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찾아낸 변치 않는 삶의 해답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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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내가 갈 길을 잃었거나 새로운 지혜가 필요할 때는 옛 문장의 지혜를 빌려야 한다고 한다. 고전 속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많은 가르침들과 깨우침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간 도서들도 물론 좋지만 가끔은 이런 고전들을 읽으면서 과거로부터 전해져 오는 우리 생각을 넓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역사속에 참 지혜로움을 알아간다면 인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것이라 한다.

 

어렸을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지만 유독 고전에는 약한 면을 보였다. 너무 재미위주로만 책을 읽었던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후회가 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또 있다 보니 책 편식이 심한 것 같다. 그런데 고전을 꼭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했었는데 이 책에서 이러한 고전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인생의 문장들을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자는 그동안 50년이라는 시간동안 무려 1만권에 달하는 독서를 해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독서 가운데서 정말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인생의 문장들을 이 책에 실어주고 있어서 독자들과 함께 고전속의 인생의 문장들을 알아볼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저자는 고전 속에 훌륭한 분들을 거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 더 많은 것을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거인을 만나기도 쉽지 않겠지만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다면 오히려 거인보다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긴다는 것인데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방법이 아주 어려운 게 아니라 바로 보석 같은 명언들이 담겨있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알아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훌륭한 멘토가 되고 지름길이 되어 방향제시까지 해 준다고 한다. 정말 나를 제대로 된 길로 인도해주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나도 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고전은 어렵고 답답하고 읽기에 부담이 된다고 거부했었던 나를 잊고 앞으로는 고전도 천천히 생각을 넓혀가면서 읽어보고자 한다. 이 책 안에 담겨있는 소중한 인생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나도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책 편식으로 인생의 문장들을 찾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책들을 만나서 내 인생의 문장들도 기억해 두고 저장해 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성껏 읽은 책들 사이에 보석 같은 문장들을 나도 찾아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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