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도시락 60세트 - 바쁜 아침 쉽게 만드는 다이어트 요리
윤선혜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시락이라고 한다면 어릴때 학교 다닐때 엄마가 싸주시던 도시락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당시에는 급식이라는 것이 없었던 때이기에 항상 손에는 도시락 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했었지요. 제 도시락 가방은 빨간 도시락 가방이었는데요 아침마다 엄마가 싸주신 쌀밥에 멸치와 김치.진미 등등 여러가지 반찬들이 담겨있었지요 그러면 점심때 친구들과 함께 모여 서로의 반찬들을 한데 모아서 서로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곤 했었던 기억이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하면 바로 급식을 하기에 엄마들의 수고가 덜었지만 어쩌면 이런 추억도 함께 사라져버린건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일을 하고 있는 엄마이기에 아침 시간이 그 누구보다도 바쁩니다. 그래서 아침은 항상 대충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어떤날은 부지런을 떨면서 밥을 챙겨먹기도 하지만 이것이 점점 시간에 쫓기다 보면 어느새 빵이 등장하지요 일일이 화장하면서 또는 아이들을 깨워 옷을 입히면서 그냥 급하게 한입 베어문 빵 한조각이 아침에 전부일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살기에 어쩌면 이런게 당연하다고 여기게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침상이 늘 가족들에게 미안할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파출부를 쓰지 않는 한 엄마의 손이 두개뿐인 이상 더 이상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초 스피드로 하지 않아도 아침 시간 15분 내지는 20분 정도면 충분히 도시락을 준비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기할데가 또 있을까요? 너무 그 시간적인 면에서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그리고 저칼로리라고 하니 눈이 번쩍 뜨입니다. 칼로리가 중요한것을 알면서도 음식 준비를 하다보면 어느새 식탁위에 기름진 음식들과 인스턴트 음식들이 즐비하게 차려지는것을 보면서 가끔 참 제 자신이 불량주부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멋진 도시락들을 무려 60가지나 되는 다양한 종류를 단시간에 준비할수 있다니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을것 같아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아침에 도시락을 싼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럴 여유도 없고 그럴만한 능력이 우선 안된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이 책에 소개된 도시락들을 보니 재료 준비에서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그리 오랜 시간 들이지 않아도 될정도로 간단명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간소하다는 느낌이지만 영양가 면에서나 다이어트 면에서 충분히 우리 몸에 도움이 될만한 건강 도시락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푸른 채소와 야채 그리고 과일들은 사실 우리가 바쁠수록 더 챙겨먹어야 하는 건강식들인데요 
저도 늘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바깥에서 외식이 잦아지게 되고 쉬는 날에도 집안에서 밥을 먹는것보다는 바깥에 나가서 사 먹는 편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대충 먹고 주말에는 외식하고 저녁은 또 늦었다고 급하게 차려서 먹곤 하다보니 어느새 몸이 먼저 이상해진다는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먼저 나서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 모두의 건강은 우선 주부인 제가 책임을 져야할것 같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모두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을 챙겨줄때 모두가 감격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도시락들을 하나씩 앞으로 따라 해 보려고 합니다 주부 경력이 오래 되었지만 살림을 오래 해 보지 않아서 요리에는 전혀 자신이 없던 저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있는 레시피들은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만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도시락 준비가 즐거워질것처럼 느껴지는  책이기에 이 책은 책꽂이가 아닌 주방에 항상 비치해 두고 자주 자주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도시락만 모두 따라해 보아도 이미 저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가정건강을 위해 꼭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밥상에 건강한 도시락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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