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다리 세진이 -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방영 로봇다리 세진이
고혜림 글 / 조선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장애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참으로 힘들고 어렵고 또 주변시선에 수없이 좌절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 책에 주인공인 세진이네 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일것입니다. 얼마전 팔다리가 없는 토르소맨에 대한 책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었습니다. 어릴때 심한 병으로 인해 팔다리가 절단이 되어 좌절하고 우울증에 빠졌던 더스틴 카터라는 소년 레슬러가 레슬링에 있어서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이면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실제 사진과 함께 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의 삶이 지금처럼 행복할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그가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 만약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과연 어찌 되었을까요?

세진이와 엄마 그리고 누나 이렇게 세 식구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보면 
이 책 한권에 어찌 다 수록을 할수가 있었을까요? 따가운 시선들 그리고 편견들에 의해 얼마나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했을지 
감히 상상이 갑니다 . 그렇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다시 용기를 내고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수영에 전념한 세진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일일이 세진이의 수영장을 따라다니면서 주변에 편견을 다시 따스한 미소로 받아넘기는 우리 세진이 엄마를 보면 너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뱃속으로 낳은 내 아이에게도 이렇게 할수가 있었을까 싶어요
이젠 한가족으로 똘똘 뭉쳐진 세진이네 가족 너무 응원해 주고 싶어요
2012년 장애인 올림픽에서 수영으로 금메달을 꼭 따서 엄마목에 걸어주고 싶어하는 우리 세진이의 꿈이 꼭 이루어 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세 가족이 즐겁게 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나 부터도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달리하고 싶어요
함께 수업하는 것도 싫어하는 친구들 그리고 함께 수영하는 것도 꺼려하는 사람들과 친구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장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애를 눈으로 보이는 것에 너무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을 할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속 장애를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장애부터 치료하고 주변에 만약 이런 보이는 장애를 가진 이가 있다면 
먼저 가서 말을 건네길 바랍니다. 
이것도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여깁니다. 편견을 절대 가지지 마십시요
ㅎㅎ 저 부터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장애가 있든 그렇지 않든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 민족이니깐 말입니다 우리 모두 세진이네 가족을 보면서 반성을 해야 할것 같아요
세진이네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저도 장애인 올림픽까지 열심히 연습하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해 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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