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숙의 결국 잘되는 우리아이

이임숙의 결국 잘되는 우리 아이 -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
이임숙 지음 / EBS BOOKS / 2023년 11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소중한 아이가 탄생하면 누구보다 기쁘고 감동인 부모의 마음이야 당연한 것인데 막상 육아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많은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케이스가 많다.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막상 내 아이가 조금씩 커가는 과정에서 심하게 떼를 쓰고 억지를 부릴때면 성인인 부모의 감정도 격하게 분노하게 되고 화를 참지 못해서 결국 심한 언행까지 쏟아내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바라던 이상적인 가정의 환경과 실제 육아전쟁은 괴리가 아주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두 다 이런 케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갈수록 이런 어려움으로 아이들의 문제행동상담을 받거나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심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티비 방송에서 아주 유명한 오은영박사님은 어린 아이들의 실제 행동과 언행만 보고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유와 행동수정방법을 솔루션해 주고 있어서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내 주변에도 어린 아이들의 육아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오은영박사님과의 상담은 꿈도 꾸지 못할정도록 예약이 꽉 차 있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어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기질적인 면이나 양육 환경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자존감과 사회성이 결여되고 그로인해 심리적 불안감과 애착형성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부모는 물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지금까지 같은 고민들로 비슷한 케이스로 어려움에 봉착했던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가본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떼가 심한 아이들은 훈육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훈육이라는 것이 아이들을 혼내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면서 좀 더 바른 방향으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제시를 해주면서 부모가 좋은 모델이 되어 준다면 더 없이 좋은 솔루션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어렸을때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로 부모가 함께 해 준다면 우리 아이가 좀 더 단단한 자존감으로 어디에서든 친화력을 표현할 수 있는 유연한 사회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성장할 거라 믿는다. 이 책에서는 이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심리독서를 알려주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는 들었었지만 심리독서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로인해 아이도 엄마도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책들 소개와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고 제시하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다양한 독서방법들을 캐치하면서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게 미래를 꿈꿀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많이 배울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아이들 케어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