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 윤광준의 명품인생
윤광준 지음 / 그책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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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긴 터널을 걷다보면 왜 그리 삶이 힘들게만 느껴지는지 알길이 없을때가 많다. 나도 그랬다 누군가가 나의 힘든 삶을 이해해주기를 바랬고 또 그렇게 세상에 나를 위로해 달라고 투정을 부리면서 살았던것 같기도 하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편하고 즐겁게 사는것 같지만 나만 힘들고 피곤하고 괴롭게 사는것 같아서 나의 어깨가 버틸만큼 버틴것 같다고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정말 더 힘들게 나를 억누르면서 살았던것 같다. 세상은 늘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건만 괜히 남의 탓을 하고 또 누군가를 원망하고 그러면서 나를 감싸는듯 착각하면서 살았던것 같다. 사실은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것을 애써 모른척 했던것일까? 아니면 그냥 그러고 싶었던 것일까? 알수 없다 하지만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렇게 행복을 찾고 있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라 결국 행복을 가까이 오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았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그 행복을 찾아 끌어 안아야 한다는것을 알았다. 이젠 조금 나의 생각을 달리 해야겠다.

사진에 대해서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저 나들이때마다 사진을 한 두장 찍는것이 전부였던 내게 사진이 전해주는 것이라곤 추억 이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잘 찍은 사진 한장]의 윤광준의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사진에 대한 묘한 감정도 묻어 나는것을 느낄수가 있다 시간은 점점 달려가듯이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 흘러간 시간속에서 우리가 찍어둔 사진속의 장면들을 들추어 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떠올릴수 있다. 왜 그렇게 급하게 가는건지 무엇을 ?아가는건지 아무도 물어보지 않는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런 생각을 따로 해 본적도 없다.하지만 이젠 좀 삶의 대한 이야기를 펼쳐보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간다. 세상에 대한 많은 생각들도 정리해 보고 나의 생각을 또 다시 겹쳐보곤 했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멋진 인생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천천히 따라가 본다.

잘 나가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무너질때 찍은 사진이 오랜 기억속에 자리를 잡는다 이산가족 찾기를 할때 슬픔과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의 애처로운 얼굴이 사진을 통해서나마 그대로 전해져 온다.세기의 일식을 보기 위해 셀로판지를 구하러 다닌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베이비 붐 세대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들어보면 그저 답답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슴에 품을수 있기에 해결책도 찾을수 있을거라 본다. 이렇게 사진한장에 담긴 이야기로 세상에 대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윤광준의 [마이 웨이] 정말 내 인생은 나만이 재조명하고 또 달려갈수 있는 길인것이다 그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나의 길은 묵묵히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들이 가득한 날들도 있을것이다 욕심 부리지 말고 주어진 내 앞의 길에 그저 순응하면서 살고 싶다. 걱정근심은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다 그저 세상 순리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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