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 경제편 - 경제를 바라보는 10개의 시선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최성희 지음, 정상혁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관련 문제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아이들은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줄줄 외우느라 고생을 하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경제 그리고 관심도 없었던 경제 또한 재미도 없었던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무조건 시험에 나올거란 예상을 하면서 달달 외우는것에 급급합니다. 어른이 보아도 잘 모르는 경제 그리고 어렵기만한 경제용어들인데 하물며 어린 친구들에게는 얼마나 어려울지는 보지 않아도 다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공포가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암기에만 중점을 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게되니 참 후회가 됩니다 경제라는 주제아래 이렇게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왜 진작 몰랐을까 싶었습니다 이런책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한것이 후회가 됩니다 경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우리 사회 경제에 대한 이야기들만 줄줄이 하다보면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또 다른 책에서도 읽게 되고 결국 같은 이야기만 뱅뱅 돌게 되곤 하는데요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를 읽다보면 어떤것과 우리 경제를 묶어서 연결해서 이야기를 할지 감히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이런 저런 사례들을 듣다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도록 하는 교과서 넘나들기를 읽으면서 책을 이렇게 읽어야 하는것이구나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주제로 한가지 이야기만 하는책들을 주로 지금까지는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젠 우리도 통합적인 사고를 키워야 합니다.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고 글로벌시대라고 자칭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주입식 교육과 획일화된 교육에 앞장서온것 같습니다 발전을 하려면 이렇게 둥글둥글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눈과 귀를 키워야 합니다 진정한 인재는 바로 이런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경제란 무엇인가? 하는 것부터 출발하는 이 책에서는 각 장마다 경제를 다른 것들과 연결시켜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과 경제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우리 사람들의 마음인 심리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게 풀어보았습니다. 어울릴것 같지 않은 문학과 경제도 있었고 패션과 경제도 있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자주 하는 말인 미니스커트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여기서 제대로 들어보게 되었답니다. 우리 생활과 영화 수학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제를 논할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기도 하면서도 이해가 가는것이 우리 사회이고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융합형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이 책은 전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어려운 책들보다 이렇게 쉬운 만화로 읽으면서도 정말 진정한 지식들을 통합적으로 끌어 안을수 있는 멋진 책이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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