합니다. 기존에는 옛 그림들을 보면 그 그림의 제목과 함께 그림의 설명을 짧게 들을수 있었던 것이 전부였다면 이 책에 소개된 그림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일수도 있고 아닌것들도 있지만 모두가 새롭게 해석이 되어 정말 그림속에 풍덩 빠져서 각자 나름대로 동시와 함께 놀아볼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유명한 명화들도 보면서 재미있는 동시로 표현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는 그림들도 즐거운 감상의 시간을 주어지는것 같고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버리기 쉬운 명화속으로 깊이있게 들어가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 명화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또 아이들로 하여금 작품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집중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어서 정말 유익한 책인것 같습니다. 한번 더 확장해 나간다면 아이들이 다시 한번 이 작품들을 보면서 스스로 창의적인 동시를 써 볼수 있는 것도 정말 좋은 활동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한번 이 책에 실린 명화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지식이 쌓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다가간 명화들이기에 다시 한번 살펴보는데 있어서도 스스로 자연스레 접하게 되고 더 관심있게 살펴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과 유익한 회화들도 감상하고 동시도 감상해 보면서 정말 감성이 풍부해지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를 보면서 아이도 즐겁고 어른들도 신나서 함께 찾아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새롭게 다가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이미 박물관에서 보았던 기억도 나는지 소리치며 좋아합니다 그만큼 반가웠던가 봅니다 이 책을 다 읽은후 다시 한번 작품을 감상하러 박물관 나들이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 더욱 좋은시간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