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식사 예절 배우기 올리비아 TV 시리즈 5
에밀리 솔린저 지음, 김경희 옮김, 가이 워릭 그림 / 효리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올리비아 식사예절 이야기는 우리 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책입니다. 올리비아 시리즈를 모두 다 좋아하는데요 그 가운데서 이렇게 식사에 대한 이야기는 꼭 필요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밥을 먹을때 식사시간에 잘못하는 행동들을 우리 어른들은 일일이 고쳐주려고 잔소리를 많이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하거나 아니면 너무 똑바른 자세로 식사를 할때 대화도 없이 그저 먹는것에만 집중하라고 하면 너무 답답해 할것 같습니다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기에 실수도 하고 조심성도 부족하고 그리고 많이 흘리거나 또는 지저분해지는 식탁을 만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렸을땐 아마 다들 그렇게 하면서 점차 좋아지는것 아닌가 싶어요 너무 억압적으로 바른 자세와 식사 예절을 가르친다고 강압적으로 한다면 아이들은 주눅이 들어서 아마 식사 시간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식사 시간이 가장 즐거워야 하는건데요 그런 시간을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아이들 마음을 전혀 예상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고 지금도 식사 예절만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한번 뒤돌아 보고 반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집도 올리비아 처럼 아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일이 흘리고 닦고 하면서 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가도 어느새 아이들이 자라서 어느새 어른처럼 똑같이 하고 있는걸 보면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이젠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올리비아는 새로운 도시락과 포크 숟가락이 신기하게 보여서 관심을 기울이는데요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서 보면 친구들이 무엇하나 새로운걸 가지고 온다면 바로 관심이 쏠리게 되어 있고 부러워 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부러움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지요 자기 혼자 착각하면서 상상하는 것도 분명 있으니 말이죠 올리비아가 부러워 하던 프랜신네 집은 식사 초대를 받아 가 보니 정말 너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깨끗하게 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먹고 놀고 해야 하는건데요 다시 프랜신을 자기집으로 초대한 올리비아는 올리비아네 방식대로 아주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이렇게 재미나게 먹어야 진정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멋진 올리비아와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을 떠올려보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저절로 식사예절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