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 - 상처 주지 않고 양육하기 위해 알아야 할 4-7세 마음 법칙
김원경 지음 / 심야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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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렵고도 험한 길인 것 같다. 세상에 태어나 나라는 존재로만 수십년을 살아오다가 어느새 결혼을 하게되고 엄마와 아빠라는 부모가 되는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은 인간이 숙명처럼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모가 된 처음 부모들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한 아가에서 벗어나 육아전쟁이 시작이 되면서 스스로 이겨내기 힘든 과정도 많이들 경험하고 있다. 이런 모든 발화점이 사실상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해서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는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한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저절로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올바른 육아의 길을 찾아 함께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교수로서 일란성 쌍둥이를 키우면서 직접 경험하고 깨달았던 수많은 지식들과 육아에 대한 노하우들을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들려주면서 아이들 발달단계별로 어떻게 육아를 해야하는지 아이의 변화하는 다양한 행동발달에 대해서 시기별로 달라지는 아이의 마음을 부모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제대로 된 현명한 육아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을줄은 미처 몰랐었다. 전문적인 육아와 관련된 철학자들은 물론 그들의 유명한 실험에 이르기까지 모두 총동원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수 있도록 하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내 아이가 태어나면 세상 누구보다 더 훌륭하고 멋지게 키워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가 자라주지는 않는다. 한창 자기중심적 사고를 형성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좋은 행동을 배우고 익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심하게 떼를 쓰거나 대항을 하기도 하고 부모와 쟁쟁하게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훈육을 하고 처벌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하나씩 발달단계별로 아이들을 이해하면서 육아법을 제시하게 된다. 그동안 아이의 행동이 무조건 문제행동이라고 보아왔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이제는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수가 있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변화를 처벌과 강화와 보상등으로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좋았고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우리 부모가 해 주어야 할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부모로서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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