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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시간관리 습관 ㅣ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2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박종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시간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우리 어른들에게도 상당히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하물며 어린이들에게 이런 시간을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만져지는것도 아닌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란 한계가 있는것 같은데요 어릴때 부터 습관이 바로 잡혀 있어야 어른이 된 이후에 우리가 직장을 다닐때나 여러가지 일을 할때도 남들보다 더 앞서나갈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좋은습관으로 성공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어릴때 이런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를 시작하면 학교에 갔었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저녁때까지 밖에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 그때 생활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시간에 쫓기면서 학교와 학원을 오가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 뜻과 상관없이 엄마가 다니라고 등을 떠밀어 보낸 학원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열성적으로 공부를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일것입니다. 또 학교에서의 생활도 역시나 자기 스스로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 책속의 주인공인 단비처럼 늘 친구들에게 창피한 일만 당할것이고 선생님에게도 부끄러워질수 밖에 없는 학생이 될것입니다.
단비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과 많이 비교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숙제가 있든 과제물이 있든 상관없이 텔레비전에 몰입해서 깔깔 거리기도 하고 또 잠시 재미난 프로가 끝났다 싶으면 얼른 켬퓨터로 달려가 게임을 하던가 채팅을 하는 등 나름대로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것 같으면서도 자기 할일을 스스로 챙기지는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것 같습니다. 유독 단비만 이런 행동을 하는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시골에서 전학온 한샘이를 보면서 공부도 잘하고 항상 열심인 모습에 부잣집 아이일거란 생각을 했던 단비가 언니를 따라 나선 길에 만난 한샘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공부란 자기 자신이 노력하는만큼 자기것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또는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늘 미루는 습관이 얼마나 잘못된습관인지 단비도 깨달았고 저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한샘이와 친해지면서 한샘이가 알려준대로 시간관리를 잘 하게 된 단비는 처음 도전한 영어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게 됩니다.
단비가 미루기만 했던 일들을 이젠 후회하면서 시간을 절대로 허비하지 않게 된것을 보고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알찬 계획표를 잘 세워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지 않고 잠깐이라도 시간이 날때면 그 자투리 시간까지도 무얼 하면 좋을지 판단하여 잘 활용할수 있는 멋진 단비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좋은 시간 관리법을 잘 배울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