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도 문제없다

명문고 진학, 학습계획서로 승부하라 - 하이스트 최고의 강사가 직접 쓰고 가르친다
이찬원.김혜선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9월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보니 대입도 이젠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가 않는다. 아이들이 얼마나 빨리 크는지 얼마전에 초등학교 입학을 시킨것 같은 아이가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된다. 엄마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동안은 남의 일인양 멀게만 느껴졌던 대입이 이젠 피부로 느낄수 있을만치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 입시는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지 우리나라 대입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탈만큼 우리 학부모들과 자녀들을 괴롭히고 있다. 얼마전 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방송을 하고 책으로 출간을 하여 이젠 모르는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된것 같다. 하지만 정작 그 속 내용을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그리 쉽게 알려줄수 있을만한 것이 없다. 그만큼 정확하게 또 자세하게 나부터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런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궁금증과 그보다 더 빨리 다가올 고입에 대한 입시정보도 아주 한꺼번에 이 책에서는 우리 학부모와 자녀들을 위해 준비한 자료들로만 꽉 차있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고보니 그리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들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리 답답하지도 않은듯 하다. 이제부터는 실전 준비만 차곡차곡 해 나가면 될것 같다.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하나씩 천첞 준비해 갈수 있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쌓을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던것 같다.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랜시간 습관처럼 몸에 배여있을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은데 사람이란 누구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서 우리 학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다. 자녀를 믿어주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자식을 믿지 못해서 늘 잔소리와 감시를 하다보면 어느새 엄마와 자녀간의 신뢰는 깨지고 말것이다. 말 그대로 자기 주고적인 학습을 할수 있는 분위기와 장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그리고 학교 생활 기록부를 이렇게 관리해야 한다는것을 미처 몰랐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알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어 학교 생활기록부도 일일이 관리가 들어가 주어야 한다니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명문고 진학을 꿈꿀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지 모르겠다. 자기 주도 학습을 미리미리 습관이 되도록 하고 학교 생활 기록부도 잘 관리하고 그러면서 학습 계획서를 자녀 스스로 잘 관리해서 계획에 맞는 학습을 매일 꾸준히 해 나간다면 특목고나 명문고에 대한 합격을 반드시 할수 있을것 같다. 독후활동을 많이 해서 본인이 읽은 책에 대한 자료도 미리 정리를 해 두면 좋은데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는 책들도 있을수 있으니 미리 서평을 자기만의 글쓰기로 따로 관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입학 사정관제에 면접을 볼때 이런 모든 자료들을 토대로 질문이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차곡차고 모아둔 자료에서 언제 어떤 자료가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스스로의 생각을 잘 전달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기 주도 학습이면 글쓰기인 셈이다. 이렇게 부모가 조금 챙겨줄수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공부와 준비는 자녀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이 바른 학습방법이다. 처음엔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나씩만 풀어나갈수 있도록 지도해야 겠다.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지금 나와 우리 아이에게 아주 유용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