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서 새로운 창조를 배우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들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흔히 모방이라고 하면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보통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남의 것을 훔쳐보지 말라고 많이 조언해 주고 스스로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개발을 하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히나 글쓰기나 다른 숙제 같은것도 친구것을 훔쳐보거나 베끼거나 하는 것은 나쁜것이라고 우리는 일찌기 가르치고 누누히 일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바뀐것 같다. 모방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가 창출이 되고 그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또 다시 움직이려고 한다. 인간이 세상을 창조한 이후에 수많은 고수들이 이미 아주 많은 발전을 꾀하면서 창조를 이루고 또 이루어 왔다. 이젠 더 이상의 창조는 희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고 더 편리한 시대를 바라고 있기에 이젠 우리 모두가 이미 나와있는 많은 제품들과 정보들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것이다. 모방이 무조건 나쁘고 베끼는것이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던 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런 생각들이 다시 바뀌기 시작했다 나쁜 뜻으로만 인식할게 아니라 새로운 발상으로 이어지게 한다면 이런 모방을 얼마든지 대환영인것이다.

앞으로 우리 미래는 이렇게 모방에서 최초로 또다른 세계를 움직일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리라고 본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사례들을 접하다 보면 아차 싶은 것들이 참 많다 나도 조금만 일찍 모방을 했더라면 이런 성공쯤은 충분히 할수 있었을것인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리 어렵게 생각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생활의 작은 불편함 하나를 조금 더 편하게 활용하거나 이용하고 싶어서 이미 나와있는 여러 아이디어에서 한 단계만 더 업그레이드 시켜버리면 충분히 새로운 창조가 되는것이다. 내가 불편하기에 다른 사람들도 물론 불편할것을 알고 그 점을 보완해 가면서 좀 더 편하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한다면 이것 역시 일단 시작은 모방이지만 새로운 트렌드가 발명이 되고 탄생이 되게 되는 것이다.

창조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것이 절대로 아니다. 무언가를 변하게 만들거나 모방을 하거나 여러가지 반복저으로 또는 오랜 집중으로 등등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무수히 많은 창조가 일어나고 있었다 .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 창조는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생각을 바꾸면 나 역시 창조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창조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받아들여질수도 있지만 사실은 창조는 아주 쉬운것을 알아야 한다.주전자나 냄비 뚜껑의 작은 숨구멍 하나가 창조이고 누워서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빨대의 아이디어가 그렇다.조금만 더 생각하고 집중하고 관찰을 한다면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창조가 나의 눈에는 보일수도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 짜여진 틀에서만 움직이지 말고 조금만 눈을 돌려 바라본다면 누구나 창조자가 될수 있고 또 그러기에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것이다 . 이제부터 나도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베끼고 훔치고 그러면서 창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