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다카시나 다카유키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7월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라고 하면 특별한 사람이고 그들만의 정서가 별도로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면서 뇌구조가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잔인하거나 위험하거나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고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언제든지 사이코패스가 될수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사이코패스 기질이 나타나는 유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이 책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스트레스라는 주된 강력한 핵심이 있었기에 온순하고 조용하던 사람들도 때때로 폭발적인 화를 내기도 하고 주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가끔 이런 케이스를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아 생각이 많아졌다.

내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무의식 가운데서 우리가 오랫동안 습관처럼 담아온 것들을 다시 한번 들추어 보면 조금 이해가 빠르기도 하다. 화를 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학교나 직장이나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서 각 상황별 마음의 심리작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집중이 잘 되면서 관심도가 올라간다. 너무 남들 시선에 의존하며 상대방에게 맞추어 가는 사람들도 또는 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앞서가거나 잘하려고 하는 강박이 있는 사람들도 모두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면 좋을 것 같다.

유명한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에 좋은 장점들도 많겠지만 정말 복잡한 연인관계나 직장에서의 일들을 살펴볼 때 그 만의 고충도 참 많았을 것 같다. 그래서 섣불리 그가 잘했다 잘못했다 판단하기 이전에 그의 심리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으니 결과도 나타난다고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수 없는 인간관계는 복잡하고도 미묘하기에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도 얼마든지 진행이 되고 그러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어마무시하다.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항상 평안한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분노를 주의하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좀 더 편안한 사람으로 어울려 살아갔으면 좋겠다. 내 안에 편안한 심리적 습관으로 사이코패스와는 안녕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